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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 인사혁신처 주요 정책 추진계획을 국민분들께 보고드리겠습니다.
인사혁신처는 올 한 해 국민 중심 원팀 정부가 되어 국익을 실현하는 정부, 국민과 함께하는 공무원이 되기 위해 국가, 정부, 국민, 공무원에 초점을 맞춘 4대 핵심 과제를 중점 추진하겠습니다.
첫째, 국익을 증진하는 인사정책을 추진하고 둘째, 정부 경쟁력을 제고하는 인사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셋째, 국민과 소통하는 현장 중심의 인사 혁신을 추진하고 넷째, 헌신과 열정을 다하는 공직 여건을 조성하겠습니다.
첫째, 저출산, 국민통합 등 국가적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국익 증진 인사정책을 추진합니다.
출산과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부모 모두가 육아휴직을 하는 경우 수당지급액과 지급기간을 확대하는 등 육아비용 지원을 확대하고, 신혼부부와 청년공무원에게 공무원 임대주택을 최우선, 최대한 공급함으로써 주거안정을 도모하겠습니다.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을 확대하여 퇴직공무원에 축적된 전문성을 대국민서비스에 활용하고 우수고졸 인재와 다자녀 양육부모의 공무원 채용을 활성화하겠습니다.
디지털 인사행정 및 인사행정 환류 확산을 위해 항공·우주 등 과학기술 인재를 중점적으로 확충하고, 공무원통합채용시스템 2단계 사업과 3세대 전자인사관리시스템 3개년 사업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대한민국의 우수한 인사행정을 해외에 확산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 추진하겠습니다.
둘째, 정부 경쟁력을 제고하는 인사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지난해 최초로 기다리는 방식에서 찾아가는 현장 설명회로 개편한 공직박람회 등을 확대 운영함으로써 청년에 대한 공직 홍보 소통을 강화하겠습니다.
2023년 시범운영한 동료평가를 전면 도입하고 전문직 공무원에게 지급되는 전문직무급 개선을 통해 장기재직 전문가를 양성하겠습니다.
모든 공무원이 개별 부처 소속이 아닌 대한민국 정부 공무원으로서 국익과 국민을 중심에 두고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부처 칸막이를 없애고 국민 중심 원팀 정부를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범정부적 협업이 필요한 국·과장급 핵심 직위를 중심으로 전략적 인사 교류를 확대하고, 아울러 모든 공직자가 대한민국 공직자가 되도록 교육 프로그램과 성과평가를 개선하고, 국·과장급 역량평가, 고위공무원 승진심사 등에 있어서도 국민 중심의 범부처적 소통 협업 역량을 집중적으로 평가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부처 할거주의에 매몰되어 부처 이익만을 추구하는 한편, 기관 내부, 외부 고객을 대상으로 갑질하는 공직자는 국·과장이 될 수 없도록 철저히 걸러냄으로써 모든 공직자가 대한민국 정부 공무원으로서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란 인식하에 대한민국 원팀 정부의 일원이 되어 국민 중심, 고객 만족을 실행하는 여건을 조성하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별지로 나눠드린 국민 중심 원팀 정부를 위한 공직 인사 혁신 방안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인사규제 혁신을 통해 각 부처의 인사 자율성도 지속적으로 제고하고 자율적인 공직문화를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2022년부터 추진한 제1·2차 인사규제 혁신계획에 이어 금년에도 제3차 계획을 추진하여 인사의 유연성·자율성을 제고하겠습니다.
각 기관에 적재·적소·적시 인사를 지원하기 위해 인사특례를 대폭 확대하고, 기관과 개인에 대한 과도한 인사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
또한, 유연하고 생산적인 근무 여건을 확립하고 출근하고 싶은 직장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근무 혁신과 공직문화 혁신도 지속 추진하겠습니다.
셋째, 국민과 소통하는 현장 중심의 인사 혁신을 추진하겠습니다.
인사혁신처가 출제하는 공무원 시험 문제를 현재 자치단체 등 다수 정부기관과 공동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만 인사처가 관리하는 공직적격성평가 성적을 정부 내 각 기관에서 한국사능력검정시험과 같이 더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하고, 어학성적 공동활용 또한 활용기간과 어학 종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정부 내 우수한 교육시설과 기업 활동에 유익한 각종 교육 콘텐츠 등 교육자원을 공공기관과 민간에 적극 개방하고 공직윤리시스템을 통해 재산공개통합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적극행정 제도와 기반을 확대하여 현장과 국민 중심의 적극행정을 강화하는 한편, 국민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공직윤리도 확립하겠습니다.
