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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어 있던 입맛, 봄철을 맞아 신선하게 깨우고 싶은 분
봄나물이 선사하는 건강한 한 끼를 즐기고 싶은 분
전통 기름의 고소한 향과 맛을 느껴보고 싶은 분
자연의 맛을 지키는 전국의 작은 가게를 응원하고 싶은 분
겨울이 지나고 봄이 되면 움츠렸던 몸을 펴고 온몸에 활기를 가득 불어넣어야 하지만 춘곤증 등으로 신체적인 리듬이 저하되고, 피로감이 몰려오기도 합니다. 이럴 때, 자연의 맛을 가득 담은 한 끼로 몸도 입맛도 깨워보세요. 봄나물을 활용해 건강한 식탁을 꾸리는 가게는 물론, 고소함 가득한 전통 기름으로 향긋함을 선사하는 전국 곳곳의 작은 가게를 소개합니다.
#01. 곤드레향이 가득~ 정겹고 따뜻한 ‘동이식당’
동이식당의 대표메뉴는 곤드레밥과 간장게장을 함께 먹는 ‘곤드레 간장게장 정식’입니다. 강원도에서 온 곤드레와 짭짤한 간장게장이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죠. 김이 모락모락 나는 곤드레밥에 풍미 가득한 간장게장을 얹어 한 입 먹으면 밥 한 그릇은 순식간에 해치우게 된답니다.
게의 비린내는 잡고, 감칠맛은 살아나도록 비법 간장을 쓰고 있어요. 보통의 간장게장보다 짠 맛이 덜해 슴슴한 맛을 찾는 단골손님도 많답니다. 특히 기본 반찬 수만 해도 한정식집 부럽지 않을 정도인데요. 그날그날 장보는 재료에 따라 반찬의 종류도 달라질 뿐만 아니라 손수 만들기 때문에 정성이 가득한 한상 차림을 만날 수 있어요.
동이식당은 무엇보다 청결과 위생관리에 진심이에요. 내가 먹고, 가족이 먹어도 될 만큼 정직한 음식을 만드는 게 신념이죠. 하루도 게을리하지 않고 꿋꿋하게 지켜온 덕분에 지자체에서 ‘안심식당’ 인증도 받았답니다. 잠들었던 입맛을 풍미 가득한 곤드레밥과 간장게장으로 확 깨워 보세요.
[참고] ‘안심식당’은 ‘덜어먹기 가능한 도구 비치·제공’, ‘위생적 수저 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을 준수하는 곳으로 소재지 지자체의 인증을 받은 음식점입니다.
- 위치 : 충남 예산군 예산읍 아리랑로 146
- 운영시간 : 월-토 11:00~21:00, 14:00~17:00 브레이크타임,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 대표메뉴 : 곤드레 간장게장 정식, 간장게장, 능이오리닭백숙
- 문의 : 041-334-5131
#02. 건강한 나물로 만드는 건강한 반찬, ‘담우’
담우는 고흥에서 나고 자란 식재료를 이용해 반찬, 곁들임 등을 만드는 곳입니다. 색소, 방부제, 첨가물을 넣지 않은 나물 피클 장아찌 ‘열두달’이 대표제품으로 꼽히죠. 1년 내내 건강한 나물을 전한다는 의미를 담았어요.
무농약 인증을 받은 고흥의 농가에서 방풍나물, 곤드레나물, 부지깽이나물, 취나물 등을 공급받습니다. 무엇보다 정직함, 먹거리 안정성을 우선 철칙으로 꼽으며 소비자에게 건강한 반찬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또 이른 봄에 나는 여린 새순만 사용해 나물 장아찌를 만듭니다. 나물의 향과 아삭한 식감을 고스란히 전달하기 위해서죠.
건강한 반찬을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바른 먹거리를 통해 사회 구성원들과 상생하며 함께 성장하고자 합니다. 이번 주말에는 향긋함을 가득 느끼러 고흥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 위치 : 전남 고흥군 도화면 봉산로 15-6
- 운영시간 : 월-금 09:00~17:00 / 휴게시간 12:00~13:00 / 매주 토, 일 정기휴무 / 주말반 비누+주먹밥 만들기 클래스 사전 예약
- 대표제품 : 나물 피클 장아찌, 건나물, 비빔밥 밀키트 등
- 문의 : 061-835-7375
#03. 자연과 가장 가까운 산채, 전국민의 식탁으로! ‘산채만’
청정 자연을 자랑하는 강원특별자치도. 그만큼 건강한 먹거리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데요. 산채만은 강원도의 청정 농산물과 산야초를 활용해 간편식을 개발하고 강원의 로컬푸드를 널리 알리고 있어요.
