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영역
세상에 일어나는 많은 일은 보는 관점에서 따라 그 진위가 달라지는 경우가 있다. ‘거꾸로’ 보거나, ‘비틀어서’ 보면 그때까지 알던 세상과 다른 사실이 발견되기도 한다. 그 순간 진실이라고 믿었던 것이 거짓이 되고, 거짓으로 알던 것이 진실로 뒤바뀐다.
미술작품 중에도 보는 관점, 방향, 각도에 따라 처음 봤을 때와 전혀 다른 이미지가 드러나는 그림들이 있다.
주지하다시피 15세기 르네상스 미술은 진실다움을 추구했다. 정확한 묘사와 명확한 의미를 지닌 이미지를 통해 눈에 보이는 것을 믿게 만드는 그림을 그렸다.
한마디로 ‘보이는 것이 진실’임을 전파했다. 그러나 16세기 마니에리스모 시대나 17세기 바로크 시대에는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인식이 생기면서, 보는 이의 관점에 따라 전혀 다른 이미지가 인식되는 형식의 그림이 등장한다.
예컨대 보던 그림을 거꾸로 보면 생각하지 못한 이미지로 변환되는 경우이다. 풍경이 사람의 형상으로 보이기도 하고, 사람 형상이 다른 사물로 보이기도 한다. 특정한 이야기를 전하는데 집중했던 틀에서 벗어나 이면에 감추어진, 혹은 상대적인 의미나 이미지가 얼마든지 존재할 수 있음을 제시한다.
거꾸로 보기
거꾸로 보거나 돌려 보면 전혀 다른 이미지가 나타나는 그림을 즐겨 그린 화가로 주세페 아르침볼도 (Giuseppe Arcimboldo, 1527~93)가 있다. 이탈리아의 화가로 뛰어난 그림 솜씨 덕분에 황제(페르디난도 1세, 막시밀리안 2세, 루돌프 2세)에게 발탁되어 궁정화가로 활약했다.
뿐만 아니라 당시 미술애호가들도 재치 있는 해학과 풍자로 가득한 아르침볼도의 그림을 좋아했다. 그의 그림이 당대 인기를 얻었던 비결은 꽃, 동물, 어류, 과일, 채소 등 온갖 사물을 기발한 상상력을 발휘하여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기상천외한 화면을 구성한데 있다.
그가 그린 그림을 보자. 싱그럽고 탐스러운 과일과 채소 등이 바구니와 그릇에 가득 담겨있다. 과일이나 채소들이 마치 붙어있는 듯 연결된 구성이 눈에 띈다. 자연의 풍요를 상징하는 것인지 알 수 없지만, 식탁을 풍성하게 메울만한 양이다.
주세페 아르침볼도 <FruitBasket> <Vegetables>1590 |
그림을 한동안 감상했다면, 이번엔 두 그림을 거꾸로 보자. 그러면 생각하지 못한 형상이 나타난다. 순식간에 과일바구니와 채소 그릇이 사람의 얼굴로 변했다. 과일과 채소를 그린 정물화 인줄 알았던 그림이 인간의 얼굴을 그린 초상화가 되었다.
전혀 예기치 못한 반전이다. 현실에서는 마주할 수 없는 얼굴이지만, 독특한 구성으로 인간의 형상을 그린 아이디어가 놀랍다. 거꾸로 봐야 알 수 있는 형상을 위해서는 사전에 철저한 계산이 필요했을 것이다.
실제 그림을 보면 어떤 과일을 어느 위치에 어떻게 배치할까 고민한 흔적이 느껴진다. 자연사물을 의인화한 화가의 의도는 결국 단순 과일바구니나 채소그릇보다 얼굴형상의 이미지를 오랫동안 기억에 남게 하는 효과를 냈다.
아르침볼도의 <The Cook>이란 작품도 같은 맥락이다. 은빛 쟁반에 놓인 여러 고기(닭과 돼지처럼 보인다)가 쌓여있다. 만찬에 놓일 음식인 듯 고기가 쟁반이 넘칠 정도로 가득하다. 이 그림 역시 거꾸로 보면 새로운 형상이 드러난다. 기괴한 생김새의 사내가 관람자를 쳐다보는 얼굴이 나타난다.
마치 배를 채우기 위해 육식을 탐하는 자를 비웃는 듯. 그래서일까 <The Cook> 그림은 식욕을 떨어뜨릴 만큼 섬?하다. 만약 작가의 의도가 여기에 있었다면 성공한 셈이다.