정치적 중립 준수지침을 마련하고 매월 겸직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하는 한편, 공무원의 고의적 마약범죄는 단 1회라도 공직에서 배제할 수 있도록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되, 신규자의 업무 적응 과정에서 발생한 과실에 대해서는 적극 참작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국민을 위해 헌신과 열정을 다하는 공직 여건을 조성하고 현장 실무직에 대한 처우를 개선하겠습니다.
지난해 최초로 정립한 공무원 인재상을 올해 공무원 면접시험과 국·과장 역량평가에 적용하겠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위험한 직무를 수행하다 다치신 공무원분들에 대해 간병비와 진료비를 인상하는 한편, 저연차 공무원의 기본과 수당은 인상하고 연가일수를 확대하며 대우공무원 선발기간을 단축하겠습니다.
국방·재난·안전 업무 공무원과 교원에 대해 수당을 신설 또는 인상하는 등 근무환경을 개선하겠습니다.
인사혁신처는 이와 같은 업무 추진을 통해... 중점 추진하여 모든 공직자가 대한민국 정부의 공무원으로서 국익을 우선하고 국민 중심으로 직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공직사회 인사 혁신을 적극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처장님, 안녕하세요? 올해 추진계획에는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이 담기지 않았는데요. 그 배경이 뭔지 설명 부탁드리고요.
또 지난해 추진계획에서 공무원연금 재정 안정화를 위해 2025년으로 예정됐던 재정 계산을 지난해부터 시작하겠다, 라고 설명 주셨는데 어느 정도 지금 추진이 됐는지 그것도 역시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공무원연금은 2015년에 저희가 대폭 개선했고 현재는 지금 국회를 중심으로 국회에서 특위가 지금 가동 중에 있습니다. 거기, 저기에 저희가 적극 참여하고 있고, 저희가 보조적으로 지원을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저희가 별도로 담지 않았고요.
재정 재계산은 작년도에 한 바 있죠?
<답변> (관계자) ***
<답변> 모든 직역연금 다 종합해서 그쪽에서 주도하기 때문에 저희가 별도로 담지는 않았습니다.
<질문> 안녕하세요? 거기 보면 갑질을 걸러내서 국·과장이 될 수 없도록 하겠다고 하셨는데 직장생활을 해보시면 알겠지만 이게 상사의 갑질이면 내부 고발이나 양심선언 아니면 조금 힘듭니다. 그걸 과연 어떠한 시스템으로 걸러낼 건지 복안을 알고 싶습니다.
<답변> 저희가 별도 자료를, 보도자료에도 있습니다마는 국·과장이 되기 위해서는 역량평가를 거쳐야 되고요. 보도자료 이게 4쪽에 있습니다마는 국·과장이 되려면 역량평가를 거쳐야 되고 인사 검증, 또 저희가 특히 국장의 경우에는 임용심사위원회를 거쳐야 됩니다.
사실 이 역량이라는 것은 잠재된 그분의 인식과 사고, 태도 이러한 부분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역량평가에 대해서는 지금 정착된 지가 상당히 됐고 지금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별도로 활용하고 있을 정도로 공직사회에서는 보편화되어 있는데요.
역량평가는 그 내부의 어떤 잠재된 태도나 인식이기 때문에 저희가 앞으로 그 사람이 평소의 인식이나 행동이 부처이기주의하에서 이렇게 또 갑질, 그러니까 우월적 사고하에서 행동하는지는 저희가 중점적으로 더 관심을 갖겠다는 것이고요.
또 인사 검증이라든지, 인사 검증은 물론 해당 법무부하고 공직... 용산에서 합니다만 그쪽하고도 많이 컨센서스가 이루어지고 있고요. 이런 것을 통해서 공직사회에 저희의 하나의 방향, 큰 저희의 대정책의 방향에 중심을 두고 있다는 것을 announce함으로써 좀 더 공직사회에 있는 분들이, 공직자들이 더 많이 국민 중심으로 생각하고, 또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라는 시각하에서 부처 이익이 아니고 우리 국가의 이익, 국민 중심으로 행동할 수 있는지를 저희가 걸러내겠다는 그런 내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문> 부모 공무원 육아휴직 시에 수당을 늘리시겠다는 내용이라든지, 그다음에 저연차 공무원 봉급 추가 인상이나 그다음에 현장 공무원 처우 개선 이런 거는 연초에 공무원 보수규정 개정하시면서 이미 시행하신 내용이 혹시 아닌가 해서요. 이거 이외에 추가로 오늘 공개하시는 내용이 있다면, 관련해서 공개하시는 내용이 있다면 어떤 건지 소개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사실 부모 육아휴직 확대라든지 추가... 올해도 6%, 9급 1호봉에 대해서는 6% 추가 인상했습니다. 사실 이 업무계획은 저희가 사실 12월 말에 다 저희가 작성한 겁니다. 그런데 발표시기가 약간 좀 부처별로 나눠서 하다 보니까 지금 하게 됐는데요. 간병비 인상 같은 경우에도 사실 지난주에 저희가 발표했고요.
