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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정례브리핑
안녕하십니까? 과기정통부 대변인실 김세준 사무관입니다.
4월 22일 월요일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금주 보도계획은 총 22건입니다.
세부 내역은 기배포된 보도계획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금주 장차관 주요일정도 기배포된 장차관 일정을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금주 보도계획 중에서 중요한 내용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내일 화요일에 2024년 제3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가 있습니다.
2023년 R&D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적정성검토 결과와, 24-1차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사업 대상 선정 결과 등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4월 23일 화요일 오후 2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진행됩니다.
같은 날, 과기정통부의 '글로벌 기술협력 추진기반 마련'이라는 내용의 보도자료가 배포됩니다.
장관회의 이후 새롭게 구성될 OECD 프로젝트에 한국 역할이 강화됩니다. 4월 23일부터 24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OECD 본부, 1차관님 참석으로 진행됩니다.
4월 24일 수요일은 제11차 R&D 미소공감으로 '찾아가는 출연연 간담회'가 있습니다.
서울 지역 출연연 기관장과 2025년 기관별 투자방향 및 현장 의견 청취를 위한 제11차 R&D 미소공감 간담회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4월 24일 수요일 오전 10시 KISTEP 평가회의장에서 혁신본부장님 주재로 진행됩니다.
같은 날, 한-영 장관 'AI 서울 정상회의' 준비 최종 점검이 있습니다.
5월 21일부터 22일에 개최 예정인 'AI 서울 정상회의' 공동 개최국인 한국과 영국 장관 간 면담이 있습니다. 4월 27일 오후 5시 영상회의로 진행됩니다.
4월 25일 목요일에는 출연연 신진연구자 교류회가 있습니다.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을 과학기술인의 축제로 확대하고, 출연연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행사 마련을 통한 신진연구자 교류 활성화 도모가 있습니다. 4월 25일 목요일 10시 30분 대전 ICC 호텔에서 이종호 장관 참석으로 진행됩니다.
4월 25일, 같은 날입니다. 정보보호·소프트웨어 분야 인증규제,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내용의 보도자료가 배포될 예정입니다.
과기정통부와 정보보호·소프트웨어 개선... 소프트웨어 분야 인증제도 개선 추진과 산업계·인증시험기관 현장간담회를 통해 개선방안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4월 25일 목요일 오후 2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회의실에서 2차관 주재로 진행됩니다.
이어서 한·미·일 연구기관 협력을 위한 협력각서 관련된 주요 내용에 대해서 먼저 거대공공연구협력과 이호일 사무관님과 그다음에 원천기술과 이은주 과장님의 발표로 간단한 내용 발표드리겠습니다.
<이호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거대공공연구협력과 사무관>
안녕하십니까? 거대공공연구협력과 한미 원자력협력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이호일 사무관입니다.
오늘 아침에 있었던 한미 연구로 핵확산 저항성 최적화 프로그램에 관한 양국 간 공동성명서 서명식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공동연구 프로그램에 대해 간략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연구로, 그러니까 연구 목적의 원자로에서 나오는 플루토늄 같은 핵물질들이 외부로 유출 및 전용되지 않고 잘 통제될 수 있도록, 즉 핵물질 확산에 대한 저항성을 갖도록 연구로의 설계를 최적화하는 공동연구 프로그램입니다.
우리나라는 우수한 연구로 설계 능력을 가지고 있고, 미국은 핵비확산에 관한 기술과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함께 활용하여 핵비확산성이 강화된 수출형 연구로의 파일럿 모델에 대해 같이 연구하고 공동보고서를 만들 예정입니다.
향후 우리나라는 연구로 수출 시 이를 활용하여 도입 희망국의 맞춤형 모델 설계 시 적용할 예정이며, 도입 희망국 역시 핵비확산 원칙하에 연구로를 책임 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오늘은 이러한 공동연구 프로그램의 본격 착수에 앞서 양국이 핵비확산에 대한 중요성에 공감하고 양국 간 관련 연구개발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공동성명서에 서명을 한 것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PRO-X 프로그램의 양국 연구기관 간 본격적인 협력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이은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원천기술과장>
안녕하십니까? 원천기술과장 이은주입니다.
오늘 아침에 이창윤 과기정통부 제1차관과 질 흐루비 미국 국립 핵안보청장 간에 논의되었던 한·미·일 국립 연구기관 간 공동연구 프로젝트에 관한 협력각서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본 프로젝트는 작년 8월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개최된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합의되었던 사항으로, 3국의 국립 연구소 간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성과를 달성하고, 첨단 분야의 과학기술 협력을 공고히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작년 12월에 미국의 국가핵안보청, 그리고 일본의 종합과학기술혁신회의와 본 프로젝트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주요 사항을 담은 프레임워크를 체결하였고, 오늘은 본격 착수를 앞두고 프로젝트에 관해 거버넌스 협력형태 등의 세부사항을 포함한 협력각서에 대해서 논의하였습니다. 동 건은 이번 주 중에 3국 간 서명이 완료될 예정입니다.
