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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심해 가스전

2024.06.07 비토르 아브레우(Vitor Abreu) 액트지오(ACT-GEO)사(社)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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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원준 한국석유공사 국내사업개발처 수석위원>
안녕하십니까? 금번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평가 작업을 총괄한 한국석유공사 국내사업처 곽원준 수석위원입니다.

동해 울릉분지 심해탐사 유망성 평가 경위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2021년 말 우리나라 유일의 가스전이던 동해의 가스전의 생산이 중단되었고 2022년 7월 국내에서 외국 석유회사로서는 유일하게 탐사 활동을 해오던 우드사이드사로부터 철수를 통보받았습니다.

우드사이드사는 공사의... 공동철수 의향이 있는지 물어봤으나 한국의 국영석유회사로서 아직 탐사가 끝나지 않은 동해 심해지역을 포기할 수 없다는 판단하에 우드사이드사로부터 운영권을 넘겨받았습니다.

꺼져가는 국내 석유탐사의 불씨를 살리고자 2022년 10월 국내 대륙붕 중장기 탐사 계획을 수립하였고, 아직 탐사가 덜 진행된 동해 심해지역의 석유 부존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어 울릉분지 종합평가계획을 만들고 심해평가 전문가를 수배하였습니다.

다수의 석유 부존 유망성 평가기관이 있으나 지명경쟁입찰을 통해 심해평가의 전문성을 가진 액트지오사를 평가기관으로 선정하고, 2023년 2월부터 12월까지 약 1년여의, 1년여에 걸쳐 평가를 수행하여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액트지오사의 설립자이자 소유주이신 아브레우 박사님은 미국 퇴적학회장을 지내셨고 엑손모빌의 지질그룹장으로 심해탐사를 이끌어오시던 분입니다.

2000년부터 미국 석유지질학회 연례회의에서 매년 심해탐사 관련 단기 교육 과정을 23년째 운영하며 후학들을 양성하고 계셔서 그 명성은 석유업계에 매우 잘 알려져 있습니다.

액트지오사의 컨설팅을 받은 회사로는 토탈, 아파치, CNOOC, 헤스, YPF 등 약 40여 개 회사가 있습니다.

다음은 아브레우 박사님께서 평가 결과에 대한 요약 설명을 해주시겠습니다.


<비토르 아브레우(Vitor Abreu) 액트지오 고문>
안녕하십니까? 오늘 기자회견에 시간을 내서 참석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로서도 다시 한번 한국에 방문할 수 있게 되어서 정말 기쁩니다.

오늘 제가 오늘 기자 여러분들께 드리고자 하는 말씀은요. 본 프로젝트와 관련해서 제가 발견한 사항들에 대해서 요약해서 정리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프로젝트와 관련해서 모든 것은요, KNOC, 그러니까 한국석유공사가 처음 접촉하기 시작하면서 이 프로세스가 진행되었습니다. 그래서 해당 분지를 보면서 초기에 해야 했던 굉장히 중요한 사항 중의 하나가 이 분지에 중요한 유형의 전망을 가질 수 있는 그 잠재력을 확인하는 것이었는데요.

그래서 이러한 분지에 석유와 가스가 실존하기 위해서 가져야 하는 중요한 특징 중의 하나는요, 굉장히 좁은 대륙붕 내에 많은 모래와 sand가 들어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지금 말씀드린 이 모래로 가득 차야 한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이 모래로 가득 찬다, 이 모래라는 것은 우리가 또 저류층이라고도 부릅니다. 그래서 이 저류층이 존재하느냐, 마느냐가 이 가스와 석유가 실존하는 데에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가지는 특징이기 때문에 이 저류층이 굉장히 중요한 특징이라고 볼 수가 있고요. 또 한 가지는 이 대륙 사면이 진흙으로 가득 차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이 진흙이라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래서 이 진흙은 덮개암이라고도 불리게 되는데요. 그래서 아까 말씀드린 그 모래의 공극 사이에 석유가 존재하게 되고 그리고 이 진흙, 그러니까 덮개암이 쌓여져 있는, 가두어져 있는 석유를 가두어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모래에 석유가 쌓이게 되고 이 덮개암, 그러니까 진흙이 이러한 석유를 어디로 이동하지 못하게 가두어주는 역할을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이 분지를 살펴보니까 이 두 가지 요소, 즉 덮개암과 그다음에 저류층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제가 발견해 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분석 결과에 기반해서 저희가 한국석유공사가 진행하고 있는 입찰에 참여해서 낙찰을 받게 됐고요. 그때부터 이 프로세스가 시작이 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 프로세스에, 프로젝트에 참여를 하게 되면서 느끼게 된 것이 이 분지와 관련된 데이터가 굉장히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미 시추가 되어 있는 시추공, 유정이 3개가 존재했고 이 3개의 시추공에 대한 데이터가 존재하고 있었으며, 그리고 탄성파 시험과 관련된 데이터도 이미 존재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이 분지에서 굉장히 큰 규모의, 상당한 규모의 경제성 있는 탄화수소가 누적되어 있다는 사실을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것은 즉 리스크를 의미할 수도 있는데요.

그리고 석유가 실제로 매장이 되어 있는지 전망을 하기 위해서 지질학적인 측면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 지질학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석유와 가스의 존재를 암시해 줄 수 있는 4가지의 요소가 있는데요. 바로 기반암, 저류층, 덮개암 그리고 트랩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분석을 진행했던 이 분지에는 다른 프론티어 지역에 대비해서 2가지의 이점, 장점이 존재했습니다.

첫 번째는 이미 시추가 되어 있는 시추공이 3개가 있었다는 것이고요.

그리고 두 번째는 탄성적인 품질입니다. 그래서 이 품질이 다른 분지에서 찾아낸 품질보다 더 좋았습니다.

그래서 이 이점에 기반해서 저희가 팀을 꾸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첫 번째 팀은 mapping을 담당으로 하는 팀을 꾸렸는데요. 이 팀에서는 석유와 가스가 실제로 매장되어 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어떤 anomaly, 그러니까 이상징후를 찾게 되는 그런 팀이었습니다. 이런 anomaly, 그러니까 이상징후를 저희가 리드라고 부릅니다. 이 리드에 기반해서 저희가 유망구조를 도출하게 됩니다.