추가적으로 인상하고 있는 부분은 여기 나와 있는 것 외에 또 저희가 당장 말씀드리기가 또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이거는 기관 간 예산 협의 같은 게 필요하고, 그렇지만 지금 오늘 말씀드린 부분은 어느 정도 기관 간에 컨센서스가 이루어진 부분 그리고 추가 재정 없이도, 부담 없이도 저희가 자체적으로 할 수 있다는 그런 내용을 중점적으로 저희가 보도자료나 연초 업무계획에 담았습니다.
<질문> 그리고 PSAT 관련해서 여기 전체 공공부문 채용에 활용할 수 있게 법적 근거를 만드시겠다는 계획으로 보이는데, 그런데 실제로 그 해당 공공기관들이 채용에서 이걸 활용하는지 여부까지도 어느 정도 협의가 돼 있는 사항인지 그리고 구체적인 시간표나 계획 같은 게 있는 건지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별지에 보시면 저희가 PSAT의 성적을 공유·대행·출제 이렇게 돼 있는데요. 현재도 이 공유라는 것은 뭐냐 하면 대통령경호처하고 기상청에서 저희가 7급 PSAT 문제를 그날 저희가 7급 공채시험 볼 때 갖고 갑니다. 별도로 갖고 가서 자기네가 집행하고 채점은 별도로 하는 것이고요.
그 밑에 선관위하고 외무직 공채 같은 경우는, 사실 선관위는 행정부가 아니고 입법부나 사법부처럼 별도의 헌법적 기관이기 때문에 사실상 저희가 같이 시험을 볼 수가 없는 상황에서도 지금 5·7·9급 문제를 저희가 시험 문제도 출제해 주고, 또 시험 집행, 그다음에 관리, 그다음에 채점까지 다 같이 해줍니다. 그런데 이러한 부분을 저희가 좀 더 넓혀... 확대해 나가겠다는 겁니다.
저희가 예를 들면 이런 겁니다. 한국사시험이나 토플 등 공인검정시험 같은 것은 거기서 주관을 하고 해당 기관의 수요 기관에서 '성적 그거 맞느냐?'라고 확인을 하지 않습니까? 지금 저희가 가지고 있는 PSAT 성적도 지금은 외부에서, 예를 들면 한전이라든지 이런 기관에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성적을 달라, 그러면 저희가 등급이라든지 백분위 성적을 주게 됩니다. 그러면 그 성적을 가지고 공공기관이나 다른 자치단체에서는 별도로 또 활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유사한 시험을 왜 자꾸만 우리나라 전반적인 각 기관마다 분야별로 시험을 보는지, 예를 들면 우리 시험령의, 시험의 기조는 9급 공무원은 고졸 정도, 고등학교 졸업한 분 정도면 들어와서 일할 수 있는, 7급은 초대졸, 대졸, 뭐 이런 정도 수준으로 저희가 관리를 하고 있는데, 저는 한때 고등학교 학력... 수능시험을 가지고 우리가 잘 공직에 활용하면 채용하면, 채용할 때 활용하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지금 많은 중앙국가.. 중앙부처에서, 정부부처에서 관... 협업 기관, 남들은 산하단체라고 하는데 공공기관이 360개가 있고 지방자치단체별로 또 협업 기관, 산하공공기관이 한 1,000여 개, 그중에서 물론 상수도사업소 같은 것 빼면 한 700여 개 된다고 하는데, 그런 기관에서 직원을 채용할 때 각각 시험을, 필기시험을 보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데 차라리 우리가 가지고 있는 시험 성적을 공유를 함으로써 저희가 상당히 PSAT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죠.
다른 기관에서는 시험 성적을 공개를 못 할 정도로 우리한테 위탁을 또, 그러다가 하고 그런 기관은 제가 특정해서 말씀드리기는 뭐합니다마는 저희는 이런 시험 출제, 특히 PSAT라든지 이런 부분에서는 여태까지 저희가 2006년부터 도입한 이러한 20년간 한 번도 오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있고요.
이런 공직적격성시험을 모든 공공기관에 공동 활용함으로써 국가적인 자원 낭비, 또 수험생 입장에서는 한 번 시험 본 것 가지고 여기도 활용하고 저기도 활용하고 그런 점에서 보면 국익 증진 차원에서도 매우 유용한 방향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러한 부분을 저희가 제도 정비를 하고 지금 물밑에서 저희가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질문> 이번에 마약범죄 관련해서 말씀을 주셨는데 고의적인 마약범죄라는 건 고의적인 기준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답변> 일부러 마약을 만든다든지 판매한다든지 아니면 적극적으로 구매해서 흡입한다든지 이런 것을 이야기하고요. 공무원 사회에 마약범죄는 많지 않은데 사회 전반적으로 지금 마약 상황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조금 더 선제적으로 별도의 징계기준을 두고 엄정 대응하겠다는 그런 내용이 되겠습니다.