산채만의 대표 제품 ‘비벼요’ 시리즈는 누구나 간편하고 맛있게 건강식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진 밀키트예요. MSG, 화학보존제, 착색료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죠. 강원도 야산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곤드레, 취나물, 고사리, 고구마줄기, 토란줄기, 망초나물 등과 지역 농가에서 재배하고 있는 로컬푸드를 밀키트 안에 가득 담아냈어요.
‘강원의 청정함을 전국민의 건강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과 상생하며 강원의 청정 농산물을 알리는 산채만. 산채만과 함께 강원도가 선사하는 자연의 맛을 가득 느껴보세요.
- 위치 : 강원 인제군 상남면 내린천로 3209-22
- 대표제품 : 간편 나물밥 밀키트, 곤드레 잡채밥 밀키트, 국물 떡볶이 밀키트, 오미자 발효액 등
- 문의 : 033-461-1062
#04. 오랜 세월 자리를 지키며 고소한 향기를 풍기는 ‘경성참기름집’
방앗간은 우리의 전통 식재료를 파는 공간일 뿐만 아니라 마을의 사랑방 역할을 하던 공간입니다. 서울 연희동 골목 어귀, 오랜 세월 자리를 지키며 고소한 향기를 풍기는 경성참기름집도 동네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죠. 정직한 식재료를 제공하는 건 물론, 골목에 생기를 불어넣고 이웃과 정을 나누며 소통하고 있습니다.
경성참기름집의 참기름과 들기름은 좋은 국산 재료를 저온에서 볶아 압착하는 방식으로 만들기 때문에 발암 성분인 벤조피렌에 대한 걱정 없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죠. 다만 국내 농가에서 재료를 가져와 가게에서 직접 만들기 때문에 소량만 생산해 판매한다고 해요. 그래서 갓 짠 기름을 원하는 손님들을 위해 ‘기름 짜는 날’ 알림 서비스도 제공한답니다.
참기름, 들기름, 볶은참깨, 들깨가루 등 방앗간의 전통을 잇는 식재료뿐만 아니라 보리차, 옥수수차, 미숫가루, 건강곡물, 간수를 뺀 천일염, 수제매실액 등 시즌별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어요. 경성참기름집의 고소하고 따뜻한 향을 맡으면 ‘그래, 이게 우리의 멋이고 우리의 맛이야’ 하면서 고개가 절로 끄덕여질 거예요.
- 위치 : 서울 서대문구 홍연길 66 상가 1층 코너
- 운영시간 : 매일 11:00~19:00
- 대표제품 : 국산 참기름, 들기름, 볶은 참깨
- 문의 : 02-334-7294
#05. 냉압착 기술로 만드는 생들기름! ‘꽃피는산꼴’
꽃피는산꼴 유근선 대표는 10년이 넘는 긴 시간동안 들깨 활용법을 연구하며 건강한 먹거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제대로 된 들기름을 모두에게 알리기 위해서 말이죠. 정성껏 기른 들깨로 좋은 먹거리를 만들기 위해 오랜 연구를 했고, 볶지 않은 생들기름을 완성했어요. 볶지 않은 생들기름은 열을 가해도 타지 않고 오히려 풍미가 더욱 높아지죠.
꽃피는산꼴이 가진 또 하나의 기술은 바로 냉압착 제조인데요. 저온으로 들깨를 압착해 열을 전혀 가하지 않고 만든 생들기름은 들깨의 풍부한 영양소가 그대로 살아있답니다.
완도산 김에 직접 만든 생들기름을 바른 조미김도 인기제품인데요. 들어가는 재료는 완도산 김과 들깨 단 두 가지. 모두 우리 땅에서 자란 농산물을 사용합니다. 이 조미김으로 만든 찹쌀김부각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간식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죠. 꽃피는산꼴의 생들기름과 함께 건강한 봄 밥상을 차려 보세요.