공동연구는 상호 공통 관심사항을 토대로 3국 전문가들이 구체적인 연구분야를 제안하면, 전문 평가 및 정부 간 협의를 통해 우선순위를 설정할 예정입니다. 아울러서, 3국 협력의 형태는 이런 공동연구뿐만 아니라 인적·물적 교류, 그리고 시설 활용, 정보교환 등을 포함합니다.
또한, 본 프로젝트를 책임 있게 추진할 거버넌스로 공동운영위원회를 수립하여 연례회의를 통해서 공동연구의 선정, 평가 등의 기능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향후 3국은 협력각서에 근거해서 구체적인 공동연구 주제와 연구팀을 선정할 예정이며, 이를 심의·조정할 공동운영위원회를 조속히 개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안녕하세요? 여기 한·미·일 국립 연구기관 공동연구 프로젝트 관련해서 여쭤볼 게 있는데요. 공동연구 중에 상호 공통 관심사항이라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이 있는지 궁금하고요.
그리고 여기 공동운영위원회는 각국에 두게 되는 건지 아니면 특정국에 두게 되는 건지 궁금합니다.
<답변> (이은주 원천기술과장) 우선, 공통 관심사항은 현재 논의 중에 있어서 아직 확정되진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현재 주로 논의되는 부분은 계산데이터과학, 첨단소재, 지질대기과학 등이 있고, 아마 이거는 지금 현재 저희가 계속 지속 논의 중에 있기 때문에 향후에 확정은 아까 말씀드린 위원회를 통해서 결정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이 위원회는 지금 3개국이 함께 공동의장을 맡아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이거는 어디 특정국에 소속된다기보다는 3국이 함께 운영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질문> 안녕하세요? 아까 말씀하신 NNSA와 MOU인가요? 협력을...
<답변> (이은주 원천기술과장) MoC 이거는 Cooperation을 뒤에 붙였습니다. 일본이 그렇게 하자고 해서, 사실 MOU와 비슷한 거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질문> 그러면 이 MoC와 지금 말씀하신 한·미·일 연구기관 협력과 같은 건인 거죠?
<답변> (이은주 원천기술과장) 네, 같은 건입니다.
<질문> 방금 말씀하셨던 일본 종합과학기술혁신회의는 어떤 기관이에요?
<답변> (이은주 원천기술과장) 이거는 2001년에 내각부에 설치된 거고요. 저희 어떻게 보면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와 비슷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여러 부처가 R&D를 하다 보니까 일본에서도 총리를 의장으로 해서 관계부처 장관과 전문가들로 구성된 종합과학기술혁신회의를 구성해서 운영하고 있고요. 아마 이때 저희 같이 사인하시는 분은 저희 혁신본부장님과 유사한 성격의 분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질문> 저 그리고 이거 아마 이호일 사무관님께 질문드려야 될 것 같기도 한데요.
<답변> (사회자) 일단 그러면 과장님 질문부터 먼저 받고 나중에 이호일 사무관님 그때 질문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질문> 공동운영위원회는 타임테이블 그런 게 있습니까? 그러니까 언제까지 뭘 어떻게 설립하고 어떻게 운영하겠다, 이런 내용들 있으면 소개해 주십시오.
<답변> (이은주 원천기술과장) 타임테이블은 아직 정리되지 않았고요. 위원장은 지금 저희 사이닝하시는 이 세 분이 다 차관급이신데 차관급 또는 차관급이 지명한 사람으로 하는 걸로는 했고, 역할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전체적인 3국 간 공동연구뿐만 아니라 국제협력에 관한 사항들을 결정하는 위원회가 될 것입니다. 그렇지만 아직은 MoC가 사인이 되고 나면 저희가 바로 작업이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답변> (사회자) 그럼 이은주 과장님 쪽 질문은 더 없으신 것 같습니다.
<답변> (이은주 원천기술과장) 감사합니다.
<답변> (사회자) 그다음은 거대공공연구협력과 이호일 사무관님에게 질문 있으시면 질문해 주십시오.
<질문> PRO-X 사업을 통해서 보고서를 만들면 나중에 이게 SMR을 수출할 때 일종의 비확산, 핵비... 그러니까 핵확산을 막는 기술 안전과 관련된 조항들이 있잖아요, 그런 것의 약간 일종의 보증서 같은 걸로 작용을 하는 건가요? 그런 기능인가요, 이게?