<질문> 한 가지 더 여쭤보고 싶은 게, 저는 약간 여기 이 부분이 이해가 안 되는 게 저출산·고령화 대응 부분에서 수당지급액과 지급기간을 확대하기로 한 거잖아요, 물론 발표됐었지만. 이게 두 번째 육아휴직자가 3개월에서 최대 250만 원을 지급했던 것을 6개월에서 월 450만 원까지 수당 지급이 된다, 라고 여기 명기되어 있는데요. 그 두 번째 육아... 육아휴직자라는 거는 부부가 두 번째 육아휴직을...
<답변> 부부가 한 자녀에 대해서 부부가 공동으로 육아휴직할 때,
<질문> 그랬을 때, 그 두 번째 육아휴직 말씀하시는...
<답변> 네, 조금 더... 네, 두 번째 자녀에 대해서 부부가...
<질문> 둘째 출산이 아니라?
<답변> 네, 두 번째 자녀에 대해서 부부가 공동으로 하게 되면 아무래도 수입이 줄어들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실질적인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서 하겠다는 것입니다. 추가적으로 우리...
<답변> (관계자) ***
<질문> 거기 보면 정치적 중립 준수지침 마련에서 선거 관여행위 차단하겠다고 하셨는데, 지금 최근에 총선 시국이다 보니까 공무원들이 공직 하다가 선거 진출한다고 해서 이런 사례가 많은데 이렇게 어기게 되면 앞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 처벌규정이라도 있는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답변> 사실 정치적 중립과 관련해서는 현직 공무원들의 여러 가지 깜빡하고 SNS에서 ‘좋아요’ 눌러도 이게 위반이 될 수도 있고, 그런 세부적인 행동과 관련된 것이고요. 지금 말씀하신 부분의 핵심은 공직자들이 정치적 중립을 저해하는 행위를 하면서 자기의 이름을 알려서 그걸 바탕으로 출마하는 거에 대한 제재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요.
사실은 그 부분은 여러 가지 대법원에서 판례 같은 것도 있고 또 이게 주관이 정치권이라든지 선관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그 부분은 한번 저희도 이번 기회에 한번 기관 간 협업을 통해서 대응 방안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저희가 그 부분은 아직 생각을 못 했는데 기자님께서 아주 날카로운 지적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변> (사회자) 그럼 더 이상 질문이 없으신 걸로 알겠고요. 이상으로 브리핑을 마치겠고요. 아울러, 오늘 오전 11시 40분부터 이곳 정부서울청사 구내식당에서 김승호 처장 주재로 기자분들 오찬이 예정돼 있으니까 많은 참석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저도 감사드립니다. 바쁘신 데도 인사혁신처 업무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참석해 주신 기자분들께 감사드리고요. 공무원이 더 잘할 수 있도록 따가운 질책과 함께 관심과 성원을 보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올 한 해 건강하시고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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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내수 중견기업 40곳, 수출기업 탈바꿈…맞춤형 지원 강화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중견기업 수출기업 전환 지원단 첫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발굴한 40개 내수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글로벌 진출방안을 논의했다. 첫회의에는 법무부, 관세청, KOTRA,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수출 지원기관 및 중견기업들이 참여했다. 산업부는 지난 2월, 2028년까지 수출 중견기업 200개 사 신규 확충을 목표로 18개 수출 지원기관과 함께 중견기업 수출기업 전환 지원단을 출범하고 수출 확대 의지가 있는 내수 중견기업을 발굴해 컨설팅, 판로·물류, 금융, 기술·인증 등 수출 전 과정에 대해 맞춤형으로 지원해 왔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 발굴한 내수 중견기업 27개 사를 대상으로 ▲수출 지원기관 매칭(중견련), ▲바이어 발굴 및 마케팅(KOTRA), ▲물류비 할인(DHL, FedEx), ▲수출금융(무보, 우리은행 등), ▲관세·인증 등 컨설팅(관세청, 해외인증지원단 등), ▲내수 중견 맞춤형 지원시책 강화(법무부, 수은 등)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전년 대비 수출이 1.7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KBI코스모링크) 되고, 말레이시아 현지 국립대학 병원과 14억 원 규모의 양해각서(MOU) 체결(제일약품) 등 가시적인 수출 성과도 창출되고 있다. 