주세페 아르침볼도 |
숨은 그림찾기
아르침볼도의 그림처럼 뒤집어보거나 돌려보지 않아도 하나의 그림 안에 또 다른 이미지가 있는 그림이 있다. 어떤 특정한 하나의 상(像)이 전혀 다른 이미지로 인식되는 그림이다.
서로 다른 퍼즐이 숨겨진 형식으로 이른바 '숨은 그림(Vexierbild)'이라 불린다. 이런 형식의 그림은 하나의 사물로 다른 사물을 떠올리게 하는 변환 효과로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한다.
동판화로 유명한 르네상스의 거장 뒤러(Albrecht Durer, 1471-1528)의 그림이 여기에 속한다. 그의 그림은 사실적인 그림으로 유명하다. 특히 호기심을 자극하는 그림이 많은데 1495년에 그린 수채화 아르코의 풍경(View of Arco)도 그렇다.
올리브와 포도원이 펼쳐진 곳을 지나 가파른 산허리를 요새로 만든 아르코의 풍경이 펼쳐진 그림이다. 뒤러에 의해서 각색되어 본래의 풍경과는 다르다. 여기에는 드라마틱한 느낌을 부여하려한 작가 의도가 숨어있다. 그림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아르코의 풍경보다 요새를 감싸는 암벽 왼쪽에 살며시 숨어있는 찡그리는 남자(scowling man)의 얼굴이 보인다.
알프레히트 뒤러 <아르코의 풍경>.1495년 |
남자의 옆얼굴이 암벽의 전체 높이로 조각된 듯 그려져 있다. 뾰족한 코와 수염으로 보이는 형태(노인 형상에 가깝다)가 유독 눈에 띈다. 뒤러는 남자의 옆얼굴을 은연중 돋보이게 하려고 주변의 다른 바위보다 표면을 밝게 처리했다.
처음에 발견하기 어려울 뿐 한번 인식되기 시작하면 남자의 얼굴은 오랫동안 잔상으로 남는다.(사실 이러한 비슷한 경험은 꼭 그림이 아니더라도 현실에서 종종 마주한다. 용을 닮았다는 용두암, 여인의 누워있는 얼굴을 닮았다는 산등선, 특정 동물이나 사람의 형상을 닮은 자연 등) 궁극에 화가의 붓끝에서 특정한 형상을 닮거나 연상시키는 풍경은 자연을 대하는 인간의 태도에 변화를 주기도 한다. 자연의 신비로움과 거기에 얽힌 신화까지 듣게 되면 처음 대했던 자연풍경과는 다른 느낌을 준다.
H. 번의 <그리스의 섬에서 바이런의 정신>, 1830년경 |
다음의 예시 그림도 이런 맥락에서 접근 가능한 그림이다. 조금만 정신을 집중하면 자연과 하나가 된 듯한 남자의 옆얼굴이 나타난다. 암벽들이 얼굴형상을 만들고, 나뭇잎은 눈썹과 눈이 되었다. 오른쪽 암벽에 기울어져 자란 한 그루 나무는 머리카락이 되었다.
이 그림은 1830년경에 그려진 H. 번의 <그리스의 섬에서 바이런의 정신>이란 그림이다. 제목이 말해주듯 그림 속 형상은 그리스를 너무도 사랑했던 낭만주의 시인 바이런의 얼굴이다. 그리스의 독립을 위해 참전했다가 그곳에서 죽은(말라리에 걸림) 시인의 정신을 자연과 합일된 모습으로 그렸다. 누구보다 그리스를 사랑했던 시인을 모습이 자연만큼 거대하게 다가온다.
인생은 ‘수수께끼 풀기’, 혹은 ‘숨은그림찾기’라고 말할 수 있다. 살아가는 동안 자신에게 닥친 어려움을 스스로 해결하거나 또 해결방안을 모색하기도 한다.
그러다 보면 지금까지 알고 있었던 것이 자신이 찾는 것, 혹은 알고 있었던 것과 전혀 다른 세상이었다는 것을 깨닫기도 한다. 그 순간 세상이 달라 보인다. 이는 없던 세상이 아니라. 미처 발견하지 못하거나 노력하지 않아서 몰랐던, 혹은 감추어졌던 세상이다.