- 위치 : 강원 춘천시 춘천로 310번길 26
- 운영시간 : 평일 10:00~18:00, 명절 당일 및 다음날 휴무
- 대표메뉴 : 냉압착생들기름, 생들기름맛김, 김부각
- 문의 : 033-244-6208
#06. 전통기름의 새로운 문화를 만드는 ‘깨 로스터리 옥희방앗간’
깨도 커피 원두처럼 로스팅에 따라 맛과 풍미가 달라집니다. ‘깨 로스터리 옥희방앗간’은 로스팅을 세분화해 취향에 따라 골라 사용하는 로스터리 전통기름을 판매하고 있어요. 또한 카페, 로컬 커뮤니티, 문화가 어우러진 체험형 방앗간을 함께 운영하고 있죠.
옥희방앗간에서는 ‘연하게’와 ‘균형있게’ 두 가지 버전의 국산 참기름, 들기름을 선보이고 있어요. ‘연하게’는 산뜻한 질감과 들깨 본연의 향긋함을, ‘균형있게’는 묵직한 고소함을 느낄 수 있답니다.
함께 운영하는 카페에서는 강원도의 들깨를 활용한 크림들깨라테, 더치들깨라테, 들깨 벌꿀 아이스크림 등을 판매해요. 옥희방앗간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메뉴죠. 들깨와 참깨 모두 강원도의 농산물을 엄선해 사용하고 있는데요. 산지에서 재배된 강원도 깨는 향과 맛이 깊고 고소한 풍미가 특징이에요. 옥희방앗간의 다양한 메뉴와 함께 고소한 봄을 맞아 보세요.
- 위치 : 강원 원주시 행구로 145 1층
- 운영시간 : 월,수-금 10:00~19:30, 토-일 10:00~18:00,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 대표메뉴 : 더치들깨라테, 크림들깨라테, 들깨벌꿀 아이스크림, 국산 로스터리 들기름·참기름
- 문의 : 0507-1302-9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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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농식품부, 식품·외식업계 간담회…물가 안정 협조 당부 정부가 국내 주요 식품기업과 외식업계에 가격인상 요인을 최소화하는 등 물가 안정 협조를 요청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일 오후 2시 한국식품산업협회에서 한훈 농식품부 차관 주재로 17개 주요 식품기업 및 10개 외식업계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 시내의 한 대형 마트에 밀키트 제품들이 진열돼 있다.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식품과 외식 두 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서는 정부와 업계는 국내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 여건과 동향을 점검하고 물가 안정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 차관은 2022년 하반기부터 가공식품·외식 물가 상승률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이달 초까지 이어진 식품·유통 업계의 할인행사 진행에 감사를 표했다. 한 차관은 아울러 정부가 그동안 수입 원재료 할당관세 확대, 수입부가가치세 면세, 의제매입세액 공제한도 상향 및 공제율 확대 등 원가 부담 경감 지원을 통해 관련업계가 물가 안정에 동참할 수 있는 여건을 최대한 조성한 점을 설명했다. 업계는 올해 상반기에 종료하는 품목에 대한 할당관세 연장, 국제가격이 올라가는 원료에 대한 할당관세 신규 적용 등을 건의했다. 한 차관은 국제금리 변동성 확대, 중동 정세 불안 등 대외부문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물가 상승 우려를 나타내면서 업계도 녹록지 않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제조혁신, 기술 개발 등 생산성 향상으로 가격 인상 요인을 최소화하는 등 물가 안정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간담회, 현장방문 등을 통해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고 애로·건의 사항을 발굴해 해소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가공식품을 포함해 국민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민생품목과 관련한 담합 발생 가능성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제보 등을 통해 구체적인 혐의를 포착하면 신속하게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문의 :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 푸드테크정책과(044-201-2123), 식품외식산업과(044-201-2157), 공정거래위원회 제조카르텔조사과(044-200-4537)
