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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0. 1, 화) 서울공항에서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과 경축연을 주재했습니다. 이어 오후에는 광화문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시가행진을 주관했습니다.
국군의 날인 10월 1일은 6·25전쟁 당시 국군이 38선을 돌파한 날입니다. 정부는 엄중한 안보 상황 속에서 국가안보의 중요성과 국군의 존재 가치를 조명함으로써 군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국민의 안보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올해 국군의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바 있습니다.
‘강한 국군, 국민과 함께!’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국군의 날 행사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우리 국군의 강력한 위용과 굳건한 한미동맹을 과시했습니다.
대통령은 국군의 날인 오늘 핵·WMD(대량살상무기) 억제와 대응을 주 임무로 하는 전략사령부 창설을 대내외적으로 천명했습니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우리 군의 첨단 재래식 능력과 미국의 확장억제 능력을 통합하는 전략사령부를 창설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군의 새로운 첨단 전력들도 대거 공개됐습니다. 북한의 핵 도발을 무력화시키는 3축체계의 핵심 무기인 초고위력 탄도미사일이 최초로 외부에 공개됐습니다.
다족보행로봇, 레이저대공무기 및 무인수색차량, 무인정찰기, 무인잠수정도 처음으로 국군의 날 기념식에 참가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군의 날 최초로 미 공군 전략폭격기 B-1B 랜서가 기념식에 참가해 확고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보여줬습니다.
오늘 기념식에는 5,300여 명의 병력과 340여 대의 장비가, 시가행진에는 3,000여 명의 병력과 80여 대의 장비가 참가해 대한민국을 수호하는 우리 군의 막강한 전투력을 과시했습니다.
둘째, 호국영웅에 대한 최고의 예우를 갖추며 국군의 헌신과 애국심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대통령은 기념식에 이어 열린 경축연에서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로 두 다리를 잃었던 하재헌 예비역 중사, 제2연평해전에서 한쪽 다리를 잃은 가운데 끝까지 맞서 싸워 승리를 이끌었던 이희완 보훈부 차관, 태평양의 외딴섬 주민들에게 구호물자를 수송했던 박성우 소령, 지난 8월 귀순하는 북한 주민을 안전하게 구출한 박지환 해병대 일병을 초청해, 일일이 호명하며 예우했습니다.
또 역대 최초로 호국영웅들의 카퍼레이드로 시가행진을 시작하며 나라를 지키는 데 헌신한 분들께 감사를 표했습니다. 카퍼레이드에는 6·25전쟁 참전용사인 류재식 님과 북한 목함지뢰 도발로 두 다리를 잃은 하재헌 중사 등 호국영웅과 유가족이 함께했습니다. 또한 6·25전쟁 당시 9·28서울수복에 앞장섰던 해병대 2사단 故 박정모 소대장의 손녀와 현 해병대 2사단 소대장 등이 대형 태극기를 맞잡고 시가행진을 하며 1950년 9월 28일 해병대가 서울을 수복하고 태극기를 게양했던 순간을 재연했습니다.
셋째, 세계 최고 수준의 무기를 개발하여 대한민국의 안보는 물론 경제까지 책임지는 국가전략산업으로 성장한 ‘K-방산’의 위상을 드높였습니다. 대통령은 “우리가 만든 전차와 자주포, 방공무기는 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중동을 누비면서, K-방산의 진가를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방과학연구소 연구원으로 재직하며 최초의 국산 소총 ‘K1, K2’를 개발한 최영진 씨를 비롯해 세계 최고 수준의 무기를 직접 개발하고 있는 국군 장병들의 든든한 모습도 기념식에서 소개됐습니다.
넷째, 역대 대통령 중 최초로 대통령이 2년 연속 일반 국민, 국군 장병, 초청 인사들과 함께 시가행진에 참여해, 국민과 함께하는 국군의 날을 만들었습니다. 국군의 날을 국방의 주인인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소통의 장으로 만듦으로써 ‘신뢰받는 국군’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입니다.
오전 기념식에는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5,100여 좌석에 대한 참관 신청을 받은 결과, 1만3,000여 명이 신청해 2.5대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국방과 안보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오후에는 2년 연속 광화문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시가행진이 펼쳐졌고, 특히 장비부대 시가행진에는 장비를 운용하는 장병의 가족이 해당 지상장비에 직접 탑승해 시가행진을 함께했습니다.
한편, 이날 오전 국군의 날 기념식에 이어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을 축하하는 경축연이 열렸습니다. 경축연에는 군 주요 인사, 군 원로, 호국영웅, 모범 장병 등 400여 명 참석했습니다.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늠름한 우리 장병들의 모습과 전장을 주도할 첨단무기로 무장된 우리 군의 위용을 보면서 정말 든든하고 자랑스러웠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국토방위의 소임을 다하고 있는 우리 국군 장병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은 “평화는 말이 아니라 힘으로 지키는 것”이라며 “우리의 안전과 평화를 지키는 힘은 바로 오늘 국민 여러분께서 확인하신 강력한 국군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강한 국군을 육성하고 굳건한 안보태세를 더욱 확고하게 다져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국군통수권자로서 장병들의 처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장병들이 군복에 자부심을 갖게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앞서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경축연 환영사를 통해 “전쟁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압도적인 힘이 필요하다”며 첨단무기 확보, 우방국과의 군사협력은 물론 장병들의 사기를 높여 강한 군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50만 장병들, 특히 초급간부, 중견간부의 복지 여건 개선, 처우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명수 합참의장은 “오늘 행사는 국군이 국민에게 신뢰와 믿음을 드리고 애정과 성원을 받는 귀중한 시간이었다”며 “더욱 사기충천해서 임무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적의 도발에는 좌고우면하지 않고 즉각 처절하게 응징하는 행동하는 군으로서 국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강한 국군이 되겠다”며 ‘강한 국군’을 건배사로 제안했습니다. 건배를 위해서는 오미자 주스가 준비되었습니다.