숨겨진 세상이든 감추어진 진실이든 그것을 올바르게 인식하는 것은 결국 자신에게 달렸다. 중요한 것은 이 과정에서 ‘맞고 틀리다’, ‘옳고 그르다’를 찾는 것이 아니라 자신과 다른 차이와 다름을 발견하고 인정해가는 것을 배우는 것에 있다. 이를 위해서는 이제까지 보는 방법과 다른, 새롭게 보는 태도가 필요하다.
눈을 크게 뜨고 익숙하게 보았던, 혹은 보지 않았던 것들에 관심을 기울여보자. 거꾸로 보고, 비틀어 보고, 돌려서도 보자. 그러다보면 지금까지 보았던 것과 다른 새로운 세상이 눈에 들어올 것이다. * 참고문헌 및 추천도서 : 진중권 지음『놀이와 예술 그리고 상상력』휴머니스트, 2005.
◆ 변종필 미술평론가
문학박사로 2008년 미술평론가협회 미술평론공모 당선, 2009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미술평론부문에 당선됐다. 경희대 국제캠퍼스 객원교수, 박물관·미술관국고사업평가위원(2008~2016), ANCI연구소 부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관장으로 재직 중이며 미술평론가로 활동 중이다.
이전다음기사 영역
이전기사화폭에 스민 게 빗물인가 눈물인가 다음기사철거되느냐 칭송받느냐 신념에 달렸다지금 이 뉴스
- 정책뉴스 윤 대통령, “내년엔 민생 살리기와 지속 가능한 미래 대비에 중점 투자”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알뜰한 나라살림, 민생을 따뜻하게!라는 슬로건을 주제로 2024년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주재했다. 국가재정전략회의는 본격적인 예산편성을 앞두고 국무총리, 국무위원, 국민의힘 주요 인사 등이 참석해 향후 재정 운용 방향을 논의하는 회의체로 2004년 이래 대통령 주재 하에 매년 개최해 왔으며, 이번 회의는 21번째이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각 부처를 대변하는 장관이 아니라 국정 전반을 담당하는 국무위원의 관점에서 2024~2028년 중기 재정 운용과 2025년도 예산안 편성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윤석열 정부 3년 차를 맞아 지난 2년간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재정 운용 방향에 관해서도 토론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4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윤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국민께서 마음 편히 행복하게 오늘을 사실 수 있도록 만들고 지금의 자유와 풍요가 미래에도 계속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정부의 첫 번째 존재 이유라고 강조했다. 또 취임 이후 해 온 일들을 돌아보며 앞으로 무엇을 바꾸고 어떻게 3년의 국정을 운영해야 할 것인지 깊이 고민하고 있다면서 오늘 회의가 초심을 다지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의 재정 운용이 민생을 더 세심하게 챙기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대비하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면서 특히, 국가의 존립과 직결된 국가적 비상사태인 저출생 극복을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가 빠르게 성장해야만 계층 이동의 사다리가 늘어나고 국민이 체감하는 자유와 복지의 수준도 획기적으로 높아질 수 있다면서, 서민은 중산층으로 올라서고 중산층은 더 풍요로운 삶을 누리는 서민과 중산층 중심 시대를 열기 위해 재정이 제대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성장의 토대인 RD는 예타를 전면 폐지하고 투자 규모도 대폭 확충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위한 장학금을 확충하고 어르신을 비롯한 취약 계층에게는 기초연금, 생계급여를 계속 늘려서 생활의 짐을 덜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정부의 의료개혁 5대 재정투자를 재정에서 차질 없이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전재정의 필요성 언급도 잊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건전재정의 의미가 비효율적인 부분을 줄이고 필요한 곳에 제대로 투자해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라며, 각 부처가 부처 이기주의를 벗어나 성과가 낮거나 비효율적인 예산을 적극 구조조정 해 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각 부처 장관에게 책상에만 있지 말고 부지런히 현장에 나가 어려운 분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정책과 예산에 반영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내년도 예산안 편성 및 중기재정운용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진 세션1에서는 민생 안정을 위한 핵심과제(의료개혁, 청년의 미래 도약 지원, 지역 교통 격차 해소)에 대해, 세션2에서는 역동경제(RD, 반도체 산업 지원)를 위한 재정투자 방향에 대해, 세션3에서는 재정혁신 과제(저출생 대응, 지방교육 재정혁신)에 대한 참석자 간 토론이 있었다. 