- 한컷 [오늘의 맞춤정책] 200여 개 정부 지원 정책이 책 한 권에 쏘옥~ 국민에게 꼭 필요한 200여 개 정책을 엄선해 소개한 모음집을 온라인에서 무료 내려받기 하세요. ■ 2024 케이-희망사다리가 뭐죠? 올해 청년을 위한 지원정책이 늘어났다고 하는데, 어디서 확인할 수 있죠? 제가 받을 수 있는 지원금은 뭐가 있고, 어떻게 받을 수 있는지 모르겠어요. 지원 정책이 궁금한데 어디에서 찾아야 할지 혼란스러운 분들! 국민이 여러기관에 흩어져 있는 최신 정책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정리한 모음집, 2024 케이-희망사다리에 주목하세요! 맞춤형 목차 구성 · 2024 신규 민생지원 제도 · 생애 주기별(아동·청년·중장년·어르신) 맞춤형 정책 · 분야별(복지·일자리·문화·건강·안전) 지원 정책 등 수록 이용 편의 증대 · 각 정책에 해당하는 누리집 바로 접속 가능한 정보무늬(QR) 제공 · 2024 신규 민생지원 제도와 숨은 정부 지원금 찾기 등 별책 부록 구성 ■ 수록된 최신 지원 정보 맛보기! K-패스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대중교통 이용 시 지출 금액의 일정 비율을 다음 달에 돌려받는 교통카드 *문의: K-패스 누리집 또는 모바일 앱 가정폭력 보호시설 퇴소자 자립지원금 보호시설 입소 후 퇴소하는 가정폭력 피해자 및 동반가족에게 1인당 500만 원, 동반 아동 1인당 250만 원 추가 지원 *문의: 여성긴급전화(☎1366) 고립·은둔 청소년 원스톱 패키지 학업 중단 후 사회적 관계 단절로 어려움을 겪는 고립·은둔 청소년을 위해 전문 상담, 활동 지원, 학습 지원 제공 *문의: 청소년 상담(☎1388) ■ 어디서 볼 수 있나요? 오프라인 지자체 민원실이나 전국 도서관, 보건소,우체국,은행 등 다중 이용 장소 온라인 정책주간지케이-공감누리집,교보문고,예스24등 주요 인터넷서점
- 여행 5월 가볼 만한 곳…짜릿함이 가득한 액티비티 여행지 5곳 경기가평브릿지짚라인. 후반부는 긴 코스로 이뤄진다. (사진 = 김수진 촬영) 가평 브릿지짚라인은 가평 중심지에서 가까우면서도 천혜의 자연림 이 잘 보존된 칼봉산 자락에 자리한다. 총 8개 코스, 전체 길이 2,418m로 코스형 집라인으로는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한다. 짧게는 100m대부터 길게는 500m대까지, 다양한 길이와 난도의 집라인 7개 코스와 상공을 가로지르는 흔들다리 1개 코스로 구성돼 체험 내내 지루할 틈이 없다. 차량을 이용해 상부의 1코스에 오른 후 집라인을 타고 산과 계곡을 누비며 아래로 내려오게 되는데 초반부는 체험객의 실전 적응을 돕기 위해 초급자 수준으로 설계 했다. 후반부는 300m대부터 500m대에 이르는 긴 코스로 구성되는데, 칼봉산 능선을 따라 반대편 산으로 날아가는 7코스와 전 구간 중 가장 긴 528m 길이의 8코스가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후반으로 갈수록 점차 여유가 생기면서 집라인의 짜릿함과 주변 풍경에 온전히 집중하게 된다.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자라섬과 가평8경에 속하는 호명호수 역시 신록의 계절에 방문하기 좋은 여행지다. 두 곳 모두 봄 산책 코스로 제격인데, 자라섬에서는 5월 25일부터 6월 16일까지 꽃페스타가 열려 볼거리를 더한다. 옛 가평역 폐선부지에 조성한 음악 중심의 복합문화공간 음악역 1939까지 방문하면 가평 봄 여행 코스로 완벽하다. 문의전화 : 가평 브릿지짚라인 031)581-7335 강원평창어름치마을. 동강래프팅을 즐기는 사람들. (사진 = 김정흠 촬영) 동강에는 매력이 가득하다. 깨끗한 자연환경의 대명사로 알려진 것은 물론, 감입곡류(산이나 구릉지에서 구불구불한 골짜기 안을 따라 흐르는 하천)와 기암괴석, 깎아지를 듯한 절벽이 이어지며 멋진 풍경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이 일대가 석회암 지대에 해당해 곳곳에 크고 작은 동굴이 많다는 점도 특징이다. 동강의 아름다운 자연을 제대로 누리고 싶다면 어름치마을로 향하자. 이곳에서는 래프팅과 동굴 탐험 등 다양한 야외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강 래프팅은 3개 코스로 나누어 진행하는데, 일정과 숙련도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동강의 비경으로 손꼽히는 백룡동굴은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를 받는다.