그다음으로 다른 팀은요, 기존에 있었던 3개의 유정, 그러니까 3개의 시추공을 평가를 하는 업무를 맡게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왜 이전에 시추가 되었던 3개의 유정이 실패했는지, 그 실패 요인을 분석하고 평가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두 번째, 왜 실패했는지를 평가하고 분석하는 팀이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왜냐하면 왜 기존에 존재하던 3개의 시추공이 실패했는지 그 이유를 찾고 분석하지 못한다면 이 프로젝트의 리스크가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3개의 유정은 하나는... 3개의 유정 중의 하나는 주작, 그다음 두 번째는 홍게, 그다음 세 번째는 방어입니다.

그래서 이 주작이라고 불리는 첫 번째 유정은요, 일직선으로 시추가 되어 있습니다. 일직선으로 시추를 해보니까 우리가 트랩이라고 부르는 돔 구조의, 돔 형상의 구조를 저희가 찾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유정을 기반으로 해서 한국석유공사 측에서 이전 파트너와 같이 해당 유전을 대상으로 해서 연구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첫 번째 유정을 대상으로 해서 3D 평가와 mapping을 해보니까요, 우리가 예상했었던 그 트랩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밝혔습니다. 우리가 돔 모양으로, 돔 형상으로 생겼다고 추측을 했던 그 트랩이 실존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하지만 홍게의 유정, 두 번째 유정은요, 논리적으로 봤을 때에는 성공한 케이스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 홍게의 유정을 보니까요. 실제로 어떤 액체가 차 있는 트랩이 존재를 했고 그다음에 덮개암도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아까 덮개암이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덮개암이 아니라 액체로 가득 차 있는 트랩과 그다음에 CO₂가 발견한다는 것을 발견을, 존재한다는 것을 발견했고요.

그다음에 세 번째 유정인 방어는 실패한 케이스로 볼 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저희가 예상하지 못했던 문제가 있었기 때문인데요. 그것은 바로 이 유정 안에 엄청난, 과도한 압력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전망은 좋았으나 이 유정은 우리의 타깃에는 도달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 3개의 유정을 대상으로 연구를 해본 결과, 저희가 왜 이 기존의 3개의 유정이 실패를 했는지 그 실패 요인에 대해서 우리가 이해를 하게 되었고요. 여기에 기반해서 저희가 찾아낸 징후들, 리드에 기반을 해서 리드를 성숙시키는 과정을 거쳤고 그리고 이 리드를 성숙시킨 결과로 저희가 유망구조를 도출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유정을 대상으로 해서 저희가 석유가 존재할 만한, 존재하기 위해서 필요한 아까 말씀드린 4개의 재요인을, 존재... 4개의 재요인이 존재하고 있음을 저희가 확인을 했고 입증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 말인즉슨 우리가 일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 규모가 있는 저류층의 존재를 저희가 찾아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말인즉슨 탄화수소가 누적되고 쌓이기 위해서 필요한 암석의 속성들이 굉장히 양호한 상태로 드러났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홍게’라고 불리는 그 유정에서는요. 이 네 가지 재요인 중에 세 가지가 확인되었습니다. 바로 트랩이 첫 번째로 확인이 되었고요. 두 번째로는 덮개암의 품질이 입증되었습니다.

이 덮개암, 홍게 유정의 덮개암은요. 약 400m의 기둥 형태로 탄소를 저장할 수 있는 그런 품질을 갖추고 있었고요. 그리고 세 번째로 확인되었던 재요인 중에 아마 가장 중요한 요인일 것 같은데 그것은 바로 기반암의 존재였습니다.

그래서 이 시점부터 해서 저희 팀이 몇 가지의 리드를 기반으로 해서 유망구조를 도출하게 되었고요. 그다음에 여기에서 빠진 것이 지구과학적인 어떤 이상징후를 찾는 게 누락이 되었는데 이 지구과학적인 이상징후를 통해서 탄화수소의 양이 얼마나 있는지를 확인하는 지구과학적인 과정이 누락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지구과학적인 이상징후를 찾아내는 것은요. 아까 말씀드린 지질학적인 측면보다는 훨씬 더 복잡한 분석이 요구가 됩니다. 그래서 지진학을 이용하는 그런 분석기법이 사용됩니다.

그래서 저희 액트지오팀 중에는요. 관련해서 세계 최고의 전문가가 있습니다. 이름이 ‘마크 페로’라는 분인데요.

그래서 7개의 유망구조를 도출했다고 아까 말씀드렸는데 이 7개의 유망구조에 탄화수소가 성숙할 수 있는 그런 anomaly를 저희가 가지고 있다는 것을 저희가 발견했습니다. 이 anomaly가 AVO anomaly라고 불리는 것인데요.

그다음으로 여기에서부터 저희가 프로젝트의 마지막 단계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단계는 리스크를 평가하고 각 유망구조의 볼륨 매트릭을 저희가 파악을 하는 단계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해본 결과 7개의 유망구조 내에 35억에서 140억 배럴에 해당하는 매장량이 있겠구나 하고 저희가 추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단계라 함은 저희가 지금까지 진행했던 분석에 기반해서 저희가 찾아낸, 도출한 7개 유망구조의 순위를 매기고 그리고 지질학적인 관점에서, 그리고 지구과학적인 관점에서 가장 상위에 있는 유망구조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실제로 저희가 입증할 수 있는 방법은 시추하는 것밖에는 남아 있지가 않습니다. 저희가 도출해 낸 이 유망구조의 석유와 가스의 존재를, 잠재적인 존재를 나타낼 수 있는 요소가 있다는 것을 저희가 판별을 했지만 시추를 하지 않으면 그 리스크를 전부 다 없애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지금 남아 있는 마지막 방법은 시추입니다.