이날 논의된 사항에 대해서는 앞으로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 및 2024~2028 국가재정운용계획 수립 과정에서 관련 내용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 카드뉴스 갑자기 아이를 돌봐야 하는 상황인데 꼭 연차 휴가 사용해야 할까요? [고드래곤의 상담소] 갑자기 아이를 돌봐야 하는 상황이 생겼어요! 이럴 땐 연차 휴가를 사용해야만 할까요? 혹시 가족돌봄휴가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아이 뿐만 아니라 가족의 질병, 사고, 노령 또는 자녀 양육으로 인해 긴급히 가족을 돌보기 위한 휴가를 신청하는 경우, 사업주는 이를 허용해 주어야 하며, 무급휴가로 처리돼요! Ⅴ 1일 단위로 사용 가능! Ⅴ 노사간 합의 시 시간 단위로도 사용 가능! Ⅴ 무급휴가여도 근속 기간에 포함하여 계산! * 연간 최장 10일 사용가능해요! ■ 돌봄 가족의 범위는 어디까지 해당되나요? - 가족 해당 범위를 함께 알아볼까요? * 다만, 조부모 또는 손자녀의 경우 직계존비속이 있는 경우에는 휴가 허용이 안될 수 있어요 근로자의 조부모, 근로자의 부모, 배우자의 부모, 근로자, 배우자, 근로자의 자녀 ■ 가족돌봄휴가는 10일만 사용 가능한 가요? 가족돌봄휴가는 필요한 경우 고용노동부 장관의 고시에 따라 최대 20일까지 연장 가능해요! * 「한부모가족지원법」에 해당하는 근로자는 25일 이내 연장 가능 연장된 휴가는 아래 사유로만 사용할 수 있어요. 가족이 감염병의심자 중 유증상자 등으로 분류되어 돌봄이 필요한 경우(자가 격리 대상 포함) 자녀가 소속된 학교 등 휴업 명령 또는 휴교처분의 경우 그 밖에 고용노동부 장관이 정하는 사유에 해당하는 경우 만약, 사업주가 가족돌봄휴가를 허용해주지 않는다면 사업주에게 최대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 가족의 질병, 사고, 노령으로 10일 이상 장기간 돌봄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연간 최장 90일이 사용 가능한 가족돌봄휴직제도도 있어요. 90일의 기간에 대해 분할 사용도 가능하지만, 1회 사용 시 최소 30일 이상 꼭 사용해야 해요. 가족돌봄 휴가(10일) + 가족돌봄 휴직(90일) = 합해서 90일을 넘기면 안돼요! 근로자의 돌봄휴가 사용에 적극 협조해주세요!
- 여행 아름다운 자연부터 감성 있는 예술이 가득한 파주 여행 주말 아이와 가볼 만한 파주 여행지 자연을 벗 삼아 걷기 좋은, 마장호수 출렁다리 마을 전체가 예술로 가득한, 헤이리 예술마을 낭만적인 노을을 만날 수 있는, 헤이리 무장애 노을 숲길 아픈 역사를 품고 평화를 되새기는, 임진각 평화누리 우리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주말 나들이로 가기 좋은 파주! 파주는 아름다운 자연부터 감성 있는 예술까지 아이와 함께 가보기 좋은 관광지가 많은데요. 이번 주말,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로 가기 좋은 파주 여행 코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추천 코스DAY 1 : 마장호수 - 헤이리 예술마을 - 헤이리 무장애 노을 숲길DAY 2 : 임진각 평화누리 -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마장호수 출렁다리 - 위치 :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기산로 313- 운영시간 : [출렁다리, 전망대] 3~10월 매일 09:00~18:00 * 월별 이용시간 상이- 이용요금 : 무료- 문의 : 031-950-1941 (파주시청 문화관광과)- 주차 : 공영 주차장 이용 마장호수 출렁다리는 호수와 산을 끼고 있는 파주시의 관광 명소입니다. 주차장에서 나와 완만한 산길을 걸어 올라오면 출렁다리 입구와 전망대가 보입니다. 전망대에 오르면 아름다운 물빛을 이루는 마장호수와 울창한 숲의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요. 전망대에서 내려오면 호수 위에 조성된 출렁다리를 건널 수 있는데요. 출렁다리 중간 부분에는 강화 유리가 설치되어 있어 더욱 짜릿한 경험을 느끼기 좋습니다. 또 출렁다리의 양쪽 입구에는 포토존이 있어 주변의 호수와 산을 배경으로 예쁜 사진도 찍어남길 수 있어요. 전망대 쪽에서 출발해 출렁다리를 건너면 호수 주변으로 약 3.6km의 수변데크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완만한 길을 이루고 있어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아요. 호수와 숲을 감상하며 천천히 거닐기 좋은 이곳으로 주말 나들이를 떠나보세요. 헤이리 예술마을 - 위치 :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70-21- 운영시간 :· 뮤직 스페이스 카메라타 : 월~수, 금~일요일 11:00~21:00 ※ 매주 목요일 휴무· 한길 책박물관 : 수~일요일 11:00~18:00 ※ 매주 월, 화요일 휴무·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 월~금요일 11:00~18:00 / 토~일요일 11:00~18:30 ※ 〈범진용 개인전 : 걷는 식물〉 전시기간 : 2024.4.12.