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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땅꺼짐 위험지역 사전 감지·예측 모델 개발 착수

국민권익위·국토연구원 협업, AI기반 '나우캐스트 연구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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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꺼짐(싱크홀) 사고 등 위험으로부터 이상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 위험지역을 신속하게 예측하는 연구사업이 추진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민원정보분석시스템에 수집된 최근 1년 4개월 동안 땅꺼짐 관련 민원은 1만 8067건이며, 이 중 6100건(33.8%)이 서울특별시 강동구 땅꺼짐 사고 이후에 신청된 것으로 분석됐다고 1일 밝혔다.

연중 접수되는 땅꺼짐 관련 민원은 도로꺼짐이나 바닥 갈라짐 등을 발견하고 보수해달라는 요청이 많았으나, 땅꺼짐 사고 이후에는 인근 지역의 지반 전수 조사 요청 등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을 반영한 민원들이 다수 제기됐다.

싱크홀(땅 꺼짐) 사고가 발생한 서울 강동구 대명초등학교 인근 사거리에 시민들의 출입을 막는 안전펜스가 설치돼있다. 2025.3.30(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싱크홀(땅 꺼짐) 사고가 발생한 서울 강동구 대명초등학교 인근 사거리에 시민들의 출입을 막는 안전펜스가 설치돼있다. 2025.3.30(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국민권익위는 이러한 문제점에 따라 국토연구원과 협업해 AI기반 국토 스마트인프라 나우캐스트 연구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나우캐스트(Now + Forecast = Nowcast)는 수시간에서 수일 이내 미래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분석·예측하는 기술로, 경제·기상·교통 분야 등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AI 기반 공간분석 기술을 활용해 국민권익위의 민원빅데이터와 도로·교통·기상 등의 실시간 공공 빅데이터를 복합적으로 분석해 이상징후를 사전에 빠르게 감지하고 위험지역을 예측하는 시범 분석 모델을 구축한다.

지난달부터 국토연구원 주관으로 시작한 이번 연구는 4개월 동안 진행하며 최종 보고서는 10월 말 발간할 예정이다.

또한, 국민권익위와 국토연구원은 연구성과 공유와 확산을 위해 관계기관 등과 토론회를 열어 실제 현장에서의 적용 가능성과 제도화 방향을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박종민 국민권익위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잇따른 땅꺼짐 사고로 국민 불안이 커지고 있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는 위험 요소를 조기에 감지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이번 연구가 그 기반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의: 국민권익위원회 민원정보분석과(044-200-7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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