부산항 신선대부두 야적장에 적재된 컨텐이너들.(ⓒ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 내수 중견기업 13개 사를 추가로 발굴하는 한편, 수출 지원기관을 신용보증기금을 추가해 18개로 늘린다. 아울러, 무역협회 수출실무교육, 물류 컨설팅 지원 등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내수 중견기업 대상 맞춤형 수출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제경희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우리 수출이 상반기 전년 대비 9.0% 증가하며 올해 역대 최대실적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하고 “국내시장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보유한 중견기업은 수출 잠재력이 매우 높은 기업군인 만큼 역대 최대 수출실적 달성을 위해 하반기에도 민관이 원팀으로 중견기업의 세계시장 도전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의: 산업통상자원부 중견기업정책관 중견기업정책과(044-203-4361, 4369)
- 카드뉴스 이번 주말 어디 가지?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정원’ 8곳을 추천합니다. 무더운 여름방학, 알차게 보내기② 2024 대한민국 정원여행 지도를 확인하고, 아이와 함께 힐링하는 시간 보내세요! ■대한민국 1호 국가 정원 ‘순천만 국가 정원’ ∨어린이 동물원 ∨정원클럽파티, 정원관람차 야간투어(7,8월) ∨순천만 역에서 정원까지 편히 오가는 스카이큐브 · 입장료: 10,000원 · 위치: 전남 순천시 국가정원1호길47 ■도심 속 최대 규모 철새 도래지를 품은 ‘태화강 국가 정원’ ∨365일 운행하는 무장애 전기 관람차 ∨대나무가 가득한 어린이 놀이터 ∨뛰놀기 좋은 너른 잔디밭과 야외공연장 · 입장료: 무료 · 위치: 울산광역시 중구 태화강국가정원길 154 ■연꽃이 만개한 신비로운 공간 ‘세미원’ ∨수생식물, 초본식물, 목본식물 등 270여 종 보유 ∨2만 6천 평 부지의 넓은 정원 ∨손수건 염색, 연꽃 부채 만들기 체험 · 입장료: 5,000원 · 위치: 경기 양평군 양서면 양수로 93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친환경 정원 ‘거창 창포원’ ∨연꽃, 수련, 수국이 둘러싸인 곳 ∨하천 곳곳에서 서식하는 동물 ∨웰니스 아로마 치유 프로그램 · 입장료: 무료 · 위치: 경남 거창군 남상면 창포원길 21-1 ■울창한 대나무와 피톤치드로 가득한 ‘죽녹원’ ∨울창한 대숲 ∨8가지 주제로 구성된 죽녹원 8길 ∨죽녹원 한옥펜션 · 입장료: 3,000원 · 위치: 전남 담양군 담양읍죽녹원로 119 ■수려한 경관을 간직한 화개산이 품은 ‘화개 정원’ ∨5색 테마로 조성된 정원 ∨스탬프 투어, 방탈출 등 이벤트 ∨화개산 모노레일 · 입장료: 5,000원 · 위치: 인천 강화군교동동로 471번길 6-60 ■자연이 살아 있는 ‘줄포만 노을빛 정원’ ∨20여 종의 자생화와 염생식물 ∨정원 내 람사르 습지 보유 ∨수상 레저 체험장, 갯벌 생태관 · 입장료: 무료 · 위치: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줄포면 생태공원로 38 ■부산의 첫 번째 지방 정원 ‘부산 낙동강 정원’ ∨야생·철새·사람·공유 등 4가지 주제로 운영 ∨철새 도래지인 낙동강 물길 ∨샛길 생태문화 탐방로 · 입장료: 무료 · 위치: 부산광역시 사상구 삼락동 29-61번지 일원(삼락둔치) ‘대한민국 정원여행 지도’에서 취향에 쏙 맞는 나만의 힐링정원을 찾아보세요! ‘대한민국 정원여행 지도’ ①각 지역 관광안내소 혹은 ②산림청 누리집→산림보호→수목원·정원→정원자료실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여행 복잡한 도시에서 로그아웃, 별캉스 떠나기 좋은 영양 경북 영양군은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이지만, 그만큼 비밀스럽고도 깨끗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은하수가 흐르는 하늘, 반딧불이 가득한 숲, 맑고 시원한 계곡까지, 영양의 청정 자연을 누리는 별캉스를 떠나보자. ★추천 코스★ 영양반딧불이천문대, 영양자작나무숲, 영양풍력발전단지, 발효공방1991 영양반딧불이천문대 첨성대와 밤하늘 풍경. 영양군은 인공조명으로 인한 빛 공해가 매우 적은 도시다. 특히 아시아 최초의 국제밤하늘보호공원에 속한 수비면 일대는 우리나라에서도 밤이 가장 어두운 지역으로 손꼽힌다. 관내 대표 시설은 영양반딧불이천문대. 진입로에도 가로등이 거의 없기 때문에 맨눈으로도 별이 쏟아질 듯 반짝이는 밤하늘을 볼 수 있다. 영양반딧불이천문대. 2005년 개관한 영양반딧불천문대는 우주의 탄생 및 태양계의 생성 과정과 태양계 행성에 관한 내용을 상설 전시하는 시설이다. 