(금)~2024.7.14.(일)- 이용요금 :· 뮤직 스페이스 카메라타 : 성인 1만 5000원 / 초·중고생 1만 2000원· 한길 책박물관 : 대인 1만 2000원 / 소인 1만원·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 1인 3000원 (카페 이용 시 무료)- 문의 :- 031-957-3369 (뮤직 스페이스 카메라타)- 031-949-9786 (한길 책박물관)- 031-942-4401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주차 : 공영 주차장 이용 헤이리 예술마을은 다양한 분야의 예슬인이 만든 창작 공간이 모여 만들어진 곳입니다. 공방, 갤러리, 박물관, 카페 등 볼거리가 많아 주말 나들이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데요. 뮤직 스페이스 카메라타는 1970년대부터 약 40여 년간 라디오 DJ로 활약한 아나운서 출신 황인용 님이 수집한 빈티지 오디오와 LP, CD 컬렉션을 기반으로 클래식 음악을 들으며 사색을 즐기기 좋은 곳입니다. 총 3층으로 이루어진 공간 중 1층에서는 의자에 앉아 황인용 님이 직접 엄선한 클래식 음악을 감상할 수 있어요. 더욱 알차게 즐기는 방법은 좋아하는 책을 가지고 오거나 입구에 비치된 책을 읽으면 더욱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3층은 미술 작품 전시 공간으로 다양한 작가들의 그림, 조형물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한길 책박물관은 인문학 출판사인 한길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곳입니다. 지하부터 3층까지 다양한 주제의 전시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지하에서는 빈센트 반 고흐가 사랑한 책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전시를 볼 수 있어요. 특히 고흐의 방을 실물처럼 재현해 두고 있어 더욱 흥미로운 관람을 할 수 있습니다. 2층과 3층에서는 앤디 워홀의 전시가 진행되는데요. 앤디 워홀의 그림이 담긴 잡지, 동화책들과 팝아트 등을 통해 다채로운 색감을 활용한 작품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아트센터 화이트블럭은 시기별로 다양한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미술관입니다. 1층에는 카페와 아트샵이 있으며 2층과 3층에서 전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데요. 현재는 범진용 작가의 지난 4년의 흔적을 담은 '걷는 식물'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헤이리 무장애 노을 숲길 - 위치 :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1652-585- 운영시간 : 연중무휴- 문의 : 031-940-5383 (파주시청 공원과)- 주차 : 공영 주차장 이용 헤이리 무장애 노을 숲길은 헤이리 예술마을 7번 게이트에서 시작됩니다. 게이트부터약 0.7km의 완만한 나무 데크길이 조성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이용하기 좋은데요. 약 20분 정도면 정상에 도착할 수 있어 아이와 함께 방문하더라도 쉽게 오를 수 있어요. 숲길을 걸어올라 정상 전망대에 도착하면 임진강의 모습이 한눈에 담기는데요. 특히, 노을 숲길이라는 이름에 맞게 해 질 무렵에 간다면 임진각이 붉게 물든 낭만적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헤이리 예술마을에서 주말 나들이를 즐긴 뒤 붉게 물든 임진강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아 보세요. 임진각 평화누리 - 위치 :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로 164- 운영시간 : 평화의 종, 망배당, 평화누리 공원 : 연중무휴 / 독개다리, 벙커전시관 : 3월~10월 매일 08:30~17:30- 이용요금 : 평화의 종, 망배당, 평화누리 공원 : 무료 / 독개다리+벙커전시관 : 대인 2500원 / 소인 1500원- 문의 : 031-953-4744 (임진각 관광안내소)-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임진각 평화누리는 바람의 언덕과 함께 남북 분단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기 위해 조성된 곳입니다. 이곳에는 대규모 잔디광장, 체험 시설, 곤돌라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어 주말 나들이로 떠나기 좋은데요. 