폴 라캐머라 한미연합군사령관은 “저는 한미연합군사령관 유엔군사령관, 주한미군사령관 총 3개의 보직을 겸하고 있다. 이 3개의 사령부는 미국의 대한민국을 향한 철통같은 동맹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한민국을 방어하는 것이 사명이자 소임”이라며 ‘힘에 의한 평화, 같이 갑시다’를 건배사로 제안했습니다.
이어 대통령은 국방부 장관, 합동참모의장, 한미연합사령관, 주호영 국회부의장, 성일종 국방위원회 위원장, 김관진 국방혁신위원회 부위원장 등 주요 내빈들과 함께 무대 위 축하 떡 케이크 절단식을 가졌습니다. 행사를 마친 뒤, 대통령은 참석자들 모두와 일일이 악수하며 격려했습니다.
경축연에는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양용모 해군참모총장, 이영수 공군참모총장, 김계환 해병대사령관 등 군 주요 직위자들과 폴 라캐머라(Paul LaCamera) 한미연합군사령관 및 주한미군, 주한 외교대사 등이 참석했습니다. 정부에서는 김영호 통일부 장관,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등도 참석했고, 대통령실에서는 신원식 안보실장,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 인성환 국가안보실 제2차장, 이도운 홍보수석, 최병옥 국방비서관 등이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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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한 총리 “고품질 ‘한국어 말뭉치’ 구축…초거대 AI 시장서 적극 활용” 한덕수 국무총리는 9일 “초거대 인공지능 시장에서 한국어가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고품질의 ‘한국어 말뭉치’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578돌 한글날 경축식에 참석한 한 총리는 “한글은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체계로 인공지능 시대에 잘 맞는 문자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한 한국어 생태계 구축에도 더욱 힘을 쏟고 있다”면서 “한국어에 능숙한 한국형 인공지능 기술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 총리는 “우리말에 대한 무관심, 외국어와 외래어의 남용, 신조어와 축약어의 범람 등이 올바른 소통의 장애가 되지 않을까 염려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세종대왕께서 창제하신 한글이 지금처럼 세계인의 사랑을 받기까지 많은 분의 헌신이 있었다”며 “많은분들의 노력을 기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578돌 한글날 경축식에서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 총리는 “한글은 고유의 문자 체계를 가진 우수한 문자이자, 창제원리와 시기와 만든 사람이 전해지는 세계 유일의 문자”라고 설명했다. 특히 “매년 한국어능력시험에 응시하는 외국인도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라면서 “정부는 세종학당을 비롯한 한국어 교육기관에서 더 많은 세계인이 우리 말과 글을 배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는 이번 한글 주간을 맞이해 국민의 일상과 밀접하게 연관된 언어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여러 가지 실천과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디어에서 사용되는 외국어를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외국어 새말 대체어 사업’을 추진해 공공언어도 개선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한글날을 기념하는 오늘, 우리 정부는 언제나 국민의 뜻을 받들고 국민의 삶을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을 거듭 다짐한다”며 “우리 겨레의 얼과 정신이 담겨있고 문화창조의 원천인 한글을 가꾸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제578돌 한글날 경축식 축사 전문 한덕수 국무총리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578돌 한글날 경축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700만 재외동포 여러분, 그리고 한글을 사랑하는 세계 시민 여러분, 오늘은 겨레의 스승이신 세종대왕께서 우리의 자랑스러운 한글을 창제하여 반포하신 지 오백일흔여덟 돌이 되는 날입니다.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날을 경축합니다. 아울러 한글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그 가치를 발전시켜주신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으신 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의 한글은 세계에서 으뜸가는 문자입니다. 한글은 고유의 문자 체계를 가진 우수한 문자이자, 창제원리와 시기와 만든 사람이 전해지는 세계 유일의 문자입니다. 세계 각국의 석학들이 한글의 창의성과 과학성을 인정하며, 세계의 알파벳이 될 수 있을 만큼 훌륭한 문자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소리를 문자로 만든 독창성에 놀라고 있습니다. 세계는 스물여덟 글자에는 숭고한 인류애가 담겨있다고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유네스코가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이라는 이름으로 해마다 문맹퇴치 공로상을 수여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우리의 영화, 드라마, 음악이 세계인의 큰 사랑을 받으며 한글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도 급속하게 늘어났습니다. 