천체관측 시설을 통해 낮에는 태양의 흑점과 홍염을, 밤에는 행성과 달, 별똥별, 은하수 등을 관찰할 수 있는데, 때로는 지구를 공전하는 인공위성까지 포착되곤 한다. 천체관측실에 설치된 천체망원경. 1층 상설전시실. 완벽한 은하수 여행을 위한 한 가지 팁이 있다면, 달빛이 약할 때 별이 더 잘 보인다는 것이다. 달이 초승달이나 그믐달에 가까워지는 시기, 또는 달이 늦게 뜨거나 일찍 지는 시기에 맞춰 방문하면 밤하늘을 수놓은 아름다운 별들의 축제를 만끽할 수 있다. 영양군 생태사업소 홈페이지에서 별빛 예보를 미리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6월 또는 8월 반딧불이가 출현하는 시기에 방문하면 깨끗한 밤하늘 아래 별처럼 반짝이는 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 행운도 기대할 수 있다. ※ 반딧불이천문대 - 주소 : 경상북도 영양군 수비면 반딧불이로 129- 문의 : 054-680-5332- 홈페이지 : https://www.yyg.go.kr/np/observatory/facilities- 운영시간: 주간 13:00~18:00 / 야간 19:30~22:00 (운영 종료 1시간 전까지 입장 가능)- 이용요금: 어른 4000원, 청소년 3000원 (체험 프로그램비 별도) 영양자작나무숲 영양자작나무숲. 영양의 맑은 밤하늘을 바라보며 두 눈 가득 힐링을 만끽했다면, 푸른 숲에서 마음마저 정화할 차례다. 수비면 죽파리에 위치한 산림청이 선정한 100대 국유림 명품 숲, 영양자작나무숲으로 떠나 보자. 규모는 141.8ha. 인공 조성된 자작나무숲 중 가장 크다. 최근에는 지형이 완만하여 접근성이 좋은 일부 구간이 개방되어 관광객이 늘어나는 추세다. 영양자작나무숲 포토존. 죽파리 마을과 자작나무숲을 연결하는 4.7km 구간은 차량 통행이 금지되어 있지만, 영양군 측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둘러볼 수 있다. 코끼리 열차처럼 생긴 셔틀버스는 환경 보호를 위해 전기 파워트레인을 사용한다.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주중과 휴일에 운행하며, 운행 시간대가 구분되어 있으니 미리 확인할 것. 계곡이 흐르는 진입로. 시간과 체력이 허락한다면 진입로부터 걸어보자. 초록으로 가득한 숲과 폭신한 오솔길, 시원한 계곡 소리의 하모니는 그 자체로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숲 내부 산책로는 1.49km 길이의 1코스, 1.52km 길이의 2코스 두 개로 나뉘는데, 어느 길을 선택하든 큰 차이는 없다. 두 길 모두 자작나무숲을 이리저리 누비다가 제2쉼터를 거쳐 전망대로 향하는 코스다. 전망대. 영양군이 운영하는 셔틀버스. 코스를 완주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자작나무숲 자체를 하나의 작품처럼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수십 년의 역사를 품은 자작나무숲은 마치 거대한 예술 작품처럼 느껴진다. 수많은 새하얀 나무 기둥이 주변을 감싸는 풍경은 몽환적이기까지 하다. 바람에 흔들리는 이파리와 그 사이로 반짝이는 햇살이 주는 청량감도 마음껏 즐겨 보자. ※ 영양 자작나무숲 - 주소 : 경상북도 영양군 수비면 자작나무길 96 (주차장 및 셔틀 탑승 장소)- 문의 : 054-680-6410 (영양군청 문화관광과)- 홈페이지 : https://tour.gb.go.kr/tip/storyView.do?idx=16381- 셔틀버스 이용 Tip· 주중: 09:30~16:00 (상·하행 1시간 간격 운행/매주 월요일 휴무)· 주말: 09:30~15:15 (상·하행 30분 간격 운행/중간 지점 하차 후 자작나무숲까지 도보로 30분 이동)· 안전 및 기상 여건에 따라 배차 간격이 달라지거나, 노선이 변경되거나 운행이 중단될 수 있음. 영양풍력발전단지 영양풍력발전단지의 노을 풍경. 힘차게 돌아가는 풍력발전기. 영양군 맹동산 일대에는 대규모 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동해와 서쪽 산맥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모여 풍력 발전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것. 풍력발전기 관리를 위해 마련된 임도를 따라 정상부에 오르면, 능선을 따라 설치된 수십 기의 풍력발전기가 힘차게 돌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능선이 펼쳐지는 풍경. 전망 좋은 곳에 마련된 정자. ※ 영양풍력발전단지 - 주소 : 경상북도 영양군 석보면 요원리 산31-101 발효공방1991 영양군 대표 양조장인 발효공방1991. 깨끗한 자연, 맑은 물이 있는 곳에 빠질 수 없는 것이 그 지역에서 빚어내는 술이다. 영양군에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양조장이 있었다. 1926년 창업한 영양양조장은 한 세기 동안 지역 터줏대감으로 자리 잡았지만, 10년 전 아쉽게도 경영난으로 폐업했다. 그러던 2022년, 영양군이 교촌에프앤비와 협업해 이 공간을 새로운 개념의 양조장으로 세웠다. 발효공방1991의 탄생이다. 막걸리 제조 공간. 