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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청, 민간주도 ‘재사용발사체’ 개발 체계모델 연구 추진

올해부터 재사용발사체 관련 핵심기술 개발, 체계 개발 탐색 연구 등 본격 진행

2025.01.03 우주항공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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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은 올해를 민간 주도의 재사용발사체 개발 원년으로 삼고, 재사용발사체 개발을 위한 첫 번째 기획과제 착수 회의를 3일 대전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주청은 개청 직후 지난 5월 30일 개최한 제1차 국가우주위원회 회의에서 우주 접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기 위한 정책 방향으로 재사용발사체 개발을 추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우주청은 올해부터 재사용발사체 개발 로드맵을 구체화하기 위한 핵심기술 개발 사업과 체계개발 탐색 연구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경쟁력 있는 체계 모델을 선정하기 위해 우주청은 최근 두 개의 기획과제를 추진했다.

첫 번째 기획과제는 지난해에 착수한 재사용발사체의 임무성능과 경제성 분석을 연계하는 연구이며, 두 번째 기획과제는 민간기업의 사업화 모델을 기반으로 재사용발사체 체계 모델을 선정하는 연구로 이번 착수 회의를 시작으로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 주관으로 진행한다.

지난 2023년 5월 25일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5일 오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누리호는 2021년 10월21일 1차, 2022년 6월21일 2차 발사가 이뤄졌다.(ⓒ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지난 2023년 5월 25일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5일 오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누리호는 2021년 10월21일 1차, 2022년 6월21일 2차 발사가 이뤄졌다.(ⓒ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번 착수 회의에는 정부, 연구기관, 대학 등 관련 전문가 7명이 참석해 민간기업의 재사용발사체 사업모델 선정을 위한 공공-민간 협력(Public-Private Partnership) 방안과 기획과제의 추진 방향에 대해 깊게 논의했다.

아울러, 연구 과정에서 민간 주도의 재사용발사체의 체계개발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도 지속해서 수렴하기로 했다.

박순영 우주청 재사용발사체프로그램장은 “국내 민간 주도의 재사용발사체 개발을 가속하기 위해서는 민간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에 부합하는 사업 체계를 발굴하고 민간의 빠른 혁신을 접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민간과 공공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하는 상생·협력 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의: 우주항공청 우주수송부문(055-856-5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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