임진각 관광안내소를 지나면 평화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만들어진 평화의 종, 전쟁으로 인해 고향을 떠나온 사람들이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세워진 망배당 등 분단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장소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망배단과 평화의 종 사이에는 신의주까지 연결되어 있는 기찻길이 있는데요. 남과 북을 오갈 수 있는 선로였지만 전쟁으로 단절되며 마지막으로 운행되었던 기차를 보존하여 전시하고 있습니다. 철을 전쟁 물자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훼손시킨 당시의 흔적이 기차의 몸통에 그대로 남아있어 당시의 모습을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또 기차와 함께 전쟁 중 남과 북이 포로를 교환하는 통로였던 자유의 다리까지 보존되어 있어 아이와 함께 우리 민족의 아픈 흔적을 둘러보며 역사를 알아가기 좋습니다. 관광안내소 반대편으로는 남과 북의 평화 통일을 기원하며 조성된 공원이 있는데요. 이곳에는 약 3천 여개의 바람개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한반도, 하트 등의 모습으로 설치해 남과 북의 평화와 화합을 기원하는 염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언덕 꼭대기에는 핀 모양의 조형물이 있는데 평화누리공원의 대표 관람 포인트 중 하나로 예쁜 사진을 찍어 남기기 좋습니다. 아름답게 조성된 이곳에서 아이와 함께 피크닉도 즐기고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보세요.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 위치 :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로 30- 운영시간 : 화~일요일 10:00~18:00 * 매주 월요일 휴무- 이용요금 : 무료- 문의 : 031-580-5800, 1-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국립민속박물관 파주에서는 우리 민족의 생활상과 아주 밀접한 각종 유물과 자료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관람객과 수장고의 거리를 좁혀 각종 유물들을 더욱 자세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데요. 박물관 입구로 들어서자마자 거대한 유리창으로 이루어진 수장고를 볼 수 있습니다. 개방형 수장고라서 각각의 열린 수장고 내부로 들어가 보존된 유물을 관람할 수도 있어요. 수장고 내부에 있는 키오스크를 통해 유물들의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2층으로 올라오면 직접 체험하며 느낄 수 있는 민속 아카이브가 있는데요. 우리 생활과 관련된 사진과 영상을 관람할 수 있으며 비치된 태블릿 PC를 통해 사진을 등록하거나 헤드셋을 통해 과거의 축제나 장례식의 생생한 소리를 들어볼 수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방문한다면 직접 체험하며 쉽게 배울 수 있는 공간도 둘러보면 좋은데요. 미취학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어린이 체험실에서는 신체활동을 통해 스스로를 관찰하며 소중한 유물과 자료를 탐구할 수 있어요. 보존과학실은 탐구 놀이 공간으로, 유물의 복원 과정을 보다 가까이에서 알아갈 수 있는 곳입니다. 아이와 함께 직접 체험하며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이곳에서 의미 있는 주말을 보내보세요.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글, 사진: 글, 사진 : 트래블리더 16기 공성수, 김정혁, 김준혁, 박준영, 성다원, 오세이, 이우정, 이주현, 정민우, 최소영, 최한나, 홍세빈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산업부 출입기자단 동행 실물경제 현장방문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7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주)가온칩스와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주)아티크론에 출입기자단과 함께 방문, AI 반도체 설계 과정과 시스템반도체 개발 현장 등을 둘러보고 있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7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주)가온칩스와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주)아티크론에 출입기자단과 함께 방문, AI 반도체 설계 과정과 시스템반도체 개발 현장 등을 둘러보고 있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7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주)가온칩스와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주)아티크론에 출입기자단과 함께 방문, 관계자로부터 회사 