그래서 요약을 해서 말씀드리자면요. 이 프로젝트의 유망성은 상당히 높습니다. 왜냐하면 저희가 분석해 본 모든 유정에 석유와 가스의 존재를 암시해 주는 모든 재요소가 갖추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해당 유정에 트랩이 존재할 수 있는 잠재력이 존재하고 있고, 그리고 탄화수소가 누적되어 있을 잠재력이 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거기에 더해서 이 유망성을 보고 이미 전 세계적인 석유 관련 회사들이 크게 주목을 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온라인 질의 대독) 다음으로, 질의응답이 있겠습니다. 먼저, 언론사로부터 사전 입수한 질의에 대한 답변이 있겠습니다. 탐사 성공률의 의미에 대한 질의입니다. 20% 수준이면 높은 것인가요? 아브레우 고문 답변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 (비토르 아브레우 액트지오 고문) 그래서 성공률 20%와 관련해서 답변을 드리자면요. 네, 성공률은 20%입니다. 그리고 이 20%라는 추정의 성공률은 굉장히 양호하고 높은 수준의 가능성을 의미하는 수치인데요. 이제 비교해서 설명을 드리자면 지난 20~25년간 발견된 유정 중의 가장 큰 매장량이 가이아나에 있는 리자에서 발견이 되었는데요.

이 리자 프로젝트와 관련해서도 지금 박사님께서 엑손모빌에 재직하실 당시에 시추하는 과정까지 참여를 하셨습니다.

그런데 당시에 이 리자는요, 성공 가능성이 16%였습니다. 그런데 이 리자에서는요. 회수 가능한 석유의 양이 약 40억 배럴이나 해당하는 회수 가능한 석유의 매장량이 발견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리자는요. 저희가 분석한 분지와 동일한 유형의 트랩을 가지고 있었고 그리고 동일한 유형의 재요인들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비슷한 유형의 재요인들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답변> (사회자) 다음으로, 지질자원연구원 이현석 박사 답변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 (이현석 지질자원연구원 박사) 안녕하세요? 지질자원연구원의 이현석입니다. 아브레우 박사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동해 울릉분지에서는 석유 시스템을 구성하는 여러 가지 지질학적 요인들에 대해서 이미 기존의 시추공을 통해서 불확실성이 상당히 해소된 상태입니다.

지난 11월하고 4월에 각각 아브레우 박사님, 액트지오가 했던 최종 발표에 개인적인 자격으로 참여해서 관련되는 어떤 과학적 근거에 대해서 검토한 결과 상당히 과학적인 근거를 가지고 결과가 도출되었던 것으로 확인하였습니다.

<질문> (온라인 질의 대독) 다음 질의로 넘어가겠습니다. 가이아나 등 타국 사례와 탐사 성공률을 비교해 달라는 질의입니다. 아브레우 고문 답변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 (비토르 아브레우 액트지오 고문) 그래서 비교를 해서, 가이아나의 케이스와 비교를 해서 설명드리자면요. 이 리자의 케이스에서는요, 유망구조를 도출하는 데에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오늘날까지 살펴봤을 때 가이아나에는 약 120억 배럴의 석유가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누적되어 있는 것으로 판명이 났는데요.

가이아나 케이스와 우리나라 동해의 케이스를 보면 지질학적인 세팅은 다르지만 트랩 자체는 동일한 유형의 트랩이 발견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리고 또 일부 유망구조에서 동일한 볼륨, 동일한 양의 석유 매장량이 확인되기도 하였습니다.

<질문> (온라인 질의 대독) 다음 질의입니다. 동해 심해 유망성을 높게 평가한 근거는 무엇입니까? 아브레우 고문 답변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 (비토르 아브레우 액트지오 고문) 제가 유망성을 높게 판단을 했다고 여러분들께 말씀을 드렸는데요. 좀 오해하시면 안 될 부분이 20%의 성공 가능성이 있다는 말인즉슨 80%의 실패 가능성이 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만약에 유망구조를 저희가 딱 하나만 도출을 했다면 아마 시추에는 진행... 시추까지는 진행을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리스크를 분석하고 관리한다는 것은요. 포트폴리오를 관리한다는 뜻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20%의 성공률이 진실로 가지는 의미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면요. 만약에 저희가 5개의 유망구조를 도출해서 이 5개의 유망구조를 대상으로 시추를 해본다면 하나의 유망구조에서는 석유를 찾을 가능성이 있다, 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지금까지는 저희가 7개의 유망구조를 도출했고요. 그리고 지금 저희가 해당 프로젝트, 본 프로젝트의 2단계에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아마 2단계가 마무리되는 즈음이 되면 몇 개의 더 많은 추가적인 유망구조를 도출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요약을 해서 말씀을 드리면요. 저희가 어떤 석유 시스템이 존재를 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재요인들을 저희가 확인을 하고 입증을 했고, 이에 기반을 해서 지금까지 7개의 유망구조를 도출하였으며, 이 7개의 유망구조에서는 석유가 존재할 수 있다, 라는 잠재력을 보여주는 어떤 지구과학적인 증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분지가 프런티어 영역임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그렇기 때문에 시추를 하는 것이 좋다, 라고 판단을 하는 것입니다.

<질문> (온라인 질의 대독) 다음 질의입니다. 액트지오사에 분석을 의뢰한 배경과 절차는 무엇입니까? 한국석유공사 곽원준 수석위원 답변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 (곽원준 한국석유공사 국내사업개발처 수석위원) 이미 처음 시작할 때 유망성 평가 경위에 대해서 말씀드릴 때 자세히 말씀드렸습니다만 2021년 동해 가스전 생산 종료에 따라서 제2의 가스전을 찾기 위해서 심해지역의 탐사와 평가를 실시했고, 2023년 심해종합평가를 위해서 4개의 업체를 경쟁입찰로 입찰을 시행했고 기술과 가격평가 결과에 따라서 액트지오사를 공정하게 선정하였습니다.

<질문> (온라인 질의 대독) 다음은 액트지오사 관련 질의입니다. 회사의 주소지가 아브레우 고문의 개인 주택이 맞는지에 대한 질의입니다. 아브레우 고문 답변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 (비토르 아브레우 액트지오 고문) 답을 드리자면요. 네, 맞습니다. 이 액트지오의 주소지로 나와 있는 곳이 저의 자택이 맞습니다. 액트지오는요, 컨설팅 업체로서 컨설턴트의 어떤 기반이 되는 그런 곳입니다.