발효공방1991에서는 양반들이 즐겨 먹었던 술 감향주를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은하수 막걸리를 맛볼 수 있다. 17세기 영양군 재령이씨 종가로 시집온 장계향 선생의 후손인 조귀분 명사가 전수한 비법으로 만들어진 전통주다. 물, 쌀, 누룩 외에 어떤 첨가물도 사용하지 않아 재료가 지닌 본연의 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막걸리로 만든 타르트와 스무디. 은하수 막걸리를 활용한 포토존. 은하수 막걸리는 발효공방1991 내 카페 소풍에서 구매 가능하다. 카페 소풍에서는 막걸리를 활용한 색다른 음료와 디저트도 맛볼 수 있는데, 막걸리를 첨가했음에도 제조 과정에서 알코올을 제거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막걸리 특유의 달콤함과 고소한 향이 느껴져 매력적이다. 카페 내부 공간. 세월의 흔적 느껴지는 기록물. 맛있는 디저트로 배를 채웠다면 카페 공간도 천천히 살펴보자. 누룩 냄새가 배어 있는 것 같은 오래된 천장과 벽면, 양조장 이름이 적힌 상자는 물론, 양조장의 역사를 기록한 전시는 영양양조장이 간직한 구수한 세월의 정취를 오롯이 담아내고 있다. ※ 발효공방1991 카페 소풍 (영양군꽃차사회적협동조합) - 주소 : 경상북도 영양군 영양읍 군청길 49- 문의 : 054-682-0230- 운영시간: 10:00~21:00 (주문 마감 20:30/매주 월요일 휴무)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글, 사진 : 김정흠 여행작가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팜 민 찐 베트남 총리 면담 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기 전 인사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기 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나의 부모님은 자랑스러운 제복공무원입니다! 차를 끌고 집을 나설 때마다 집 앞 사거리에서 교통정리를 하는 경찰을 마주한다. 바로 집 앞에 롯데몰이 있어 경찰의 정리가 없다면 극심한 교통체증이 발생하는 곳이기에 폭염 가운데서도, 비가 쏟아져도, 항상 같은 자리에서 교통정리를 하는 모습을 보면 감사함을 넘어서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우리 주위에서 알게 모르게 국민의 편의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참 많은 것 같다. 앞서 말한 교통경찰부터 사건 사고가 발생하면 골든 타임을 지키기 위해 빠르게 출동하는 경찰과 구조대원, 모두 피하는 불길 한가운데로 뛰어 들어가는 소방대원과 관광객과 어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해양경찰까지. 국민을 위한 삶을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앞서 이야기한 공무원들을 흔히 제복공무원이라고 이야기한다. 제복공무원의 사전적 명칭은 정해져 있지 않지만, 통상 소방관, 경찰관, 교도관 등 제복을 입고 근무하는 직종을 통칭한다. 제복공무원의 처우 개선에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소방청에서 조금 특별한 프로그램이 개최된다는 소식을 접했다. 청소년 안전캠프가 진행된 강원도 태백의 365 세이프타운. 주차장 근처에서 행사 관련 홍보물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제복공무원 자녀 소방안전 캠프(이하 안전 캠프)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은 지난 7월 16일부터 18일까지 강원도 태백소방학교 및 365 세이프타운에서 진행됐다. 제복공무원 중 소방과 경찰, 해경 공무원의 자녀와 순직 자녀의 초등학교 고학년 약 500여 명이 참여했는데, 정책기자단 자격으로 캠프가 진행되는 현장에 직접 방문해봤다. 집에서부터 세 시간도 더 떨어진 강원도 태백, 수려한 산으로 둘러싸인 곳에 365 세이프타운이 자리 잡고 있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안전 체험관인 세이프타운은 다양한 재난 상황을 생동감 있게 체험할 수 있는 곳이었다. 세이프타운의 가장 위쪽, 소방 안전 체험관에서 캠프의 주인공과 담당자를 만날 수 있었다. 담당자는 안전 캠프가 올해 3년 차를맞이했다면서 제복공무원 자녀들의 안전 캠프로는 2년 차 캠프라고 소개했다. 처음 캠프를 기획할 때 제복공무원에 대한 이해와 사회적 존중에 대해 생각해보는 방향으로 캠프를 기획했는데 캠프를 진행하며 아이들과 공무원들의 이야기를 더해 조금씩 더 나은 캠프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소방 안전 체험관에서는 농연 체험과 완강기 체험이 진행됐다. 긴장한 모습으로 완강기를 타고 내려오는 아이들을 볼 수 있었다. 