<답변> (이호일 거대공공연구협력과 사무관) 비슷하긴 한데요. 그러니까 저희가 연구로를, 그러니까 SMR 말씀하셨는데 저희는 연구로라서 약간 좀 다르긴 한데요.
<질문> 다른가요?
<답변> (이호일 거대공공연구협력과 사무관) 어쨌든 연구로를 수출할 때 저희가 현재 가지고 있는 비확산 측면의 기술에서 지금 여기에서 나온 공동연구로 나온 결과보고서 형태의 핵비확산성 기술을 접목을 시키는, 그러니까 설계할 때 그걸 가지고 차용해서 비확산성을 좀 더 강화된, 그러니까 쉽게 얘기하면 상품성이 좀 더 좋아진 연구로를 기본 모델을 만들어서 수출하는 거고요.
그다음에 도입 국가에서 별도로 요구하는 사항들이 있습니다. 그런 것들을 더 접목해서 수출하게 되는 거고, 그 기본 모델의 비확산성 관점에서 좀 더 강화된 것들을 적용할 수가 있는 거죠, 이 보고서에 나와 있는 것들을 해서. 그런 걸로 이해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질문> 이게 민간 원전이 핵무기로 사용, 활용되지 않을 거다, 약간 이런 식으로 일종의 인증을 해준다고 표현을 해도 될까요?
<답변> (이호일 거대공공연구협력과 사무관) 인증, 미국이 인증을 해준다, 사실 그거는 아니고요. 그냥 연구로, 현재의 연구로의 핵비확산성 관점에서의 어떤 기술적인 수준을 조금 더 양국이 공동연구해서 더 높인다. 물질이 전용되거나 유용되는 거를 좀 더 기술적으로 차단하고 관리하고 통제할 수 있는 그런 걸 좀 더 증가시켜준 모델을 같이 개발할 거다, 라는 걸로 이해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질문> 연구로라고 하셨으니까 그럼 SMR하고는 직접적으로 관계가 없는 건가요?
<답변> (이호일 거대공공연구협력과 사무관) 지금 연구, 나중에 그게 SMR할 때 그 기술이 활용될 수는 있겠지만 지금 저희가 미국하고 하는 건 일단 연구로를 대상으로 해서 하는 거를 하는 거고요, 우선적으로는.
<질문> 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 여기에 보면 공동성명서 내용이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 보도자료에는 NNSA의 연구용 원자로의 설계 검토·개선에 관한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그런데 보도자료 내용에는 '수출형'이라는 말이 달려 있거든요. 그런데 공동성명서에는 수출형이라는 말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답변> (이호일 거대공공연구협력과 사무관) 공동성명서는 선언적인 어떤 협력, PRO-X 협력을 잘 하자는 의미에서 그렇게 워딩을 넣었고요.
<질문> 그럼 다시 질문드리겠습니다. 그럼 여기 NNSA는 수출형이라는 그 연구용 원자로, 수출형이라는 단어에 동의를 했습니까?
<답변> (이호일 거대공공연구협력과 사무관) 그러니까 저희가 기본적으로 수출형 원자로... 그러니까 연구로, 왜 미국이 저희한테 PRO-X 협력을 하자고 한 그 배경을 먼저 설명드리겠습니다. 전 세계에서 연구로를 수출할 수 있는 어느 정도 능력을 가지고 있는 나라는 중국, 러시아 빼고 그런 쪽을 빼면 저희 한국과 아르헨티나가 어느 정도 경쟁력 있는 수준에 올라와 있고요.
그래서 미국은 핵비확산성 관점에서 수출할 수 있는 능력을 어느 정도 보유하고 있는 한국과 아르헨티나에 협력을 하자고 했던 거고, 그리고 지금 참고로 말씀드리면 아르헨티나는 이미 하고 있고요. 저희는 이번 계기로 시작을 하는 거고요.
그래서 수출형이라는 워딩 자체는 안 들어가 있지만 저희가 미국과 협의해서 이 사업을 추진해 왔던 거는 그런 배경에서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원자로를 수출해서 도입한 나라에서 핵비확산성이 제대로 잘 통제되고 관리될 수 있기를 희망하기 때문에 저희와 미국이 협력해서 하는 겁니다.
<질문> 알겠습니다. 두 가지만 그냥 빨리 질문할게요. 하나는 그러면 이 공동성명이 적용되는 첫 사례가 어떤 게 될 걸로 예상을 하시나요?