이제 전 세계적으로 봤을 때 석유의 매장량, 남아 있는 매장량이 줄어들게 되면서 석유의 가격 결정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가격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전 세계 석유 관련 회사들이 인력 감축을 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렇게 거대한 전 세계 석유 회사에서 인원 감축을 하고 있다는 뜻은요. 이 큰 회사에 속해 있지 않더라도 이 회사들 외부에 좋은, 훌륭한 인재들이 존재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업무를 볼 때 필요한, 반드시 필요한 요소들에는요, 컴퓨터와 소프트웨어, 카메라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 팀은 전 세계 각지에 흩어져서 업무를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보유하고 있는 지구과학 전문가 중의 한 분은 뉴질랜드에 거주를 하면서 업무를 보고 계시고요. 지진파를 프로세싱하고 가공하는 그런 그룹은요, 브라질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구화학과 관련된 업무를 보고 계시는 분은 멕시코에 계십니다. 그리고 저류층을 모델링하시는 분은 스위스에 기반을 두고 계십니다. 그리고 휴스턴에 실제로 기반을 두고 있는 직원들은요, 굉장히 소수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액트지오사에서는요, 해가 지지 않는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전 세계의 시차가 다 다르니까요. 시차가 전 세계마다 다 다르기 때문에 어느 순간에서라도 액트지오 직원 중의 한 명은 업무를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를 통해서 저희의 업무 효율성이 더 높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여러분들께 드리고자 하는 정보는요. 저희가 최근에 영국 런던에 지사를 저희가 열었습니다.

그래서 해당 영국 런던에 있는 지사는요. 르네 박사님, 그러니까 르네라는 이름을 가진 디렉터분이 지금 이끌고 있습니다. 그래서 런던에 있는 지사의 주소지도요, 역시 주택으로 등록이 되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 (온라인 질의 대독) 다음은 업스트링 분야에서 소규모 컨설팅 업체가 대규모 프로젝트를 분석하는 것이 일반적인 일인가요? 아브레우 고문 답변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 (비토르 아브레우 액트지오 고문) 답변을 드리자면요. 예, 흔한 일입니다. 이렇게 작은 소규모 업체가 대규모의 주요 프로젝트를, 프로젝트의 분석을 담당하는 것이요. industry의 스탠더드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것을 이해하시려면요. 저희 업계의 비즈니스 생태계에 대해서 이해를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저희 같은 소규모 컨설팅 리서치 회사는요. 실제로 시추를 담당하는 회사가 아니고요. 어떤 데이터를 해석하고 분석하는 역할을 맡는 회사입니다. 그래서 거의 모든 관련 기업들은 데이터 해석을 위한 인력을 3~5명 정도 갖추고 있습니다.

작년 특정 시점에는요. 저희가 일을 하고 있는 업무의, 인력의 규모가 15명까지 늘어났던 적도 있습니다. 지금은 14명의 직원들을 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이아나의 리자 케이스와 관련해서 다시 설명을 드리면요. 이 당시에 지구과학적인 업무를 유망구조를 도출하기 위해서 지구과학적인 업무를 담당했던 담당자는 딱 1명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 1명의 지구과학 전문가와 같이 협력을 하면서 도움도 주고 멘토링도 지원을 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 일단 첫 번째, 시추공 3개에서 지금 이미 뚫어봤다고 얘기하셨는데 각각 언제 뚫었는지가 일단 궁금하고요.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 세계 석유 관련 회사들이 주목하고 있다고 했는데 현재 실제 협상 중인 곳의 얘기를 해주실 수 있는지 궁금하고, 그리고 최근 보도 보면 우드사이드는 2022년에 철수를 했는데 석유공사가 자체 탐사한 자료가 추가로 있어서 그걸 바탕으로 새로운 결론이 나왔다고 했는데 그 새로운 자료라는 건 뭐고 왜 다른 결론이 나오는지가 궁금하고요.

마지막으로는 이 유망구조가 수심이 깊은 곳에 있다 보니까 비용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최소 어느 정도의 매장량이 확보돼야 하는지, 어느 정도 매장량이 확보돼야만 상업성이 있겠는지, 이렇게 여쭤보겠습니다.

<답변> (곽원준 한국석유공사 국내사업개발처 수석위원) 제가 답변을 드리는 게 낫겠습니다. 심해지역에 시추한 3공은 2012년 주작공, 2015년 홍게, 2021년 방어공을 이야기합니다.

주작과 홍게는 우드사이드와 석유공사 공동으로 시추를 하였고, 2021년 방어는 석유공사가 단독으로 시추를 한 시추공입니다. 현재 협상을 하고 있는 석유회사가 있느냐고 했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말씀드리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우드사이드가 나가고 나서 자체 탐사한 결과를 추가해서 해석을 해서 다른 결론을 냈는데 그게 어떤 것이냐고 말씀하셨습니다. 잠깐... 우리 동해 심해에는 3개의 광구가 있습니다. 제일 위에 8광구, 중간에 6-1광구 북부, 제일 밑에 6-1광구 중동부 3개의 광구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위에 있는 8광구하고 6-1광구 북부가 우드사이드와 석유공사가 공동으로 탐사를 했던 지역입니다. 제일 밑에 있는 6-1광구 중동부는 석유공사가 100% 지분으로 탐사를 진행하던 곳입니다.

우드사이드사는 2007년에 동해 심해에 아무런 탐사가 없던 시절에 처음으로 들어와서 약 10년간 2D 광역탐사부터 시작해서 주작공, 홍게공을 시추하고 약 500㎢의 소규모 3D 탐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아브레우 박사님 말씀하신 대로 저류층을 확인하였고 근원암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였고 동해 심해에서 석유가, 가스가 생성되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그 유망성을 확인하고 나서 10년간의 탐사 기간이 끝났으면 일반적으로 석유를 발견하지 못하면 석유회사들은 떠나는 게 일반적인데, 다시 한번 10년간의 탐사권을 시도를 했습니다, 2009년부터.

그런데 2021년 그래서 여기 이 지역에 약 과거 500㎢ 했던 거의 4배 규모가 되는 2,000㎢의 대규모 3D 탐사를 실시했습니다. 2021년 3월부터 5월까지 탐사를 했고요. 2021년 12월 말까지 전산 처리를 실시했고, 2022년 1월부터 해석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2022년 3월에 이미 이 광구에서 철수하겠다는 의사를 통보했습니다.