세계 88개국에 설치되어 있는 세종학당은 우리 문화의 거점으로서 수강 대기자만 1만 5천여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재외동포청이 지원하는 한글학교도 세계 1,460여 곳에서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세계 각국의 주요 대학을 비롯하여 1500여 개 기관에서 한국어 강좌를 설치하여 교육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매년 한국어능력시험에 응시하는 외국인도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정부는 세종학당을 비롯한 한국어 교육기관에서 더 많은 세계인이 우리 말과 글을 배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세계가 인류의 문화유산으로 인정하고 있는 한글을 더욱 발전시켜야 할 책무가 우리에게 있습니다. 지금도 우리의 말과 글에 대한 도전이 적지 않습니다. 우리말에 대한 무관심, 외국어와 외래어의 남용, 신조어와 축약어의 범람 등이 올바른 소통의 장애가 되지 않을까 염려하고 있습니다. 세종대왕께서 창제하신 한글이 지금처럼 세계인의 사랑을 받기까지 많은 분의 헌신이 있었습니다. 이론연구를 발전시킨 주시경 선생님, 순 한글로 지리 교과서를 저술하여 세계에 알려주신 헐버트 박사님을 비롯한 분들의 노력을 기억해야 합니다. 정부는 이번 한글 주간을 맞이하여 국민의 일상과 밀접하게 연관된 언어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여러 가지 실천과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미디어에서 사용되는 외국어를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외국어 새말 대체어 사업’을 추진하여 공공언어도 개선해나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한 한국어 생태계 구축에도 더욱 힘을 쏟고 있습니다. 한글은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체계로 인공지능 시대에 잘 맞는 문자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초거대 인공지능 시장에서 한국어가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고품질의 ‘한국어 말뭉치’구축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한국어에 능숙한 한국형 인공지능 기술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세종대왕께서는 훈민정음 서문에서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국민을 위해 문자를 만든다고 분명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이는 바로 민본, 민생, 위민의 뿌리를 말하고 있습니다. 한글날을 기념하는 오늘, 우리 정부는 언제나 국민의 뜻을 받들고, 국민의 삶을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을 거듭 다짐합니다. 우리 겨레의 얼과 정신이 담겨있고 문화창조의 원천인 한글을 가꾸는 데 힘쓰겠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카드뉴스 ‘괜찮아?! 한글’ 2024 한글주간 578돌 한글날 기념 ‘2024 한글주간’ 10월 4일(금)부터 10일(목)까지 ‘괜찮아?! 한글’을 주제로 한글이 갖는 의미를 되새기며, 소중한 문화자산인 한글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에 참여해 보세요! ◆ 제1회 전 국민 받아쓰기 대회- 10.4.(금) 15:00~17:00, 경복궁 흥복전 처음으로 ‘전국민 받아쓰기 대회’가 열립니다. 정확하고 품격 있는 우리말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기획해 권역별 예선 통과자와 외국인 받아쓰기 대회 참가자 등 총 130명이 실력을 겨룹니다. ◆ 국립한글박물관에서 만나는 한글 대축제- 10.5.(토)~10.6.(일), 14:00/16:00, 국립한글박물관 지하1층 강당 사투리 이야기 마당극 ‘화개장터’ 공연. 사투리는 못 참지 전시와 연계해 각 지역 사투리의 공존과 화합을 공연을 통해 느껴보세요! - 10.6.(일), 14:00~15:30, 국립한글박물관 한글창제에 대한 세종의 마음을 담은 뮤지컬 ‘이도’ 인형극 한글과 세종대왕 공연과 가상 한글 서당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경험하세요! ◆ 광화문광장에서 체험하는 한글 전시- 10.4.(금)~10.5.(토), 광화문광장 광화문광장에서는 ‘그림말 공모전 작품’ 전시와 한글로 디자인 한 옷을 관람하고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입는 한글 한마당’ 등 한글 문화행사에 참여해 보세요! ◆ 한글문화산업전 ‘한글에 물들다’- 10.4.(금)~10.10.(목) 광화문광장(10.4.~5.)과 국립한글박물관 별관(10.4.~10.)에서 ‘한글에 물들다’라는 주제로 일상 속에 녹아 든 우리 한글, 예술작품에 물든 한글, 한글의 미래 등 전시를 통해 한글의 아름다움과 독창성을 보여줄 작품을 선보입니다. ◆ 전 국민,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2024 한글주간’한글발전유공 포상자와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 수상자를 초청해 서울 일대에서 문화연수를 진행하고 한국문화원과 세종학당의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등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한글주간’ 문화행사가 열립니다. 한글날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를 참여해 보고 한글이 갖는 의미를 되새기며 한글의 소중함을 깨닫는 의미있는 시간 보내세요! 더 자세한 프로그램 정보는 2024 한글주간 누리집에서 확인하세요.