<답변> (이호일 거대공공연구협력과 사무관) 수출 나라를, 지금 특정 국가를 염두해서 하는 건 아니고요. 지금 도입하려는 나라들 이런 나라들이 구체적인 어떤 계획을 가지고 가시적으로 뭔가 계획을 해놓은 나라는 없는데 저희가 어쨌든 요르단에 수출한 사례도 있었고 미리미리, 그러니까 어떤 기술개발의 그런 것들을 준비해놓고 있는 거라고 이해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질문> 마지막 질문입니다. 2006년에 중단한 KEDO가 북한에 지어줬던, 지어주고 있었던 실험용 원자로 하나 있었죠? 경수로. 그에 대해서 하실 말씀 있으세요?
<답변> (이호일 거대공공연구협력과 사무관) 아니요, 제가 거기에 대해서 말씀드리기에...
<답변> (사회자) 그거는 추후에 다른.
<답변> (이호일 거대공공연구협력과 사무관) 저는 여기 딱 이것만 담당하는 사무관이라 죄송합니다.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질문> 연구소, 미국 연구소가 이름이 적혀 있었는데.
<답변> (이호일 거대공공연구협력과 사무관) 아르곤연구소와 사바나리버 두 군데.
<질문> 그 연구소에서 우리나라의 연구용 원자로에 대해서 검토해서 보고서를 쓰겠다, 그게 결과로 나올 예정이다, 라고 하는데, 그런데 이게 설계 단계에서부터 검토를 한다는 거는 나중에 우리나라에서 새로운 신형 연구용 원자로를 개발할 때 개발 단계에서부터 참여를 같이, 협업을 한다고 봐도 되는 건가요?
<답변> (이호일 거대공공연구협력과 사무관) 그러니까 우려하시는 게 아마 저기일 것 같은데 설계 단계부터 우리 기술을 전부 다 오픈한다거나 미국 쪽에 제공한다거나 그런 게 우려되실 수는 있는데 그런 건 아니고요.
그러니까 저희가 가지고 있는 정보를 전부 다 주고 미국에서 뭔가 보여... 검토를 받아서 그걸 피드백을 받는다기보다 그건 아니고, 저희가 설계한 그런 주요 핵심 내용들, 그러니까 모든 정보가 아니고 판단하는 데 필요한 정보들 일부만 정보를 제공할 거고, 그거에 대해서 미국이 자기네들이 가지고 있는 기술적인 판단들을 해서 저희에게 피드백을 주고 저희는 그거를 개선한 거를 만드는, 어떤 그런 구조로 이해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질문> 그러면 설계 단계에서부터 참여를 한다는 이야기는 아니고 우리가 설계를 다 해놓고, 그런데 그 설계한 그 블루프린트를 다 주는 게 아니라 그중에 필요한 내용만 뽑아서 그쪽에 공유를 해 주면 거기서 피드백을 준다, 이렇게 정리가 되어지는...
<답변> (이호일 거대공공연구협력과 사무관) 네, 맞습니다. 그리고 참고적으로 말씀드리면 연구소 간의 실질적인 연구협력을 할 때 그런 정보들이 또 미국도 민감한 정보들을 저희한테 줄 수도 있고 저희도 나갈 수도 있는데, 그런 것들과 관련해서 연구소 기관 간의 협정이라든가 MOU라든가 이런 것들 지금 검토를 해서 진행해 나갈 예정입니다. 아직 확정적인... 확정은 아닌데 그런 것까지 감안해서 말씀하신 이런 것들에 대한 보완도 저희가 다 준비를 하고 있다, 이렇게 이해를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질문> 감사합니다.
<질문> (온라인 질의 대독) 이브리핑, 현장에 못 오셔서 이브리핑 통해서 질문이 있습니다. 연합뉴스 기자님 질문인데요. '원자로의 비핵 확산, 방호 개념을 개발하거나 하는 것은 원안위에서도 담당하는 분야이지 않나요? 이번이 연구로 설계와 개발 분야이기 때문에 카운터파트인 건가요?'에 대한, 질문이 그렇습니다.
<답변> (이호일 거대공공연구협력과 사무관) NNSA가 비확산과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고 있고 그리고 저희가 연구로와 관련된 기술개발을 할 때 비확산 측면에서의 그런 미국과의 협력이 필요해서 NNSA에서 저희 쪽에, 그러니까 연구개발 기술과 관련된... 기술개발과 관련된 것이라서 저희 KAERI 쪽에 요청을 한 거고요. 저희와 KAERI 쪽에 요청을 했고, NNSA가. 그래서 저희가 NNSA와 KAERI가 협력을 하는 겁니다.
