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로 여행갈까] 21화. 이순신광장 <전남>

오늘 소개해드릴 이순신 광장은 여수해전에서 왜군에게 11전 전승을 거둔 역사적 위업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명소입니다. 여수 바다를 배경으로 해변길을 걸을 수 있고 주변으로는 전통식당부터 MZ세대들이 좋아할 만한 먹거리들이 즐비합니다. 이순신 장군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여수로 떠나볼까요?

☞ 이순신광장 : 전남 여수시 선어시장길 6

진남관에서 걸어서 5분이면 도착하는 이순신광장은 여수 구시가지의 중심 광장입니다. 로터리에 서 있는 이순신 장군 동상과 광장 바닷가 쪽에 거북선 전시관이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답니다.

이 광장은 조선시대에는 전라좌수영의 군선들을 정박하고 수리하는 곳이었다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전해지는 기록에 따르면 전라좌수영 본영에는 ‘영귀선’이라 불리는 거북선이 한 척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광장에 거북선모형을 만들어 이 곳이 전라좌수영의 본영이었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거북선전시관은 무료로 내부관람이 가능한데요. 전시관 안에 조선수군 모형과 당시에 사용한 무기, 복장을 재현해서 직접 체험과 사진촬영이 가능합니다. 거북선은 판옥선을 개조해 만들었기 때문에 기록에 있는 판옥선과 거북선을 추측하여 재현했다고 합니다.

거북선 전시관의 꼬리쪽에는 평화의 소녀상이 있고, 머리 쪽은 여수구항 해양공원으로 이어지는데요, 밤이 되면 이 곳은 ‘낭만포차’ 거리가 됩니다. 이순신광장부터 하멜전시관까지 들어서는 낭만포차에서는 여수의 특산품을 기본으로 한 해산물 요리부터 간편한 간식까지 모두 먹고 마실 수 있습니다. 중간중간 버스킹 공연도 이어지고, 관광객, 여수시민 모두가 어울려 즐기는 밤마실이지요. 호젓한 밤바다를 배경으로 포차에서 즐거운 저녁시간을 보내시는건 어떨까요?

*자료협조 : 한국관광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