- 여행 2024 낭만 가득한 단풍 여행지 27곳 경기·서울·인천 강원 충청 경상 전라 제주 요일 별 방문자수·단풍 구경 후 방문지 확인하기 카카오 모빌리티 데이터가 알려주는 단풍 구경하기 좋은 날 23년 단풍 시기 요일별 내비 사용자 수월 : 687명화 : 705명수 : 685명목 : 687명금 : 659명토 : 778명일 : 771명평균 710명 단풍 구경 후 방문지 TOP3원조최미자소머리국밥동동국수 본점시래마루 곤지암점닫기 요일 별 방문자수·단풍 구경 후 방문지 확인하기 카카오 모빌리티 데이터가 알려주는 단풍 구경하기 좋은 날 23년 단풍 시기 요일별 내비 사용자 수월 : 553명화 : 521명수 : 474명목 : 584명금 : 645명토 : 1300명일 : 955명평균 718명 단풍 구경 후 방문지 TOP3쁘띠프랑스자라섬남이섬꼬꼬춘천닭갈비닫기 요일 별 방문자수·단풍 구경 후 방문지 확인하기 카카오 모빌리티 데이터가 알려주는 단풍 구경하기 좋은 날 23년 단풍 시기 요일별 내비 사용자 수월 : 217명화 : 197명수 : 193명목 : 223명금 : 237명토 : 467명일 : 399명평균 276명 단풍 구경 후 방문지 TOP375송원아침고요가족동물원닫기 요일 별 방문자수·단풍 구경 후 방문지 확인하기 카카오 모빌리티 데이터가 알려주는 단풍 구경하기 좋은 날 23년 단풍 시기 요일별 내비 사용자 수월 : 259명화 : 254명수 : 334명목 : 387명금 : 339명토 : 628명일 : 575명평균 397명 단풍 구경 후 방문지 TOP3소금산출렁다리까치둥지스톤크릭닫기 요일 별 방문자수·단풍 구경 후 방문지 확인하기 카카오 모빌리티 데이터가 알려주는 단풍 구경하기 좋은 날 23년 단풍 시기 요일별 내비 사용자 수월 : 220명화 : 182명수 : 150명목 : 186명금 : 228명토 : 401명일 : 352명평균 243명 단풍 구경 후 방문지 TOP3양지말화로구이수타사오대산국립공원닫기 요일 별 방문자수·단풍 구경 후 방문지 확인하기 카카오 모빌리티 데이터가 알려주는 단풍 구경하기 좋은 날 23년 단풍 시기 요일별 내비 사용자 수월 : 296명화 : 246명수 : 223명목 : 239명금 : 261명토 : 436명일 : 343명평균 292명 단풍 구경 후 방문지 TOP3낙산사대포항속초관광수산시장닫기 요일 별 방문자수·단풍 구경 후 방문지 확인하기 카카오 모빌리티 데이터가 알려주는 단풍 구경하기 좋은 날 23년 단풍 시기 요일별 내비 사용자 수월 : 187명화 : 186명수 : 187명목 : 194명금 : 186명토 : 391명일 : 390명평균 246명 단풍 구경 후 방문지 TOP3성심당한밭수목원천상의정원닫기 요일 별 방문자수·단풍 구경 후 방문지 확인하기 카카오 모빌리티 데이터가 알려주는 단풍 구경하기 좋은 날 23년 단풍 시기 요일별 내비 사용자 수월 : 100명화 : 96명수 : 88명목 : 79명금 : 82명토 : 255명일 : 205명평균 130명 단풍 구경 후 방문지 TOP3대둔산케이블카계룡산국립공원태고사닫기 요일 별 방문자수·단풍 구경 후 방문지 확인하기 카카오 모빌리티 데이터가 알려주는 단풍 구경하기 좋은 날 23년 단풍 시기 요일별 내비 사용자 수월 : 61명화 : 64명수 : 59명목 : 58명금 : 70명토 : 150명일 : 164명평균 90명 단풍 구경 후 방문지 TOP3홍원항장항스카이워크장항송림산욕장닫기 요일 별 방문자수·단풍 구경 후 방문지 확인하기 카카오 모빌리티 데이터가 알려주는 단풍 구경하기 좋은 날 23년 단풍 시기 요일별 내비 사용자 수월 : 90명화 : 87명수 : 81명목 : 97명금 : 119명토 : 187명일 : 172명평균 119명 단풍 구경 후 방문지 TOP3구민사만천하스카이워크단양구경시장닫기 요일 별 방문자수·단풍 구경 후 방문지 확인하기 카카오 모빌리티 데이터가 알려주는 단풍 구경하기 좋은 날 23년 단풍 시기 요일별 내비 사용자 수월 : 232명화 : 228명수 : 247명목 : 306명금 : 310명토 : 553명일 : 555명평균 347명 단풍 구경 후 방문지 TOP3문경새재도립공원산막이옛길수옥폭포닫기 요일 별 방문자수·단풍 구경 후 방문지 확인하기 카카오 모빌리티 데이터가 알려주는 단풍 구경하기 좋은 날 23년 단풍 시기 요일별 내비 사용자 수월 : 127명화 : 110명수 : 164명목 : 145명금 : 161명토 : 273명일 : 297명평균 182명 단풍 구경 후 방문지 TOP3청남대법주사정이품송닫기 요일 별 방문자수·단풍 구경 후 방문지 확인하기 카카오 모빌리티 데이터가 알려주는 단풍 구경하기 좋은 날 23년 단풍 시기 요일별 내비 사용자 수월 : 109명화 : 93명수 : 105명목 : 127명금 : 105명토 : 217명일 : 234명평균 141명 단풍 구경 후 방문지 TOP3첨성대황리단길도리마을 은행나무숲닫기 요일 별 방문자수·단풍 구경 후 방문지 확인하기 카카오 모빌리티 데이터가 알려주는 단풍 구경하기 좋은 날 23년 단풍 시기 요일별 내비 사용자 수월 : 89명화 : 82명수 : 86명목 : 83명금 : 75명토 : 167명일 : 214명평균 114명 단풍 구경 후 방문지 TOP3대구수목원수성못동촌유원지닫기 요일 별 방문자수·단풍 구경 후 방문지 확인하기 카카오 모빌리티 데이터가 알려주는 단풍 구경하기 좋은 날 23년 단풍 시기 요일별 내비 사용자 수월 : 145명화 : 137명수 : 162명목 : 163명금 : 155명토 : 217명일 : 226명평균 172명 단풍 구경 후 방문지 TOP3주왕산국립공원주산저수지달기약수터닫기 요일 별 방문자수·단풍 구경 후 방문지 확인하기 카카오 모빌리티 데이터가 알려주는 단풍 구경하기 좋은 날 23년 단풍 시기 요일별 내비 사용자 수월 : 61명화 : 64명수 : 58명목 : 62명금 : 68명토 : 119명일 : 111명평균 78명 단풍 구경 후 방문지 TOP3해인사삼가정육식당황강신소양체육공원닫기 요일 별 방문자수·단풍 구경 후 방문지 확인하기 카카오 모빌리티 데이터가 알려주는 단풍 구경하기 좋은 날 23년 단풍 시기 요일별 내비 사용자 수월 : 58명화 : 67명수 : 67명목 : 59명금 : 74명토 : 138명일 : 138명평균 86명 단풍 구경 후 방문지 TOP3수승대관광지감악산풍력발전단지거창창포원닫기 요일 별 방문자수·단풍 구경 후 방문지 확인하기 카카오 모빌리티 데이터가 알려주는 단풍 구경하기 좋은 날 23년 단풍 시기 요일별 내비 사용자 수월 : 79명화 : 69명수 : 66명목 : 77명금 : 97명토 : 157명일 : 158명평균 100명 단풍 구경 후 방문지 TOP3대왕암공원태화강국가정원석남사닫기 요일 별 방문자수·단풍 구경 후 방문지 확인하기 카카오 모빌리티 데이터가 알려주는 단풍 구경하기 좋은 날 23년 단풍 시기 요일별 내비 사용자 수월 : 91명화 : 80명수 : 79명목 : 84명금 : 99명토 : 198명일 : 160명평균 113명 단풍 구경 후 방문지 TOP3순천 낙안음성순천만국가정원여수해상케이블카닫기 요일 별 방문자수·단풍 구경 후 방문지 확인하기 카카오 모빌리티 데이터가 알려주는 단풍 구경하기 좋은 날 23년 단풍 시기 요일별 내비 사용자 수월 : 34명화 : 30명수 : 36명목 : 37명금 : 40명토 : 64명일 : 57명평균 43명 단풍 구경 후 방문지 TOP3월출산국립공원벽오동지산유원지닫기 요일 별 방문자수·단풍 구경 후 방문지 확인하기 카카오 모빌리티 데이터가 알려주는 단풍 구경하기 좋은 날 23년 단풍 시기 요일별 내비 사용자 수월 : 69명화 : 58명수 : 63명목 : 69명금 : 70명토 : 146명일 : 114명평균 84명 단풍 구경 후 방문지 TOP3죽녹원메타프로방스담양관방제림닫기 요일 별 방문자수·단풍 구경 후 방문지 확인하기 카카오 모빌리티 데이터가 알려주는 단풍 구경하기 좋은 날 23년 단풍 시기 요일별 내비 사용자 수월 : 56명화 : 65명수 : 64명목 : 61명금 : 68명토 : 130명일 : 126명평균 81명 단풍 구경 후 방문지 TOP3전주한옥마을명문제과춘향테마파크닫기 요일 별 방문자수·단풍 구경 후 방문지 확인하기 카카오 모빌리티 데이터가 알려주는 단풍 구경하기 좋은 날 23년 단풍 시기 요일별 내비 사용자 수월 : 34명화 : 31명수 : 23명목 : 32명금 : 29명토 : 49명일 : 51명평균 36명 단풍 구경 후 방문지 TOP3죽녹원선운사백양사닫기 요일 별 방문자수·단풍 구경 후 방문지 확인하기 카카오 모빌리티 데이터가 알려주는 단풍 구경하기 좋은 날 23년 단풍 시기 요일별 내비 사용자 수월 : 36명화 : 36명수 : 32명목 : 41명금 : 35명토 : 71명일 : 77명평균 47명 단풍 구경 후 방문지 TOP3머루와인동굴적상산전망대안국사닫기 요일 별 방문자수·단풍 구경 후 방문지 확인하기 카카오 모빌리티 데이터가 알려주는 단풍 구경하기 좋은 날 23년 단풍 시기 요일별 내비 사용자 수월 : 40명화 : 41명수 : 39명목 : 37명금 : 45명토 : 59명일 : 75명평균 48명 단풍 구경 후 방문지 TOP3제주동문재래시장제주레일바이크용눈이오름닫기 요일 별 방문자수·단풍 구경 후 방문지 확인하기 카카오 모빌리티 데이터가 알려주는 단풍 구경하기 좋은 날 23년 단풍 시기 요일별 내비 사용자 수월 : 60명화 : 61명수 : 61명목 : 59명금 : 65명토 : 97명일 : 85명평균 70명 단풍 구경 후 방문지 TOP3성산일출봉함덕해수욕장사려니숲길닫기 요일 별 방문자수·단풍 구경 후 방문지 확인하기 카카오 모빌리티 데이터가 알려주는 단풍 구경하기 좋은 날 23년 단풍 시기 요일별 내비 사용자 수월 : 81명화 : 76명수 : 66명목 : 84명금 : 85명토 : 136명일 : 106명평균 91명 단풍 구경 후 방문지 TOP3이호테우해수욕장협재해수욕장애월해안도로닫기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마닐라 공항 출발 행사 10월 7일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필리핀 국빈 방문을 마치고 싱가포르 국빈 방문을 위해 마닐라 공항에서 출국했습니다.,10월 7일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필리핀 국빈 방문을 마치고 싱가포르 국빈 방문을 위해 마닐라 공항에서 출국했습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명품 가로수길의 비결을 알려드려요! 차량이 꼬리를 물고 지나가는 도심 한복판에서도 푸르른 자연을 느낄 수 있다. 도로 양옆 인도에 조성된 가로수 덕분이다. 가로수길을 거닐면 꼭 자연스레 콧노래를 흥얼거리곤 한다.