그러니까 이 3D를, 대규모 3D를 해놓고 충분한 평가를 하지 못하고 이미 철수하겠다는 의사를 통보했는데요. 그 배경을 보면 BHP사와 이미 합병 논의가 지속되고 있었던 것으로 이해되고요. 공식적으로는 2022년 6월에 BH사를 합병하였고 2022년 7월에 저희들이 공식 철수 의사 수신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법적으로는 2023년 1월에 완전히 이 광구에서 철수를 했습니다. 이분들이 철수하고 난 이후에 2022년에 저희들이 여기 저희들이 갖고 있던 지역에 대규모 3D를 실시했습니다. 그래서 과거에 천해 지역, 대륙붕 지역에서 우리가 탐사해놨던 자료하고 우드사이드가 탐사해놨던 심해지역 자료하고, 이 지역은 대륙사면 지역인데요. 대륙사면 지역에 3D가 완성이 됨으로써 울릉분지 전체를 3D로 볼 수 있는 탐사 자료의 기반이 마련됐습니다.

이 자료를 액트지오사에서 해석을 했고 대규모 유망구조를, 이 3개 광구에 걸쳐 있는 유망구조를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다음은 최소 상업적 경제성이 있는 매장량이 어느 정도 되느냐, 라고 말씀하셨는데요. 이건 유가하고 그다음에 시추 비용 그다음에 생산시설 건설 비용 이런 거에 따라서 약간씩 달라집니다마는 저희들 생각으로는 1tcf 정도의 가스가 발견, 정도의 가스만 발견돼도 충분히 개발 가능하다, 이렇게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질문> ***

<답변> (곽원준 한국석유공사 국내사업개발처 수석위원) tcf, 1조 입방피트입니다.

<질문> 먼저, 석유공사 측에 여쭤보겠습니다. 심층분석을 1개 업체에만 혹시 의뢰를 한 것인지, 아까 4개 업체가 입찰을 했다고 하는데 혹시 복수의 어떠한 전문기관에게 이런 데이터에 대해서 혹시 의뢰를 해서 결과를 받은 건 없는지, 또 혹시 안 했다면 안 한 이유가 뭔지도 궁금하거든요. 그것 여쭤보고요.

액트지오사에 물어보면 여러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라는 내용을 저희가 듣긴 했는데 그 프로젝트에서 각각 어떤 역할을 했는지에 대해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두 번째로 질문을 드리면 탐사 시추를 해야 하는데 혹시 동해에서 특정 지역을 어떻게, 시추를 해야 할 지역을 우선순위로 혹시 선정하거나 특정한 게 있는지, 있다면 어떤 지역에 시추를 하는 게 지금 우선적으로 하는 걸 제안했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답변> (곽원준 한국석유공사 국내사업개발처 수석위원) 우선, 평가를 복수의 업체에 의뢰하지 않았냐 하는 말씀을 하셨는데 석유업계에서는 그런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보통 자기 석유, 석유회사의 자기 기술인력들만으로 평가를 하고, 하는 경우 일반적으로는 자기 기술력으로 평가를 합니다. 그런데 저희들처럼 동해 심해지역의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에 심해지역의 최고 기술전문 업체인 액트지오를 찾아서 기술 의뢰를 맡겼던 것이고요.

여러 업체에 맡기지 않는 이유는 기밀유지 때문입니다. 저희들이 갖고 있는 광구의 유망성이 석유가 있는 건데 이것 자체가 그 회사의 자산이잖아요. 이런 것들이 여러 업체에 새어 나가면 결국은, 다른 데 업체에 새어 나간다 그러면 저희들이 이걸 못 하게 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그런 거고요.

액트지오 대답은 조금 이따가 하시고, 하고요.

탐사 시추를 해야 되는데 우선순위가 정해진 유망구조가 있느냐, 그것도 지금 현재로서는 말씀드리기가 어렵습니다. 저희들로서는 정해놓은 데가 있긴 하지만 언론에 발표할 사항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답변> (비토르 아브레우 액트지오 고문) 그래서 첫 번째, 저희가 기타 다른 프로젝트에서 저희 액트지오사가 어떠한 역할을 맡았는지 질문을 주셨는데요. 그에 대한 답변을 드리자면 저희 액트지오사는 사실 아주 다양한 국가에서 여러 프로젝트에 참여를 한 이력이 있습니다.

이를테면 파키스탄, 미얀마, 카자흐스탄에서 여러 심해 관련 프로젝트에 참여를 했는데요. 사실 저희는 액트지오사가 이 심해 시스템에 중점을 두고 있는 틈새시장 니치회사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 기업들을 위해서 다양한 분지에서 심해의 세팅을 분석하고 평가하고 그리고 유망구조를 도출하는 점이 저희의 역할이자 의무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그래서 예시를 들어서 조금 설명을 드리자면 저희가 심해 관련 부분에서 작년도에는 약 2개월가량 심해 시스템을 평가했던 적도 있고, 그리고 미얀마의 심해 해안 영역에서는 약 1년가량 시간을 투자해서 평가를 했던 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사례를 들어서 설명을 드리자면요. 저희가 한국석유공사와 본 프로젝트와 관련한 프로세스를 진행하기 전에 저희가 브라질에 있는 3R이라는 기업과 더 큰 규모의 프로젝트를 진행한 적도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사실 탐사 프로젝트는 아니었고요. 개발 프로젝트였는데 이 3R이라는 기업과 1년 반 정도 해당 프로젝트를 위해서 같이 일했는데요. 심해의 석유 시스템과 관련된 작업을 저희가 진행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 브라질의 3개의 분지에 5개의 유전이 있었는데 저희가 이 3R 회사가 개발을 하기... 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 석유 시스템을 모델링하는 작업을 저희 액트지오사가 담당을 한 바 있습니다.

그래서 이 프로젝트를 위해서요, 저희가 브라질에 오피스, 지사도 열었습니다. 그래서 18명의 직원들이 해당 프로젝트에 종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아르헨티나의 국영석유회사인 YPF와도 저희가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볼리비아와도 평가 프로젝트를 같이 진행한 바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프로젝트는 약 4년간 진행된 바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 제가 잘 몰라서 여쭤보는데요. 다른 나라도 시추 성공이 아닌 매장 가능성만 가지고 대통령이 직접 발표한 경우가 있는지요?