아마 나중에 이게 실제로 수출 단계가 된다 그러면 당연히 원안위나 관계부처와도 협의를 해서 그런 것들을 이야기를 해... 이어나갈 예정이고요. 지금은 기술개발 단계, 아직 초? 초보적인 단계, 조금 앞단이라고 이해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질문> (온라인 질의 대독) 감사합니다. 그러면 이호일 사무관님 답변 여기까지 하고요. 마지막으로 이은주 과장님께도 질문이 하나 더 있는데요. 같은 연합뉴스 기자님 질문입니다.
3국 협력에 국가핵안보청이 카운터파트인 이유가 있는지 질문입니다.
<답변> (이은주 원천기술과장) 2023년 8월에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이 3국 간 국립 연구기관 간의 공동연구가 합의가 됐다고 말씀을 드렸었는데, 그전에 2023년 초부터 한·미·일 협력채널을 통해서 미국이 3국 간 연구기관 협력을 제안을 했었습니다.
그때 미국 측에서 제시했던 곳이 사실 미국에 국립연구소가 많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이 핵안보청하, 산하에 보면 로렌스 리버모어... 로렌스... 로스 앨러모스 그리고 샌디아 국립 연구소가 굉장히 훌륭한 연구기관인데 이 기관과 같이 협력을 하고 싶다, 라고 미국이 제안을 했고 그걸 한국과 일본이 동의를 하고 저희가 그쪽 기관들과 같이 연구할 수 있는 저희 쪽 연구기관들을 현재 같이 논의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답변> (사회자) 답변 감사합니다. 더 이상 질문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브리핑 모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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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농식품부, 식품·외식업계 간담회…물가 안정 협조 당부 정부가 국내 주요 식품기업과 외식업계에 가격인상 요인을 최소화하는 등 물가 안정 협조를 요청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일 오후 2시 한국식품산업협회에서 한훈 농식품부 차관 주재로 17개 주요 식품기업 및 10개 외식업계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 시내의 한 대형 마트에 밀키트 제품들이 진열돼 있다.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식품과 외식 두 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서는 정부와 업계는 국내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 여건과 동향을 점검하고 물가 안정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 차관은 2022년 하반기부터 가공식품·외식 물가 상승률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이달 초까지 이어진 식품·유통 업계의 할인행사 진행에 감사를 표했다. 한 차관은 아울러 정부가 그동안 수입 원재료 할당관세 확대, 수입부가가치세 면세, 의제매입세액 공제한도 상향 및 공제율 확대 등 원가 부담 경감 지원을 통해 관련업계가 물가 안정에 동참할 수 있는 여건을 최대한 조성한 점을 설명했다. 업계는 올해 상반기에 종료하는 품목에 대한 할당관세 연장, 국제가격이 올라가는 원료에 대한 할당관세 신규 적용 등을 건의했다. 한 차관은 국제금리 변동성 확대, 중동 정세 불안 등 대외부문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물가 상승 우려를 나타내면서 업계도 녹록지 않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제조혁신, 기술 개발 등 생산성 향상으로 가격 인상 요인을 최소화하는 등 물가 안정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간담회, 현장방문 등을 통해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고 애로·건의 사항을 발굴해 해소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가공식품을 포함해 국민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민생품목과 관련한 담합 발생 가능성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제보 등을 통해 구체적인 혐의를 포착하면 신속하게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문의 :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 푸드테크정책과(044-201-2123), 식품외식산업과(044-201-2157), 공정거래위원회 제조카르텔조사과(044-200-4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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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5월 가볼 만한 곳…짜릿함이 가득한 액티비티 여행지 5곳 경기가평브릿지짚라인. 후반부는 긴 코스로 이뤄진다. (사진 = 김수진 촬영) 가평 브릿지짚라인은 가평 중심지에서 가까우면서도 천혜의 자연림 이 잘 보존된 칼봉산 자락에 자리한다. 