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때 묻지 않은 동굴 내 환경을 탐사해 보자. 한편, 평창 내 스키장들이 봄을 맞아 다채로운 액티비티 시설로 탈바꿈하고 있다. 휘닉스평창은 무동력 썰매를 이용해 슬로프를 달릴 수 있는 루지랜드를 운영한다. 미디어아트를 활용해 신비의 세계로 떠나보고 싶다면 모나용평의 뮤지엄 딥다이브에 방문해 보자. 월정사 전나무숲길은 고즈넉한 산책로를 거닐며 나만의 시간을 갖기에 좋은 곳이다. 문의전화 : 어름치마을 033)332-1260 충남홍성네트어드벤처. (사진 = 홍성군청 제공) 홍성 남당항이 짜릿해졌다. 도파민이 팡팡 튀어 오르는 우리나라 최초의 해양형 네트어드벤처가 개장했다. 위치는 남당항 수산시장 옆 남당항 해양분수 공원의 끝자락에 있다. 네트어드벤처는 색색의 그물 네트를 층층이 또 겹겹이 쌓아서 지어놓은 거대한 해양 요새와 같다. 미로처럼 좁은 길, 1층에서 2층을 연결하는 수직 터널과 슬라이드. 마음껏 점프할 수 있는 넓은 볼파크에 서는 아이들과 부모들이 함께 큰 공을 굴리거나 주고받으며 놀 수 있다. 높이 튀어 올라 가까운 죽도도 보고, 더 높이 튀어 올라 안면도도 보고. 이곳은 두 눈에 서해의 금빛 바다를 가득 담을 수 있는 남당항 최고의 뷰 맛집이다. 바로 옆 해양분수공원은 거대한 분수 광장으로 음악 바닥분수와 트릭아트 포토존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다. 원래 남당항은 사시사철 제철 해산물 축제가 끊이지 않는 곳이다.가을엔 대하, 겨울엔 새조개, 봄엔 주꾸미. 특히 4월 20일부터 5월 7일까지 바다송어 축제가 열린다. 또 하나, 5월에 홍성의 새로운 랜드마크, 높이 65m의 홍성 스카이타워가 개장한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타워 둘레를 걸어보는 투명 스카이워크. 궁리포구에 새로 조성하는 놀궁리해상파크도 4월 말에 개장한다. 해가 지기 시작하면 노을전망대에서 인생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이처럼 제철 먹거리는 풍성하지만 즐길 거리와 볼거리가 아쉬웠던 옛날을 뒤로하고, 홍성 남당항은 더 흥미롭게 더 짜릿하게 대변신 중이다. 문의전화 : 홍성 남당항 네트어드벤처 041)633-3088 부산서프존. 망망대해에서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광안리 SUP zone에서의 SUP 체험. (사진 = 크레이지서퍼스 제공) 광안리해수욕장 내 약 500m에 이르는 구간에는 광안리 SUP Zone이자리한다. 보드 위에 서서 노를 저어 타는 SUP(Stand Up Paddleboard)는 안전하면서도 재미있는 친환경 해양스포츠다. SUP의 매력은 초보자도 자연속에 오롯이 스며들어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이다. 광안리해수욕장에서의 SUP는 더욱 특별하다. 바다를 배경으로 환상적인 일출·일몰을 감상하기에 이만한 해변이 있을까. 밤이면 화려해지는 광안대교도 패들보드 위에서 느긋하게 감상할 수 있다. 모래사장과 바다에서 진행하는 SUP 요가도 도전해 보자. 운동 효과가 꽤 쏠쏠하다. 광안리 SUP Zone에는 샤워장과 파라솔, 포토존 등 시설이 잘 갖춰있어 SUP를 즐기기에 손색없다. SUP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상점들도 해변 근처에 모여 있으니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체험 비용은 강습과 장비 대여 등을 포함해 3만 5000원~5만원(2~3시간)이다. 빵을 좋아한다면 광안리해수욕장 근처 남천동으로 향해보자. 일명 빵천동이라 불리는 동네에는 토박이 빵집부터 트렌디한 빵집까지 특색 있는 빵투어로 제격이다. 광안리해수욕장의 끝에 자리한 밀락더마켓은 감각적인 맛집과 소품 가게 등이 들어선 곳으로 오션뷰 스탠드에서 펼쳐지는 아티스트 공연이 볼만하다. 와이어 공장 부지였던 곳을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민 F1963도 빼놓을 수 없다. 전시장과 서점, 정원 사이사이를 고요히 사색하며 거닐기 좋다. 문의전화 : 수영구청 문화관광과 051)610-4954~5 전남영암국제카트경기장. 아이들이 카트를 재미있게 즐기고 있다. (사진 = 영암군 제공) 영암국제카트경기장은 F1 서킷의 축소 버전이라할 수 있는 1.222㎞ 길이의 트랙을 보유해 전국에서 카트 마니아들에게 인기가 높다. F1 머신에 비한다면 소형 경주용 자동차로 보이겠지만 스피드와 승차감, 엔진 소리는 그에 못지않다. 