그리고 이번처럼 민간사업이 아닌 정부 주도 사업의 매장 가능성을 발표할 때 통상적으로 프로젝트를 직접 진행하는 공기업이 발표를 하는지, 아니면 정부가 발표하는지도 궁금합니다.

그리고 아울러서 석유공사 측에 하나 여쭤보면 시추 순서에 대해서 아까 여쭤봤는데 어디를 먼저 할지는 아직, 정했지만 발표는 할 수 없다고 말씀하셨는데 저희가 그러면 가장 처음 시추를 시도하는 곳이 가장 높은 곳으로 이해하면 되는지도 여쭤봅니다.

<답변> (비토르 아브레우 액트지오 고문) 답변을 드리자면요. 네, 흔한, 그렇게 이례적인 일은 아닙니다. 사실 정부가 특정 지역에서 석유나 가스가 매장되어 있을 잠재력을 발견하게 되면 정부가 발표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끔은 공기업이 발표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요. 장관이나 그다음에 대통령이 발표를 하는 경우도 굉장히 흔합니다.

최근의 예시를 하나 들어드리면요. 오바마 대통령도 서부 이스트코스트 쪽에서 탐사와 관련된 발표를 직접 한 바 있고요.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도 극지방 탐사와 관련된 발표를 직접 한 바 있고, 부시 대통령도 마찬가지입니다.

관련돼서 더 세부적인 내용 물어봐 주시면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 에너지정책실장입니다. 우리나라는 1년에 가스를 한 400억 불 넘게 수입하고 있고요. 석유는 한 862억 불 정도 수입을 하고 있기에 2개, 석유·가스만 수입하는데 거의 1,400억 불을 수입하는 나라입니다. 우리 전체 수출의 25%가량 해당하는 부분들 다 석유·가스를 수입하는 거의 90%... 100% 가까이 수입하는 나라입니다.

아마 국내에 이런 에너지 자원이, 석유나 가스 같은 에너지 자원이 국내에 있다고 한다면 상당한 수입대체 효과가 있고요. 앞으로 우리 국가 경제에 상당히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저희는 그렇게 판단하고 있고요.

그런 차원에서 국민 경제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앞으로 이게 가능성이 있다고 일단 전문적으로 판단이 이게 됐기 때문에 이를 통해서 구체적으로 아마 본격적인 시추를 들어가려면 상당한 예산도 필요하고 또 제도 개선도 필요한 부분이라서 이 정도 중요한 사항이면 국민들께 알리고 어떤 사업을 진행하는 게 좋겠다, 이런 판단을 정부는 하고 있습니다.

<답변> (곽원준 한국석유공사 국내사업개발처 수석위원) 두 번째 질문에 답변드리겠습니다. 시추 순서가 정해져 있는데 제일 처음 시추하는 것이 가장 탐사 성공률이 높은 것인가, 라는 말씀을 드렸는데 탐사 성공률도 고려를 합니다마는 매장량의 크기 그리고 그중에서 가장 키 리스크 이런 것들도 고려해서 종합적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제일 처음 시추하는 것이 가장 탐사 성공률이 높은 유망구조 시추하는 것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요.

현재 탐사 성공률이라는 것은 지금까지 이용 가능한 획득한 탐사 자료를 기반으로 평가를 한 것이고, 나중에 추후에 탐사 시추를 통해서 추가 정보가 얻어지면 이 탐사 성공률은 이 자료에 기반해서 재분석을 통해서 다시 바꿔질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질문> 최소 35억 배럴에서 최대 140억 배럴이라고 하셨는데 격차가 상당히 커요. 그래서 왜 이렇게까지 격차가 큰 건지 궁금하고요.

그리고 석유와 가스의 비중이 25~75%라고 했는데 그게 만약에 매장량과 상관없이 그 비율은 동일한 건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답변> (비토르 아브레우 액트지오 고문) 첫 번째 질문, 이 35억 배럴과 140억 배럴 추정되는 매장량의 갭이 상당히 큰데 왜 이렇게 큰 갭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이었습니다. 이 첫 번째 질문에 대해서 답변을 드리자면요, 불확실성이 아직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기존에 위치하고 있는 그 유정에서 저희가 탄화수소가 누적되어 있는 것을 찾지 못했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아직까지 존재를 하는 것이고요.

그리고 또 저희가 추정되는 매장량을 판단할 때 암석 품질에서의 변화도 저희가 고려를 했습니다. 그래서 이 기반암이 얼마나 튼튼하고 강력한지, 그리고 얼마큼의 탄화수소가 트랩되어 있을 수 있는지 같은 요소들을 저희가 고려해서 이 추정 매장량을 저희가 판단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140억 배럴이라고 하면 이 암석 내에 충분한 공극이 있어서 이 공극 사이에 충분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담겨 있을 가능성이 있다, 라는 것을 의미하는 가장 높은 최대 수치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요, 지금 이 상황에서 저희가 완전하게 해결할 수 없는 불확실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와 같은 갭이 발생하는 것이고요. 이 갭을 줄이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지금은 시추를 하는 것뿐입니다.

두 번째 질문에 대해서 답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두 번째 질문은 석유와 가스의 매장량의 비율과 관련된 질문이었는데요. 매장량과 관계없이 이 비율이 동일하게 유지되느냐, 질문을 해주셨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답변을 드리자면요, 저희가 추정할 때 석유와 가스의 비율을 가장 그럴 확률이 높은 비율을 저희가 도출한 것입니다. 그래서 계산한 뒤에 가장 가능성이 높은 비율을 도출한 것이다, 라고 생각하면 되고요.

그런데 여기에서도 또다시, 아직 저희가 완전하게 시추를 해본 것은 아니기 때문에 여전히 불확실성은 존재합니다. 저희가 석유와 관련된 시스템을 모델링을 할 때요, 이 기반암에 존재하고 있는, 이 분지에 존재하는 기반암에서 가스와 콘덴세이트 그리고 석유가 분출될 수 있는 가능성, 이 세 가지가 분출될 수 있는 가능성을 모두 고려하게 됩니다. 이것을 고려해서 저희가 보수적으로 계산해서 이 비율을 도출한 것이고요.