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떠가는 듯 그대 모습 어느 찬비 흩날리는 가을 오면 아침 찬바람에 지우지~~라는 노랫말이다. 그러고 보니 이제 완연한 가을이다. 곧푸르른 가로수도 울긋불긋 혹은 샛노란 단풍으로 곱게 물들어가겠지. 가로수길에는 나무가 만들어주는 그늘이 있기 때문에 뙤약볕을 피해서 걸을 만하다. 가로수의 이점은 여러 가지 있다. 미세먼지 저감, 열섬현상 완화, 소음 차단 등 환경적 기능뿐만 아니라 봄에는 벚꽃길, 가을에는 단풍길 등으로 변모해서 심미적 기능까지 더한다. 전국적으로 이름이 알려진 가로수길도 여럿 있다. 그런 가로수길을 걸어보려고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외지인들도 멀리서 찾아오고 있다. 더구나 아직도 한낮에는 볕이 뜨거운요즘 같은 날씨에는 더욱 가로수길이 반갑다. 가로수 아래 드리워진 그늘은 차양 역할을 해서 뙤약볕을 피할 수 있다. 또한 가로수는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보여준다. 봄에는 화사한 꽃을, 여름에는 무성한 푸르른 잎을, 가을에는 울긋불긋한 단풍을, 겨울에는 앙상한 가지로 그 위용을 자랑한다. 이렇듯 가로수는 사계절 내내 삭막한 도시를 아름답게 만들고 있다. 그런 가로수에 산림청이 주목했다. 산림청이 선정한 2024 우수 관리 가로수길에 인천 부평구 길주로 양버즘나무길이 있다.(사진=부평구청 공원녹지과) 산림청이 선정한 2024 우수 관리 가로수길에 인천 미추홀구 인하로 은행나무길이 있다.(사진=미추홀구청 공원녹지과) 산림청에서 올해 처음으로 2024년 우수 관리 가로수길로 총 6곳을 선정했다. 이른바 명품 가로수길이다. 어떤 가로수길이 있을까? ▲대구 수성구 미술관로 소나무·느티나무길 ▲인천 미추홀구 인하로 은행나무길 ▲인천 부평구 길주로 양버즘나무길 ▲충북 단양군 삼봉로 복자기나무길 ▲경북 김천시 조각공원길 왕벚나무·메타세쿼이아길 ▲경북 영주시 서원로 왕벚나무·이팝나무길 등 6곳이다. 수도권에 2곳이 있다. ▲인천 미추홀구 인하로 은행나무길 ▲인천 부평구 길주로 양버즘나무길이다. 전국 6곳에 심어진 수종이 다양하다. 소나무, 느티나무, 은행나무, 양버즘나무, 복자기나무, 왕벚나무, 메타세쿼이아, 이팝나무 등등. 수종에 따라서 가로수길 경관도 달라진다. 그래서 전국 어딜 가더라도 가로수길의 풍경이 획일적이지 않다. 마음 같아선 6곳의 명품 가로수길을 순례하듯 걸어보고 싶지만, 우선 가까운 인천부터 가보기로 했다. 나머지 가로수길도 그곳을 여행할 때 방문해서 걸어보면 좋을 것 같다. 그동안 동네 뒷산 자락길이나 골목길을 즐겨 산책했다. 이번엔 가로수길 산책이다. 사각형으로 가지치기를 한 양버즘나무가 일렬로 늘어선 풍경이 아름답다. 명품 가로수길은 동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가로수길과는 다를 것 같다. 육안으로도 그 차이를 구분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생긴다. 먼저 인천 부평구 길주로에 있는 양버즘나무길을 방문했다. 부평구청역에서 굴포천역 사이의 구간으로, 부평구청 북측 0.8km 구간에 해당한다. 부평구청역에서 내려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사방이 가로수길이다. 하지만 명품 가로수길을 발견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한눈에 봐도 제대로 관리된 가로수라는 것을 인지할 수 있었다. 인천 부평구 길주로 양버즘나무길은 부평구청역에서 굴포천역 사이의 구간으로, 부평구청 북측 0.8km 구간에 해당한다. 양버즘나무는 낙엽 큰키나무로 높이 50m, 지름 1m에 이른다. 나무껍질이 어두운 갈색으로 세로로 갈라지면서 작은 조각으로 떨어지는 특징이 있다. 가로수길을 걸으면서 나무 위와 아래를 번갈아 가면서 살펴봤다. 나무 위는 사각형의 특색있는 나무 모양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봐서 가지치기가 잘 되어 있었다. 가지치기는 나무의 잔가지를 쳐내는 일이다. 한자어로는 전정(剪定)이라고 한다. 주기적으로 가지치기를 해야만 모든 나무가 같은 크기와 형태를 유지할 수 있다. 양버즘나무 아래 친환경 야자 매트를 설치함으로써 폭우로 쏟아지는 빗물을 스며들게 하는 효과가 있다. 나무 아래는 특이하게도 야자 매트로 덮여 있었다. 그것도 친환경 야자 매트란다. 가로수 아래 보호판을 설치해 두긴 했지만, 지금까지 본 것은 주물로 만든 보호판이었다. 그런데 이곳은 야자 매트를 설치했으니 그 이유가 궁금했다. 부평구 공원녹지과 조경팀장은 한여름에 엄청나게 퍼붓는 집중호우로 인해 빗물이 지하로 내려가지 못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런데 가로수에 설치된 야자 매트는 빗물을 스며들게 하는 효과가 큽니다라고 전했다. 덕분에 올해와 같은 폭우에도 인도에 물이 흥건하게 고이지 않았단다. 시민이 참여하는 가로수 지킴이가 명품 가로수길을 유지 관리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사진=부평구청 공원녹지과) 세월이 흐를수록 나무도 고령화한다. 겉으론 나무 둘레가 굵어서 우람해 보여도 속으론 구멍이 있기도 하다. 