카트 체험 전 주행 신청서를 작성해야 한다. 다음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장비를 착용하고 교육 참여도 필수다. 운전석에 앉으면 브레이크 페달과 액셀러레이터 페달이 보인다. 트랙은 직선과 곡선 주로가 연이어 나온다. 일반인들이 1회 승차하는 10분 동안 대개 트랙을 4~5회 반복 주행한다. 교육장이 있는 건물 2층에는 가상체험시설이 갖춰져 있다. 4D극장과 VR레이싱, 드론, 롤러코스터, 래프팅 등을 가상으로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이다. 바로 옆에는 RC카를 운전해볼 수 있는 곳도 있다. 영암도기박물관은 구림도기를 연구, 보존하고 전시하는 곳이다.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은 영암군 홍보대사로 활동한 하정웅이 작품 3600여 점을 기증 하면서 건립된 곳이다. 왕인박사유적지는 왕인박사에 관한 다양한 자료와 전시물, 문화유적 등이 한데 모인 여행지다. 문의전화 : 영암국제카트경기장 070)4227-7788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남성현 산림청장, ‘지구, 인류 그리고 생명의 숲’ 특강 남성현 산림청장이 3일 논산시 건양대학교 명곡정보관에서 산림경영인협회 초청으로 임업인, 귀산촌인, 산주, 임업희망자를 대상으로 ‘지구, 인류 그리고 생명의 숲 - 지방시대 산림의 역할과 가치 증진’을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이날 특강에서는 주요 산림정책 방향, 지방시대와 산림, 임업인 관련 주요 정책 현안에 대해 설명했다.,남성현 산림청장이 3일 논산시 건양대학교 명곡정보관에서 산림경영인협회 초청으로 임업인, 귀산촌인, 산주, 임업희망자를 대상으로 ‘지구, 인류 그리고 생명의 숲 - 지방시대 산림의 역할과 가치 증진’을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남성현 산림청장이 3일 논산시 건양대학교 명곡정보관에서 산림경영인협회 초청으로 임업인, 귀산촌인, 산주, 임업희망자를 대상으로 ‘지구, 인류 그리고 생명의 숲 - 지방시대 산림의 역할과 가치 증진’을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외국인 친구도 반한 궁중문화축전 개막제 현장 작년 여름, 미국에서의 학업을 마치고 기숙사를 나와 친구 알리야의 집에서 약 한 달 간 머무른 적이 있다. 당시 한국인 친구는 처음이었던 알리야와 알리야네 가족들과 밤마다 한국 드라마를 정주행하며 드라마 장면 속 나왔던 한국 음식을 먹으러 뉴욕 한인타운을 돌아다녔다. 이제는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아직도 생생한 당시의 기억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 그렇게 드라마를 통해 한국에 대해 처음 알게 된 알리야는 내가 한국으로 돌아온 이후에도 꾸준히 한국에 관심을 가져왔고 지난 2월 말, 원어민 영어 교사가 되어 한국에 오게 되었다. 비록 각자 살고 있는 지역이 다르긴 하지만 알리야와 나는 매달 한두 번씩 만나 한국의 관광명소를 방문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있다. 그런 알리야에게 지난 금요일 저녁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 바로 궁중문화축전 개막제가 개최되었기 때문이다. 궁중문화축전은 서울 소재 5개 궁궐과 종묘에서 매년 봄과 가을 펼쳐지는 문화유산 축제이다. 궁중문화축전 개막제를 관람하기 위해 관람객들이 모여있다.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 주관하는 궁중문화축전은 다채로운 전통문화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왔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아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의 기대를 한껏 모았는데, 그 시작인 개막제를 알리야와 함께 가보았다. 지난 4월 26일 아침, 일어나니 궁중문화축전 개막제 입장 방법 및 티켓 관련 공지가 문자로 와있었다. 사전 예약을 통해 티켓을 받은 이후, 개막제를 하루하루 기다려왔는데 드디어 그날이 온 것이다. 기대되는 마음으로 경복궁을 방문했고, 드디어 개막제 행사가 시작되었다. 고궁 뮤지컬-세종, 1446중 그대를 따르리 공연이 이어지고 있다. 개막제 시작과 함께 경복궁 근정전은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반포했던 1446년으로 돌아갔다.