그리고 홍게와 관련, 홍게 광구하고... 그 유전과 관련해서는 사실 이 홍게가 그 분지에서 메인 기반암과 관련해서 좋은 위치에 이 유정이 위치를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저희가 존재하고 있는 액체를 판단해서 가스와 석유의 비율을 도출한 것이지만 아직 불확실성이 상존하기 때문에 정확한 비율은 확답드릴 수가 없다, 입니다.

<답변> (사회자) 제가 잠시 부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여기서 기반암이라고 말씀하신 것은 저류암을 의미하고요. 그리고 지구과학은 지구물리학적인 거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저희는 매장량이라고 탐사 단계에서는 쓰지 않고 탐사자원량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확률론적 탐사자원량이기 때문에 정확한 범위를 알 수 없어서 확률론적 방법을 쓰기 때문에 이러한 레인지가 벌어지게 되겠습니다.

그리고 가스는 지하에 있기 때문에 고도의 압력으로 있어서 그 안에 초경질유가 달려 있게 됩니다. 그래서 땅 위로 나오게 되면 분리돼서 초경질유가 되는 그런 형식이기 때문에 각 구조마다 그 위치가 달라서, 심도가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배율을 계산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개략적으로 전체를 봤을 때 75에서 25로 하는 것입니다. 말씀 주십시오.

<질문> 지금까지 말씀 들어보면 결과적으로 한국석유공사가 지금까지 3번 심해에 시추한 것 중에서 한 곳, 홍게 유정 관련해서 가능성을 발견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금까지 보면 석유공사가 2D, 3D 한 자료를 바탕으로 액트지오가 분석한 것으로도 들리는데, 실제로 액트지오는 그 현장을 갔다거나 지진파를 쏴서 따로 어떤 측정을 했다거나 했는지가 궁금하고요.

두 번째로, 이 같은 자료를 가지고 다른 분석회사가 분석했을 때 동일한 가능성이 나올 거라고 보시는지, 액트지오와 한국석유공사한테 동일하게 질문드리겠습니다.

<답변> (곽원준 한국석유공사 국내사업개발처 수석위원) 액트지오사가 물리탐사나 시추를 할 때 현장에 갔었냐는 말씀을 드리는데요. 여기서 약간의 오해가 있으신 것 같습니다.

<질문> ***

<답변> (곽원준 한국석유공사 국내사업개발처 수석위원) 물리탐사는 탐사를 할 때가 따로 있지 않습니까? 보통 1~3개월 정도 탐사를 하는데 이분들은 평가를 2~12월까지 했거든요. 그리고 물리탐사라는 거는 그냥 자료 취득 작업이라서 이 자료 분석하시는 분들이 현장에 가실 이유가, 아무런 이유가 없습니다. 그건 아무런 의미가 없는 얘기고요.

<질문> ***

<답변> (곽원준 한국석유공사 국내사업개발처 수석위원) 네, 유망성 평가는 컴퓨터에서 소프트웨어를 이용해서 기존에 한 물리탐사자료와 시추자료를 분석하는 작업이라고 보시면 되고요. 액트지오와 같은 이런 유망성 기술평가회사는 그런 작업만 합니다. 물리탐사나 시추는 석유회사가 하는 일이고요.

그래서 질문들 하실 때 액트지오와 같이 작은 회사가 이렇게 큰 프로젝트를 맡을 수 있냐고 얘기를 하시는데, 이 큰 프로젝트 자체는 석유회사가 전체를 관장하는 것이고 그중에 자료 해석을 하는 부분은 컨설팅 회사에 저희들이 따로 맡긴 것입니다.

<질문> ***

<답변> (곽원준 한국석유공사 국내사업개발처 수석위원) 다른 회사가 분석을 해도 똑같은 결과가 나오겠느냐, 자료 해석의 문제는 사람마다 다 다를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분이 얼마만큼의 능력을 가지고 있느냐, 그런 문제일 수도 있고요. 그런데 같은 자료를 놓고 같이 discussion을 한다면 유사한 결론을 낼 거라고 저희들은 판단합니다.

<질문> 140억 배럴이 그냥 매장량이든 탐사자원량이든 그러면 최대로 상업 생산이 가능한 물량은 얼마로 예상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그 물량을 향후 어떻게 활용하실 계획인지도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 (곽원준 한국석유공사 국내사업개발처 수석위원) 140억 배럴의 의미는요. 시추 전에 물리탐사 자료를 해석해서 여기에 최대한 부존 가능할 수 있는 석유의 크기를 이야기하는 것이고요. 이건 시추를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안에 얼마가 들어가 있는지, 지금 아브레우 박사님이 아까부터 계속 그 얘기를 강조하시는데, 우리가 근원암이 있고 저류층이... 저류암이 있고 덮개암이 있고 트랩이 있다는 것이 기존 시추를 통해서 다 증명이 됐다고 하셨는데 지금껏 아직까지 모르는 거는 이 유망구조 안에 석유가 이동을 했느냐, 이동을 했으면 얼마만큼 차 있느냐, 그걸 아직 모릅니다. 그게 이 프로젝트의 가장 큰 리스크고요. 그게 우리가 시추를 통해서 밝혀내야 될 문제입니다. 시추를 통해서 매장량이 밝혀지면 그때 상업적 생산을 얼마를 할 수 있겠느냐 하는 걸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질문> 저 네 가지 여쭙겠습니다. 첫째로, 지금까지는 지난주에 저희가 정부 백브리핑할 때는 유망구조 가운데 처음 시추할 때를 ‘대왕고래’라고 알려주셨었거든요. 그런데 오늘 말씀을 들어보면 홍게를 계속 말씀하시는 건데, 저희가 앞으로는 대왕고래가 아니라 홍게 지역이 처음이라고 보면 되는 건지를 여쭙고 싶습니다.