폭우나 태풍의 위력에 구멍이 있는 나무가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다. 수많은 행인이 오가는 가로수길에 아름드리 선 나무가 갑자기 꺾어지기라도 하면 어떨까? 그게 인도로 꺾어진다면 사람이 다칠 수 있고, 차도로 꺾어진다면 차량을 덮칠 수 있다. 그래서 고령화된 나무를 대상으로 가로수 위험성 평가 진단을 시행한다. 이때 위험 수목을 발견하면 사전에 제거한다. 또한 병해충 방제 작업도 한다. 올여름 빈번한 폭우와 폭염으로 인해 여느 해보다 고온다습한 기후였다. 이러한 때 수목 해충의 증가로 수목의 생육환경이 나빠질 수 있다. 가로수는 지역 주민 모두를 위한 것이다. 부평구 공원녹지과 조경팀은 시민이 참여하는 가로수 지킴이를 운영함으로써 시민이 책임감과 자부심을 품고 명품 가로수를 유지 관리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길주로 양버즘나무길 남쪽으로 공원을 비롯한 도서관, 축구장, 테니스장, 운동장 등이 있어서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양버즘나무길은 길주로를 사이에 두고 남북으로 조성되어 있다. 가로수 배후지도 눈여겨볼 만하다. 북쪽은 카페거리가 이어지고 있다. 남쪽은 신트리공원이 있고 도서관, 축구장, 테니스장, 운동장 등이 있다. 원래 북쪽의 카페거리는 일반 주택가였다. 지난 2015년 가로수길 배후에 완충녹지를 조성하면서 어두웠던 주변 경관이 환하게 바뀌었다. 그러면서 이곳에 카페가 하나둘씩 입주하기 시작하면서 지금의 카페거리가 만들어졌다. 카페거리가 조성되면서 지역에 선순환 효과를 가져왔다. 가로수길 배후의 완충녹지는 카페를 방문한 사람들에겐 정원이자 숲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오고 있다. 길주로 양버즘나무길 북쪽의 카페 테라스에서 바라본 창밖의 뷰에서 자연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 가로수길을 오가면서 산책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각자의 선택지에 따라서 활동을 확장할 수 있다. 공원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도서관에서 책을 읽거나, 운동을 해도 된다. 그러다 카페거리에 있는 카페에서 음료를 마실 수도 있다. 카페에 앉아서 창밖을 바라보면 명품 가로수길이 눈에 들어온다. 창밖의 뷰가 자연경관이니 사람들이 창가나 야외테라스 자리를 선호한단다. 이렇듯 양버즘나무길은 주위 경관을 아름답게 할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도 기여하고 있다. 잠시 머물다가 떠나려니 자꾸만 이곳을 뒤돌아보게 되었다. 다음엔 양버즘나무길만 산책할 게 아니라 이곳에서 종일 시간을 보내야겠다. 인천 미추홀구 인하로 은행나무길은 미추홀구 인하로 75에서 173구간으로, 인하대학교 후문과 연결되어 있다. 그다음 인천 미추홀구 인하로 은행나무길로 이동했다. 미추홀구 인하로 75에서 173구간이다. 이 구간은 인하대학교 후문과 이어진다. 서울 시내 곳곳에서 흔하게 은행나무 가로수길을 볼 수 있다. 가로수로 심어진 은행나무는 샛노랗게 단풍으로 물들면 감탄을 자아낼 정도다.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노란색이 울긋불긋한 단풍과 대비되어 더욱 주목을 받는다. 하지만 고충도 있다. 은행나무가 암그루일 때 은행나무에서 떨어지는 열매가 골칫거리로 작용한다. 바닥에 떨어진 열매가 행인들의 발에 밟혀서 악취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자체별로 여러 대안을 내놓고 있다. 암그루를 잘라내고 전원 수그루로 교체하거나 은행나무 열매를 조기에 제거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실천하고 있다. 미추홀구는 어땠을까? 은행나무를 제거하지 않는 대신 '특색있는 은행나무 가로수길' 조성을 위한 주민설명회, 주민간담회를 거쳐 주민들의 동의를 끌어냈다.(사진=미추홀구 공원녹지과) 미추홀구도 주민들이 수종을 은행나무에서 이팝나무로 변경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그러려면 은행나무를 잘라내고 이팝나무를 심으면 된다. 가로수길에 조성된 은행나무는 오랜 세월 그 지역을 지켜온 터줏대감과도 같다. 미추홀구 공원녹지과 녹지조경팀장은 나무를 일시에 잘라내는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어요. 은행나무를 그대로 두되 민원을 해소하고 경관을 향상할 수 있는 해결책을 고심했어요. 은행나무 열매를 조기에 제거하고, 원형 가지치기 등으로 특색있는 은행나무 가로수길을 조성하고, 띠 녹지 조성을 통해 경관을 향상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등 구체적인 사업계획안을 도출하기에 이르렀습니다라고 전했다. 2회에 걸쳐 주민설명회, 1회 주민간담회를 거쳐 주민들의 동의를 끌어냈다. 은행나무 사이의 빈 공간에 쓰레기를 버리는 것을 막기 위해 가로화단을 조성했다. 