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는데, 국악 공연인 여민락과 침향무를 시작으로 개막제가 시작되었다. 조금은 낯설기도, 어쩌면 친숙하기도 한 곡이었지만 개막제에 방문한 관람객 모두 함께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고궁 뮤지컬-세종, 1446중 그대를 따르리 공연이 이어졌다. 객석에는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방문한 관람객들이 많았는데, 외국인 관람객들도 눈에 띄었다. 알리야는 처음 보는 악기들과 처음 들어보는 형태의 음악이었는데, 굉장히 인상적이었다라고 이야기하며 마치 시간 여행을 해 과거로 돌아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처용무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이후 궁중무용인 처용무가 진행되었다. 처용무는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복된 기운을 맞이하고자 춤추는 벽사진경의 의식인데, 처용 가면을 쓴 무용단의 모습에 관람객들은 깜짝 놀랐다는 반응이었다. 내 앞에 앉아서 공연을 관람하던 한 초등학생은 저기 무서운 가면을 보고 귀신들이 도망가는 거야?라고 물어보며 더욱 공연에 몰입하기도 했다. 처용무가 끝난 후 문화재청장의 개막 선언이 이어졌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올해가 궁중문화축전이 10주년을 맞는 해이자 문화재청이 국가유산청으로 새롭게 출마하는 뜻깊은 해라며 아름다운 궁궐에서 모두가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의 개막 선포식이 진행되고 있다. 이후 본격적인 훈민정음 반포식이 시작되었다. 정말 1446년으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생생한 연극이 펼쳐졌으며, 마지막 북의 대합주 공연까지 진행되었다. 특히 북의 대합주 공연은 관람객들이 다 함께 박수를 치며 즐길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엄마와 함께 개막제를 보러 왔다는 한 대학생 관람객은 작년 궁중문화축전에 참여했었는데, 좋은 기억으로 남아 올해도 개막제에도 참석했다라며 오랜만에 엄마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축전 기간 동안 진행될 다양한 행사에도 참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외국인 관람객들 역시 개막제 행사에 호평을 보냈다. 알리야는 한국 전통문화가 굉장히 다양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다 함께 공연을 즐기고 호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내 옆에서 개막제를 보던 인도에서 온 한 관람객은 한국 드라마에 푹 빠져 가족들과 함께 한국에 왔다가 우연한 기회로 개막제를 보러 왔다라며 드라마에서 보던 것보다 훨씬 생생하고 즐거웠다라고 이야기했다. 궁중문화축전 홈페이지. 축전에 대한 정보를 비롯해 다양한 정보가 있다.(출처=궁중문화축전) 개막제를 관람하고 며칠 뒤, 경복궁 궁중문화축전 행사장을 다시 찾았다. 평일 오후였음에도 불구하고 광화문 앞에서부터 국내외 관광객들이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었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었는데, 가족들과 혹은 친구들과 함께 궁궐에 방문하여 프로그램을 즐기고 있는 방문객들은 굉장히 만족스럽다는 반응이었다. 많은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축제 현장이 되고 있는 봄 궁중문화축전은 오는 5월 5일까지 진행된다. 더 자세한 정보와 일정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https://royal.cha.go.kr/), 한국문화재단(www.chf.or.kr), 그리고 궁중문화축전 누리집(https://www.kh.or.kr/fest)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송현진 songsunn_00@naver.com
- 숏폼 전세사기 피해 신고가 온라인으로도 가능하다고? 지금까지 전세사기피해자 결정신청과 긴급한 경·공매 유예·정지 신청을 위해선 관련 서류를 준비해 광역지자체에 방문 접수해야만 했지만, 이제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