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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좋아진 청년도약계좌, 미래 준비를 위해 지금 바로 가입해요!

2025.01.14 정책기자단 이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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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새해도 벌써 3주차에 접어들었다. 시간이 유독 빠르게 느껴지는 요즘, 지인들을 만날 때면 건강과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하게 된다. 며칠 전,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던 중 우리 나이대의 주요 관심사인 자산 형성에 대해 이야기를 하게 됐다. 친구는 예전에 이야기했던 '청년도약계좌' 가입이 승인됐다며 이번에 처음으로 10만 원을 저축했다고 말했다. 상품이 출시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땐 소득 기준이 초과되어 가입하지 못했지만, 이후 가입 조건이 완화돼 가입 자격이 생긴 것이다.

얼마전 메일로 청년도약계좌 개정에 관한 안내문을 받아볼 수 있었다. 정부는 2025년 새해부터 청년도약계좌의 혜택을 더욱 강화했다. 지금까지 가입기준 완화, 대상 확대와 비교했을때 큰 변화다.
얼마전 메일로 청년도약계좌 개정에 관한 안내문을 받아볼 수 있었다. 2025년 새해부터 청년도약계좌 혜택이 더욱 커졌다. 

정부는 청년층의 자산 형성에 도움을 주고자 다양한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청년도약계좌'는 대표적인 사례다. 청년들의 중장기적인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2023년 6월 처음 가입자를 받았다.

인터넷에 청년도약계좌를 검색하면 해당 계좌를 취급하는 은행을 확인할 수 있다. 금리는 4.5~6.0%수준인데 우대이율은 은행마다 모두 달라 나에게 유리한 곳을 찾아 발품을 팔 필요가 있다(출처=네이버 포털 검색)
인터넷에 청년도약계좌를 검색하면 해당 계좌를 취급하는 은행을 확인할 수 있다.(출처=네이버 포털 검색)

기본적인 가입 조건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가입일 기준 만 19~34세 이하의 청년이어야 한다. 또한 일정 수준의 개인 및 가구 소득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소득 요건은 최초 시행되었을 때와 비교해 많이 완화되어 현재 직전 과세기간 총 급여액이 7,500만 원 이하이거나, 종합소득금액 6,300만 원 이하인 경우에 가입 가능하다. 다만, 직전 3개 과세기간 중 1회 이상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가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가입 기간은 총 5년(60개월), 납입 가능 금액은 월 최대 70만 원 이하다. 회차별 최소 1,000원 이상, 1,000원 단위로 입금 가능하며 연간 최대 납입 한도는 840만 원을 초과할 수 없다. 최대 6%의 이율이 적용되며 가입 후 3년 동안은 고정금리, 이후 2년은 변동금리를 적용받는다.

연 6% 내외의 이율을 적용받는 저축 계좌는 시중 은행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데, 왜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해야 하는지 궁금해하는 청년을 위해 청년도약계좌의 진짜 매력을 이야기해 보려 한다. 우선 청년도약계좌의 강점은 소득 구간별로 매칭되는 정부 지원금에 있다. 

정부는 23년 6월 청년도약계좌를 출시한 이후 지속적인 개편을 통해 청년에게 더 큰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출처=서민금융진흥원 변화한 청년도약계좌 홍보 포스터)
2023년 6월 청년도약계좌 출시후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청년에게 더 큰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출처=서민금융진흥원 청년도약계좌 안내 콘텐츠)

가장 많은 정부 지원을 받는 연 소득 2,400만 원 이하 구간을 기준으로 살펴보자. 매월 본인 납입금 40만 원에 대해 정부 지원금 2만 4,000원이 매칭된다. 기여금 지급 비율은 6.0%로 연 최대 28만 8,000원의 정부 지원금이 쌓이게 되고, 이에 대한 이자 역시 추가로 적립된다. 지원을 가장 적게 받는 연 6,000만 원 이하 구간의 경우에는 본인 납입금 70만 원을 내야지 최대 금액을 지원받는데, 매칭 금액은 2만 1,000원으로 지급 비율은 3.0% 수준이다.

이자와 정부 기여금도 매력적인데, 일정 기간 이상 가입을 유지하면 비과세 혜택이 더해져 내가 낸 돈과 쌓인 이자를 온전히 다 가져갈 수 있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물론, 청년도약계좌는 청년의 중장기 자산 형성 지원 정책이기 때문에 가입 기간이 길다는 점에서 목돈 나갈 일이 많은 청년의 가입 및 중도 해지가 많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는데, 정부는 이런 목소리를 모아 청년도약계좌를 새롭게 업그레이드했다. 조금 더 새로워진 2025년 청년도약계좌를 알아보자.

2025년 1월부터 정부기여금이 확대됐다. 기존 최대 24,000원이었던 정부기여금은 이번 조치로 33,000까지 늘어났다. 9.54%상당의 적금에 가입한 효과라고 한다.(출처=서민금융진흥원 청년도약계좌 전용누리집)
청년도약계좌 개인소득 구간별 정부기여금.(출처=서민금융진흥원 청년도약계좌 전용누리집)

새로워진 청년도약계좌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정부 기여금의 확대다. 앞서 소득 구간을 기준으로 가장 낮은 구간에서 본인 부담금 월 40만 원에 2만 4,000원의 정부 지원금이 매칭된다고 이야기했는데, 최대 납입 한도인 70만 원을 납입해도 정부 지원금은 2만 4,000원 지급됐다. 올해부터는 최대 납입한도 내에서 기존 본인 적립금 기준 구간 이상을 내면 3.0%의 추가 지원금을 더해준다. 연 소득 2,400만 원 이하의 청년이 청년도약계좌에 월 70만 원을 납입하면 기존 정부기여금 2만 4,000원에 9,000원을 더한 3만 3,000원의 정부 기여금을 모을 수 있다. 이번에 시행된 조치에 따라 청년도약계좌 가입 청년은 가입 구간을 기준으로 구간 별 각 9,000원, 6,000원, 3,000원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불확실한 청년의 미래를 고려해 3년 납입 후 해지할 경우에도 일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특수 사유가 있을 경우에만 비과세 혜택을 유지하는 등의 제한적 혜택을 부여했다면, 이제는 3년 이상 유지하고 해지할 경우 정부 기여금 60% 상당과 비과세 혜택을 함께 받을 수 있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청년도약계좌 가입 대상자를 위해 다양한 상담 및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희망하는 청년은 전용페이지를 통해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출처=서민금융진흥원 청년도약계좌 전용누리집)
서민금융진흥원은 청년도약계좌 가입 대상자를 위해 다양한 상담 및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희망하는 청년은 전용페이지를 통해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출처=서민금융진흥원 청년도약계좌 전용누리집)

그 밖에도 청년도약계좌를 2년 이상 유지하고 800만 원 이상 납입한 청년을 대상으로 개인 신용평가점수를 5~10점 이상 부여하고 있으며, 금융 컨설팅을 희망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기초 재무 진단과 전문가 상담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2025년 새해를 맞아 더욱 새로워진 청년도약계좌. 나 역시 어느덧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한지 1년을 맞았다. 그동안 꾸준히 모은 금액을 보니 그래도 뿌듯한 마음이 드는 요즘이다. 아직도 청년도약계좌 가입을 망설이고 있는 청년이 있다면 적극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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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이정혁 jhlee43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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