총 8개 코스, 전체 길이 2,418m로 코스형 집라인으로는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한다. 짧게는 100m대부터 길게는 500m대까지, 다양한 길이와 난도의 집라인 7개 코스와 상공을 가로지르는 흔들다리 1개 코스로 구성돼 체험 내내 지루할 틈이 없다. 차량을 이용해 상부의 1코스에 오른 후 집라인을 타고 산과 계곡을 누비며 아래로 내려오게 되는데 초반부는 체험객의 실전 적응을 돕기 위해 초급자 수준으로 설계 했다. 후반부는 300m대부터 500m대에 이르는 긴 코스로 구성되는데, 칼봉산 능선을 따라 반대편 산으로 날아가는 7코스와 전 구간 중 가장 긴 528m 길이의 8코스가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후반으로 갈수록 점차 여유가 생기면서 집라인의 짜릿함과 주변 풍경에 온전히 집중하게 된다.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자라섬과 가평8경에 속하는 호명호수 역시 신록의 계절에 방문하기 좋은 여행지다. 두 곳 모두 봄 산책 코스로 제격인데, 자라섬에서는 5월 25일부터 6월 16일까지 꽃페스타가 열려 볼거리를 더한다. 옛 가평역 폐선부지에 조성한 음악 중심의 복합문화공간 음악역 1939까지 방문하면 가평 봄 여행 코스로 완벽하다. 문의전화 : 가평 브릿지짚라인 031)581-7335 강원평창어름치마을. 동강래프팅을 즐기는 사람들. (사진 = 김정흠 촬영) 동강에는 매력이 가득하다. 깨끗한 자연환경의 대명사로 알려진 것은 물론, 감입곡류(산이나 구릉지에서 구불구불한 골짜기 안을 따라 흐르는 하천)와 기암괴석, 깎아지를 듯한 절벽이 이어지며 멋진 풍경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이 일대가 석회암 지대에 해당해 곳곳에 크고 작은 동굴이 많다는 점도 특징이다. 동강의 아름다운 자연을 제대로 누리고 싶다면 어름치마을로 향하자. 이곳에서는 래프팅과 동굴 탐험 등 다양한 야외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강 래프팅은 3개 코스로 나누어 진행하는데, 일정과 숙련도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동강의 비경으로 손꼽히는 백룡동굴은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를 받는다.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때 묻지 않은 동굴 내 환경을 탐사해 보자. 한편, 평창 내 스키장들이 봄을 맞아 다채로운 액티비티 시설로 탈바꿈하고 있다. 휘닉스평창은 무동력 썰매를 이용해 슬로프를 달릴 수 있는 루지랜드를 운영한다. 미디어아트를 활용해 신비의 세계로 떠나보고 싶다면 모나용평의 뮤지엄 딥다이브에 방문해 보자. 월정사 전나무숲길은 고즈넉한 산책로를 거닐며 나만의 시간을 갖기에 좋은 곳이다. 문의전화 : 어름치마을 033)332-1260 충남홍성네트어드벤처. (사진 = 홍성군청 제공) 홍성 남당항이 짜릿해졌다. 도파민이 팡팡 튀어 오르는 우리나라 최초의 해양형 네트어드벤처가 개장했다. 위치는 남당항 수산시장 옆 남당항 해양분수 공원의 끝자락에 있다. 네트어드벤처는 색색의 그물 네트를 층층이 또 겹겹이 쌓아서 지어놓은 거대한 해양 요새와 같다. 미로처럼 좁은 길, 1층에서 2층을 연결하는 수직 터널과 슬라이드. 마음껏 점프할 수 있는 넓은 볼파크에 서는 아이들과 부모들이 함께 큰 공을 굴리거나 주고받으며 놀 수 있다. 높이 튀어 올라 가까운 죽도도 보고, 더 높이 튀어 올라 안면도도 보고. 이곳은 두 눈에 서해의 금빛 바다를 가득 담을 수 있는 남당항 최고의 뷰 맛집이다. 바로 옆 해양분수공원은 거대한 분수 광장으로 음악 바닥분수와 트릭아트 포토존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다. 원래 남당항은 사시사철 제철 해산물 축제가 끊이지 않는 곳이다.가을엔 대하, 겨울엔 새조개, 봄엔 주꾸미. 특히 4월 20일부터 5월 7일까지 바다송어 축제가 열린다. 또 하나, 5월에 홍성의 새로운 랜드마크, 높이 65m의 홍성 스카이타워가 개장한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타워 둘레를 걸어보는 투명 스카이워크. 궁리포구에 새로 조성하는 놀궁리해상파크도 4월 말에 개장한다. 해가 지기 시작하면 노을전망대에서 인생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이처럼 제철 먹거리는 풍성하지만 즐길 거리와 볼거리가 아쉬웠던 옛날을 뒤로하고, 홍성 남당항은 더 흥미롭게 더 짜릿하게 대변신 중이다. 문의전화 : 홍성 남당항 네트어드벤처 041)633-3088 부산서프존. 망망대해에서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광안리 SUP zone에서의 SUP 체험. (사진 = 크레이지서퍼스 제공) 광안리해수욕장 내 약 500m에 이르는 구간에는 광안리 SUP Zone이자리한다. 보드 위에 서서 노를 저어 타는 SUP(Stand Up Paddleboard)는 안전하면서도 재미있는 친환경 해양스포츠다. SUP의 매력은 초보자도 자연속에 오롯이 스며들어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이다. 광안리해수욕장에서의 SUP는 더욱 특별하다. 바다를 배경으로 환상적인 일출·일몰을 감상하기에 이만한 해변이 있을까. 밤이면 화려해지는 광안대교도 패들보드 위에서 느긋하게 감상할 수 있다. 모래사장과 바다에서 진행하는 SUP 요가도 도전해 보자. 운동 효과가 꽤 쏠쏠하다. 광안리 SUP Zone에는 샤워장과 파라솔, 포토존 등 시설이 잘 갖춰있어 SUP를 즐기기에 손색없다. SUP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상점들도 해변 근처에 모여 있으니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체험 비용은 강습과 장비 대여 등을 포함해 3만 5000원~5만원(2~3시간)이다. 