그다음 두 번째는 글로벌 석유 관련 회사는 말씀해 주실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마는 이게 그 부분은 당연합니다만 이 글로벌 석유 관련 회사라는 게 지금 액트지오처럼 업계에서 유명한 건지 아니면 저희가 흔히 말하는 글로벌 정유사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라고 봐도 되는 건지요?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기밀유지 때문에 다른 회사들은 입찰을 안 맡겼다 하셨는데 이건 어차피 우리 정부 자산이지 않습니까? 예를 들어서 우리가 베네수엘라 앞바다에 석유가 많이 매장돼 있다는 걸 안 것처럼 이거는 우리 자산이기 때문에 다른 데다 공개를 해도 문제가 없을 것 같은데 왜 그렇게 하셨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답변> (곽원준 한국석유공사 국내사업개발처 수석위원) 홍게 구조는 이미 시추한 구조입니다. 홍게는 2015년에 이미 시추가 된 구조입니다, 우드사이드와 석유공사에 의해서. 시추한 데 다시 시추하지는 않죠. 시추공의 이름이 홍게고요. 그게, 그건 이번에 도출된 7개의 유망구조하고 전혀 상관이 없는 이름이고요.

그다음에 글로벌 석유회사 이야기하시는데,

<질문> ***

<답변> (곽원준 한국석유공사 국내사업개발처 수석위원) 홍게는 유망구조 이름이 아니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저희들이 이번에 도출한 유망구조가 7개인데 각각에 이름이 붙어 있지만 홍게는 2015년에 시추한 시추공의 이름입니다.

<질문> ***

<답변>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 제가 잠깐만,

<질문> ***

<답변>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 보충 설명 좀, 약간 혼선이 있는 것 같아서 제가 간략하게 클리어, 정리가 필요한 것 같아 보입니다. 홍게 구조, 주작 구조가 갑자기 나오니까 조금 혼동이 되실 것 같아 그랬는데 홍게하고 주작 구조는 2010년... 2010년대에 석유공사하고 가스공사가 시추한 구조입니다. 그래서 당시에, 이번에 우리가 제시한 유망구조는 홍게 구조와 주작 구조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새로운 유망구조 7개를 발견하신 겁니다.

그러니까 홍게·주작 구조는 어떻게 활용이 됐냐? 일단 홍게에서는 일정 정도 가스 가능성이 거의 많지 않다, 라고는 결론을 이번에 새로 밝혔고요. 그다음에 주작 구조에서는 일정 정도 가스가 나올 수 있다, 징후가 있다, 라고 이야기를 하지만 CO₂라든지 이런 부분에서 경제성 부분에 조금 리스크가 있다, 이렇게 이번에 발견을 확실하게 했고요.

이번에 그러한 노하우 그다음에 이번에 발견에 실패했던 원인, 이런 것들을 이번에 엄밀하게 다시 분석을 해서 그대로 그 노하우들이 이번 7개 유망구조를 찾는 데 도움이 됐다는 거고요. 실제 우리가 홍게·주작 구조에 시추를 하면서 지질학이라든가 지질학적 요인이라든가 이런 다양한 요인들을 분석할 수 있는 그런 데이터를 갖고 인근 지역에 있는, 그 밑에 있는 다른 유망구조를 찾는 데 상당히 도움이 됐다, 라는 차원에서 지금 정리해서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답변> (관계자) ***

<답변>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 죄송합니다. 제가, 홍게와 주작 구조는 석유공사와 우드사이드가 했습니다. 가스공사는 아니고요.

<답변> (곽원준 한국석유공사 국내사업개발처 수석위원) 그다음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회사가 석유회사냐, 액트지오와 같은 회사냐, 말씀을 하셨는데 액트지오는 서비스 회사입니다. 기술평가서비스 회사고요. 이런 서비스 회사는 석유개발 탐사에 참여하질 않습니다. 저희들이 말씀하는 석유회사는 여러분들이 이름을 들으면 다 아실 수 있는 그런 큰 규모의 석유회사들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그리고 왜 정부 자산인데 여러 군데 주지 않느냐, 답변하기가... 어느 석유회사도 이런 평가를 여러 군데 맡기는 경우는 없고요. 보통 자기 회사 기술진들로 평가를 하고 그것 자체로 진행을 합니다. 절대 외부에 노출시키지 않습니다. 그 자료를 다른 데 자꾸 돌린다는 것은 기밀이 새어 나간다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일은 없습니다. 그런 일은 없을 겁니다, 앞으로.

<질문> 국내 검증단한테도 자문 분석을 해서 교차 검증을 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거기서도 액트지오사와 같은 결과가 나온 건지, 그리고 그를 통해서 아무튼 사업성은 아직 검증이 안 돼 있는 건데 시추를 해야겠다고 그래도 결심한 데는 정부나 석유공사 결정의 과정이 있었을 텐데 어떤 토론 과정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이현석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박사) 지질자원연구원의 이현석입니다. 국내 검증단 자문을 주로 했고요. 그다음에 액트지오나 석유공사가 갖고 있는 raw data, 그래서 탄성파 자료라든지 물리검층 자료를 저희가 직접 해석해서 각각의 어떤 탐사자원량이 얼마인지를 계산한 게 아니고 액트지오하고 석유공사가 각 도출했던 탐사자원량이 적절한 과학적 방법론에 따라서 도출되었는지에 대한 그런 과학적 방법론에 대한 것들만 자문을 조금 했습니다.

그런데 자문단은 저희 지질자원연구원에 속해 있는 몇 분들이 개인적으로 참여하셨고요. 그다음에 역시 국내 대학에 계신 분들이 일부 참여하셨습니다.

<답변>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 일단 대규모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엄밀한 검증, 크로스 체크가 필요하다고 정부는 생각하고 있었고요. 그래서 일단 국내의 자문단을 구성해서 국내 자문단으로부터 이번에 액트지오가 분석한 방법, 툴, 이런 것들이 적절했는지, 유효했는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검증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정부도 하고 있었고요.

그런 차원에서 석유공사가 국내 검증단을 운영하고 있었고, 그런 것들, 국내 검증단에서 검증했던 결과들을 정부와 같이 어떤 태스크포스 회의를 통해서 일정 정도 같이 의견 수렴을 했습니다. 그런 의견 수렴한 결과 액트지오의 분석 방법은 적절했다, 그리고 매장... 탐사자원량에 대해서는 이분들이 분석하기는, 당장 평가하기는 어렵지만 확인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시추는 할 필요성이 있다, 라는 그런 결론을 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그 결과를 토대로 해서 정부에서도 본격적인 시추가 이제 필요하다, 라는 정책적 판단을 할 수 있는 근거가 됐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답변> (사회자) 장시간 고생하셨습니다. 이상으로 비토르 아브레우 고문 기자회견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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