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연구기관과 대학 등 공공의 연구개발(R&D) 성과가 신산업 발전·고용창출로 빠르게 이어지도록 정부가 기술사업화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선다.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교육부, 중소벤처기업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우주항공청, 질병관리청 등 관계부처는 국가 기술사업화 비전 선포식을 갖고 '국가 R&D 기술사업화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은 30일 '국가 기술사업화 비전 선포식'을 열고 '국가R&D 기술사업화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하며 지난 4일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 개막식에서 자율주행 순찰로봇의 모습.(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공공기술의 사업화 촉진
먼저, 출연(연)을 기술사업화 거점으로 육성한다.
기술사업화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고, 기술사업화 관련 인사, 평가 등의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한편, 기술사업화 전담조직(TLO)을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특성화한다.
대학의 기술사업화 역량을 강화한다.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라이즈, RISE) 전면 시행을 계기로 대학의 기술사업화 활동을 지원하고, 대학 기술지주회사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는 한편, 과학기술원은 우수특허를 조기 발굴하고 미활용특허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
기술사업화 종합전문회사를 육성한다.
대학·출연연이 창출한 기술을 발굴하고 창업으로 연계하며, 창업보육 및 후속투자까지 공공기술의 전주기 사업화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