운영현황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7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주)가온칩스와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주)아티크론에 출입기자단과 함께 방문, 관계자로부터 회사 운영현황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7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주)가온칩스와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주)아티크론에 출입기자단과 함께 방문, 관계자로부터 회사 운영현황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7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주)가온칩스와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주)아티크론에 출입기자단과 함께 방문, 관계자로부터 회사 운영현황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소비자24에서 꼼꼼히 비교하고 LED 스탠드 샀어요! 몇 달 전 대학교 개강을 앞두고 기숙사에 입실을 하게 되면서 LED스탠드를 사야할일이 있었다. 다양한 가격과성능의 LED스탠드 중에서 어떤 제품을 사야 하나 고민하던 중룸메이트의 추천을 통해 소비자24 비교공감을 접할 수 있었다. 소비자24 비교공감은 한국소비자원과 소비자 단체에서 공정하고 정확한 시험 및 조사를 통해 비교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현명한 소비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기숙사에 입실을 하면서 LED 스탠드가 필요했다. 소비자24 누리집(https://www.consumer.go.kr/)에방문해 웹 상단 메뉴에서 비교공감 카테고리를 클릭하면 된다. 카테고리를 보면 텀블러부터 시작해 의류용 표백제, 스마트 체중계 등 다양한 기능과 성능의 제품들을 비교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소비자24 누리집.(이하 사진 출처=소비자24) 비교공감 코너에 여러 제품들을 비교해 놓았다. 소비자24 비교공감은 어떠한 내용을 다루고 있을까? 크게 5가지의 항목을 다루고 있다. 카드뉴스, 개요, 시험 결과, 이용 후기, 비교해 보기 등이 주를 이룬다. 상단에는 첨부된 파일이 있으며, 첨부된 파일은 제품의 시험평가 결과 및 제품 품질 비교 종합결과표를 다루고 있다. LED 스탠드 품질 시험평가 결과. 나는 평소 불 깜빡임이 적고 자연광과 비슷한 색의 LED등을 선호해왔다. 소비자24의 비교공감은 별모양 기호로 제품의 우수 수준을 평가하고 있었기에 한눈에 그 성능을 알아보기 쉬웠다. 총 12개의 브랜드 중 빛 깜빡임이 적은 제품, LED 스탠드 아래에서 본 사물의 색과 자연광에서 본 사물 색의 유사도가 높은제품을 믿고 구매할 수 있었다. 빛 깜빡임에 대한 비교 결과. 소비자24에서는 단순히 제품 비교한 내용을 파일로만 제공하지 않고 소비자들이 간편하게 글과 사진 등을 접할 수 있도록 카드뉴스를 제공하고 있다. 나 역시 LED스탠드를 구매하는 과정에서 주어진 파일과 더불어 카드뉴스를 통해 다양한 성능의 의미와 다양한 가격대를 간편하게 비교할 수 있었기에 굉장히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었다. 손쉽게 볼 수 있도록 카드뉴스도 제공하고 있다. 소비자24는 제품 비교뿐만 아니라 올바른 사용 가이드와 주의사항까지 다루고 있다는 장점 또한 지니고 있다. 지금까지나는 LED 스탠드의 빛이눈에 직접 노출되게사용해왔는데, 올바른 사용 방법을 제시해준 덕에눈의 피로를 덜 수 있었다. 제품 비교뿐만 아니라 사용 요령도 알려주고 있다. 소비자24는 비교공감을 넘어 관련 상품의 리콜(상품에 결함이 있을 때 그 제품을 회수하여 점검한 후 교환,수리, 보상해주는 소비자 보호 제도) 알림과 피해구제 신청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도 그 의의를 가진다. 소비자24에서는 국내 리콜과 해외 리콜상품 모두 확인이 가능하다. 아울러 상담, 피해를 영역별로 신청할 수 있도록 하고 있기에 간편하게 자신의 권리를 찾을 수 있다. 리콜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소비자24는 오롯이 소비자들을 위한 사이트라는 점에서 큰 신뢰를 제공하고 있다. 95개의 정부와 공공기관이 참여하여 소비자 상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 모든 것을 광고 없이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전문성과 편의성 또한 보장하고 있다. 올 한해 소비자24를 통해 더 현명한 소비를 해야겠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성하 shungha0312@gmail.com
- 숏폼 #내일은_두근두근 소상공인·자영업자 편 가게 매출 감소와 고금리로 힘든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두근두근 희소식! ㆍ연말까지 은행 이자 환급 ㆍ중소금융권 일부 이자 환급 ㆍ저금리로.kr ㆍ소상공인 대환 대출 ㆍ영세사업자 전기료 지원 ㆍ자영업자 고용보험 지원 비율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