빵을 좋아한다면 광안리해수욕장 근처 남천동으로 향해보자. 일명 빵천동이라 불리는 동네에는 토박이 빵집부터 트렌디한 빵집까지 특색 있는 빵투어로 제격이다. 광안리해수욕장의 끝에 자리한 밀락더마켓은 감각적인 맛집과 소품 가게 등이 들어선 곳으로 오션뷰 스탠드에서 펼쳐지는 아티스트 공연이 볼만하다. 와이어 공장 부지였던 곳을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민 F1963도 빼놓을 수 없다. 전시장과 서점, 정원 사이사이를 고요히 사색하며 거닐기 좋다. 문의전화 : 수영구청 문화관광과 051)610-4954~5 전남영암국제카트경기장. 아이들이 카트를 재미있게 즐기고 있다. (사진 = 영암군 제공) 영암국제카트경기장은 F1 서킷의 축소 버전이라할 수 있는 1.222㎞ 길이의 트랙을 보유해 전국에서 카트 마니아들에게 인기가 높다. F1 머신에 비한다면 소형 경주용 자동차로 보이겠지만 스피드와 승차감, 엔진 소리는 그에 못지않다. 카트 체험 전 주행 신청서를 작성해야 한다. 다음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장비를 착용하고 교육 참여도 필수다. 운전석에 앉으면 브레이크 페달과 액셀러레이터 페달이 보인다. 트랙은 직선과 곡선 주로가 연이어 나온다. 일반인들이 1회 승차하는 10분 동안 대개 트랙을 4~5회 반복 주행한다. 교육장이 있는 건물 2층에는 가상체험시설이 갖춰져 있다. 4D극장과 VR레이싱, 드론, 롤러코스터, 래프팅 등을 가상으로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이다. 바로 옆에는 RC카를 운전해볼 수 있는 곳도 있다. 영암도기박물관은 구림도기를 연구, 보존하고 전시하는 곳이다.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은 영암군 홍보대사로 활동한 하정웅이 작품 3600여 점을 기증 하면서 건립된 곳이다. 왕인박사유적지는 왕인박사에 관한 다양한 자료와 전시물, 문화유적 등이 한데 모인 여행지다. 문의전화 : 영암국제카트경기장 070)4227-7788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최상목 경제부총리, 화상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주요 결과와 국제금융시장 동향 관련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가 참석한 가운데 화상으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주요 결과와 국제금융시장 동향 관련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가 참석한 가운데 화상으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주요 결과와 국제금융시장 동향 관련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가 참석한 가운데 화상으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주요 결과와 국제금융시장 동향 관련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가 참석한 가운데 화상으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주요 결과와 국제금융시장 동향 관련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가 참석한 가운데 화상으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주요 결과와 국제금융시장 동향 관련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가 참석한 가운데 화상으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주요 결과와 국제금융시장 동향 관련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가 참석한 가운데 화상으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외국인 친구도 반한 궁중문화축전 개막제 현장 작년 여름, 미국에서의 학업을 마치고 기숙사를 나와 친구 알리야의 집에서 약 한 달 간 머무른 적이 있다. 당시 한국인 친구는 처음이었던 알리야와 알리야네 가족들과 밤마다 한국 드라마를 정주행하며 드라마 장면 속 나왔던 한국 음식을 먹으러 뉴욕 한인타운을 돌아다녔다. 이제는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아직도 생생한 당시의 기억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 그렇게 드라마를 통해 한국에 대해 처음 알게 된 알리야는 내가 한국으로 돌아온 이후에도 꾸준히 한국에 관심을 가져왔고 지난 2월 말, 원어민 영어 교사가 되어 한국에 오게 되었다. 비록 각자 살고 있는 지역이 다르긴 하지만 알리야와 나는 매달 한두 번씩 만나 한국의 관광명소를 방문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있다. 그런 알리야에게 지난 금요일 저녁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 바로 궁중문화축전 개막제가 개최되었기 때문이다. 궁중문화축전은 서울 소재 5개 궁궐과 종묘에서 매년 봄과 가을 펼쳐지는 문화유산 축제이다. 궁중문화축전 개막제를 관람하기 위해 관람객들이 모여있다.