은행나무를 제거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하지만 제거하는 과정에서 과다한 비용이 발생한다. 인건비, 폐기물 처리비, 새로운 수종 식재 비용 등등. 은행나무를 제거하지 않는 대신 보존함으로써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 가로수길 은행나무를 원형으로 가지치기해서 미관상 아름답다. 은행나무 사이의 빈 곳에 쓰레기를 버리는 행위를 막기 위해 가로화단을 조성했다. 인하로 은행나무길은 은행나무 원형 가지치기, 은행 열매 조기 제거 등으로 쾌적한 보행환경이 조성되었다. 특색있는 은행나무길을 조성한 이후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은행나무 원형 가지치기, 은행 열매 조기 제거 등으로 쾌적한 보행환경이 조성되었다. 또한 가로수길의 경관이 달라지면서 주변의 상권이 활성화되었다. 은행나무길이 걷고 싶은 길로 바뀌자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은행나무길은 인하대 후문 쪽에 있다. 대학가답게 청년들이 많이 유입되는 곳이다. 굳이 멀리 갈 필요가 없다. 오히려 친구들을 이곳으로 부르고 있다. 인하로 은행나무길 배후는 대학가답게 도로변에서 골목 안까지 청년들의 시선을 끌만한 상권이 조성되어 있다. 가로수길을 사이에 두고 남쪽은 인하대학교, 북쪽은 지역 상가가 자리하고 있다. 인하대학교에 인접한 인도가 비교적 넓은 편이다. 나무 그늘이 있는 곳에 쉼터가 있었다. 한낮 기온이 높아서 오래 걷는 게 힘들었다. 이럴 때 쉼터에 앉아서 잠시 휴식을 취했다. 도로 건너편의 가로수를 바라보다 카페, 음식점이 내 눈에 들어왔다. 늦은 오후 막 수업을 끝낸 대학생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그들이 향한 곳은 건널목 건너편이다. 도로변을 따라 심지어 골목 안까지 카페, 음식점이 즐비하다. 청년들의 시선을 끌만한골목상권이 형성되어 있었다. 인하로 은행나무길 곳곳에 쉼터가 있어서 행인이 쉬어갈 수 있다. 인하로 은행나무길은 무엇보다 담당 공무원의 적극 행정이 돋보이는 사례였다. 주민들의 빗발치는 민원에 맞춰서 은행나무를 제거하면 된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 은행나무를 그대로 두되 주민들이 이해할 만한 대안을 제시했다. 그 과정에서 여러 번 주민들과 소통했다. 쉬운 길을 내버려 두고 우회해서 갔지만, 결과적으로 명품 가로수길을 조성하기에 이르렀다. 미추홀구의 사례는 은행나무로 인해 민원이 발생하는 지자체에서 참고할 만한 사항인 것 같다. 인천 미추홀구 인하로 은행나무길 초입에 산림청 2024년 전국 우수 관리 가로수길 선정을 알리는 플래카드가 붙어 있다. 산림청은 올해 처음으로 우수 관리 가로수길 6곳을 선정했다. 명품 가로수길이라고 하면 우수 관리 가로수길을 뜻한다. 경관성·생태적 건강성·시민참여·유지관리·안전성 등에 대한 1차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13개 시·도에서 제출된 30곳의 가로수길 중 상위 6곳을 선정했다. 우수 관리 가로수길 선정은 각 지방자치단체의 가로수길 조성·관리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번에 선정된 6곳의 가로수길 관리사례를 각 지방자치단체에 공유해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명품 가로수길을 조성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아울러 미세먼지 저감, 열섬현상 완화, 소음 차단 등 환경적 기능을 강화하고 도시경관을 개선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한편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관광자원으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인천에 조성된 명품 가로수길은 단순히 가로수길 경관을 아름답게 조성한 것에 그치지 않았다. 가로수길 배후까지 고려해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경제적인 효과도 창출하고 있었다. 외지인인 나도 시간을 내어서 다시 인천의 명품 가로수길을 찾아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로수길을 산책한 뒤 그곳에 머물다 오고 싶다. 산림청이 선정한 명품 가로수길은 4곳이 더 있다. 찜해뒀다가 그곳을 방문할 때 꼭 시간을 내어서 걸어봐야겠다. 전국 방방곡곡 인천시에 조성한 가로수길처럼 우수 관리 가로수길이 확산하길 기대해본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윤혜숙 geowins1@naver.com
- 영상 유보통합이 뭐예요? 어려운 설명은 거절할께요~! 초,중,고 학생들이 면접관이 되어직접 물어봤습니다! 유보통합이 뭐예요? 학생들의 눈높이고 유보통합을 잘 설명해 면접에 합격할 정책담당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