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 주관하는 궁중문화축전은 다채로운 전통문화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왔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아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의 기대를 한껏 모았는데, 그 시작인 개막제를 알리야와 함께 가보았다. 지난 4월 26일 아침, 일어나니 궁중문화축전 개막제 입장 방법 및 티켓 관련 공지가 문자로 와있었다. 사전 예약을 통해 티켓을 받은 이후, 개막제를 하루하루 기다려왔는데 드디어 그날이 온 것이다. 기대되는 마음으로 경복궁을 방문했고, 드디어 개막제 행사가 시작되었다. 고궁 뮤지컬-세종, 1446중 그대를 따르리 공연이 이어지고 있다. 개막제 시작과 함께 경복궁 근정전은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반포했던 1446년으로 돌아갔다.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는데, 국악 공연인 여민락과 침향무를 시작으로 개막제가 시작되었다. 조금은 낯설기도, 어쩌면 친숙하기도 한 곡이었지만 개막제에 방문한 관람객 모두 함께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고궁 뮤지컬-세종, 1446중 그대를 따르리 공연이 이어졌다. 객석에는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방문한 관람객들이 많았는데, 외국인 관람객들도 눈에 띄었다. 알리야는 처음 보는 악기들과 처음 들어보는 형태의 음악이었는데, 굉장히 인상적이었다라고 이야기하며 마치 시간 여행을 해 과거로 돌아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처용무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이후 궁중무용인 처용무가 진행되었다. 처용무는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복된 기운을 맞이하고자 춤추는 벽사진경의 의식인데, 처용 가면을 쓴 무용단의 모습에 관람객들은 깜짝 놀랐다는 반응이었다. 내 앞에 앉아서 공연을 관람하던 한 초등학생은 저기 무서운 가면을 보고 귀신들이 도망가는 거야?라고 물어보며 더욱 공연에 몰입하기도 했다. 처용무가 끝난 후 문화재청장의 개막 선언이 이어졌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올해가 궁중문화축전이 10주년을 맞는 해이자 문화재청이 국가유산청으로 새롭게 출마하는 뜻깊은 해라며 아름다운 궁궐에서 모두가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의 개막 선포식이 진행되고 있다. 이후 본격적인 훈민정음 반포식이 시작되었다. 정말 1446년으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생생한 연극이 펼쳐졌으며, 마지막 북의 대합주 공연까지 진행되었다. 특히 북의 대합주 공연은 관람객들이 다 함께 박수를 치며 즐길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엄마와 함께 개막제를 보러 왔다는 한 대학생 관람객은 작년 궁중문화축전에 참여했었는데, 좋은 기억으로 남아 올해도 개막제에도 참석했다라며 오랜만에 엄마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축전 기간 동안 진행될 다양한 행사에도 참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외국인 관람객들 역시 개막제 행사에 호평을 보냈다. 알리야는 한국 전통문화가 굉장히 다양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다 함께 공연을 즐기고 호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내 옆에서 개막제를 보던 인도에서 온 한 관람객은 한국 드라마에 푹 빠져 가족들과 함께 한국에 왔다가 우연한 기회로 개막제를 보러 왔다라며 드라마에서 보던 것보다 훨씬 생생하고 즐거웠다라고 이야기했다. 궁중문화축전 홈페이지. 축전에 대한 정보를 비롯해 다양한 정보가 있다.(출처=궁중문화축전) 개막제를 관람하고 며칠 뒤, 경복궁 궁중문화축전 행사장을 다시 찾았다. 평일 오후였음에도 불구하고 광화문 앞에서부터 국내외 관광객들이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었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었는데, 가족들과 혹은 친구들과 함께 궁궐에 방문하여 프로그램을 즐기고 있는 방문객들은 굉장히 만족스럽다는 반응이었다. 많은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축제 현장이 되고 있는 봄 궁중문화축전은 오는 5월 5일까지 진행된다. 더 자세한 정보와 일정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https://royal.cha.go.kr/), 한국문화재단(www.chf.or.kr), 그리고 궁중문화축전 누리집(https://www.kh.or.kr/fest)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송현진 songsunn_00@naver.com
- 숏폼 전세사기 피해 신고가 온라인으로도 가능하다고? 지금까지 전세사기피해자 결정신청과 긴급한 경·공매 유예·정지 신청을 위해선 관련 서류를 준비해 광역지자체에 방문 접수해야만 했지만, 이제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