누군가에게는 단순히 사회 안전에 대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캠프지만, 제복공무원의 자녀들에게는 부모님의 직업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해보면서 누군가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알아가도록 준비했다고 했다. 대화를 나누던 중 농연 체험과 완강기 체험을 진행한 아이들이 땀을 흘리며 다음 프로그램으로 이동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종합안전체험관에는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 관련 체험을 간접적으로 할 수 있었다. 발걸음을 옮겨 옆 건물인 종합안전체험관으로 이동했다. 이곳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 체험을 실감 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었는데,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조를 나눠 산불과 설해, 풍수해는 물론지진과 대테러에 관련된 체험을 진행했다. 소방안전캠프는 2박 3일동안 진행됐다. 아이들은 편안한 집을 떠나 텐트에서 지내며 서로 금세 가까워 진다고 한다. 그저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체험관이라고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학생들은 모든 프로그램에 상당히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었다. 체험관을 나오며 해당 체험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하면서도 실제로 어려움이 닥친다면 배운대로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이야기도 나누는 것을 보니 단순한 체험 이상으로 느껴지는 것 같기도 했다. 만 하루가 채 지나지 않은 순간이었는데 이미 누구보다 가까워 보였다. 담당자에게 소방청에서 주관하는 캠프에 어떻게 다른 제복공무원의 자녀까지 함께하게 되었냐고 묻자 소방 현장에서 활동하다 보면 단순히 소방의 힘만으로 할 수 없는 일도 많다고 했다. 각자의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며 때로는 자문하고, 때로는 협업하게 되는데, 타 기관에 대한 고마움과 앞으로의 유대 관계를 위해 경찰과 해양경찰의 자녀도 초대하게 됐고, 아이들이 잘 어울릴까 하는 걱정도 잠시, 친한 친구처럼 적극적으로 캠프에 참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방호스를 잡고 직접 물을 쏴볼 수 있던 주수체험. 방화복을 입고 호스를 잡은 모습이사뭇 진지했다. 잠깐의 휴식을 가진 후 차를 타고 세이프타운의 반대편에 있는 태백 소방학교로 이동했다. 소방학교는 평상시 강원지역 신입 소방관의 교육과 직무 향상 교육을 진행하지만, 학생들의 캠프를 위해 특별히 개방하게 되었다고 한다. 멀리 보이는 물줄기를 따라 체험장으로 이동했다. 가장 처음 마주한 체험은 주수(Fire Stream) 체험이었다. 앞서 방문한 세이프타운의 프로그램에는 약간의 재미가 더해졌다면, 소방학교의 프로그램은 생동감 넘치는 현장의 경험과 같았다. 방화복과 헬멧을 착용한 채 교관의 지시에 따라 주수하는 학생들의 모습에는 웃음기보다 진지함이 가득했다. 주수 체험을 끝내고 휴식을 취하고 있는 아이들 가운데서 우리 아빠는 진짜로 불 앞에 서야 될 거 아니야.라는 말이 들려왔다.학생들이 안전 캠프를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일반인인 나에게는 그저 경험하기 힘든 것을 경험해본다는 체험일 수 있지만,아이들에게는 각자의 부모님이 마주하는 현장을 떠올리는 순간이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소방체험학교에서는 실전에서 쓰이는 다양한 장비로 생동감 넘치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소방관들은 자리를 옮겨 다니며 학생들의 자세를 고쳐주곤 했다. 많은 생각이 들었던 주수 체험장을 뒤로한 채 소방학교의 나머지 체험장을 돌아봤다. 다음 프로그램을 위해 이동할 때는 노래도 부르고, 자유롭게 떠들다가도 수상 구조 체험에서 직접 로프를 던져보고, CPR과 응급처치를 직접 실습해보며, 드럼통 안에 불길을 향해 직접 소화기를 사용해보는 순간만큼은 누구보다 진지하게 체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프로그램의 진행을 돕는 소방관들 역시 자세 하나하나를 교정해주며 올바른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도와주며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소방학교에서 진행됐던 생존수영. 여름철을 맞아 꼼꼼하게 생존수영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 후 자유 물놀이 시간이 주어졌다. 학생들이 가장 환하게 웃던 시간이었다. 학생들은 2박 3일 동안 모든 프로그램을 로테이션 형식으로 체험하게 된다고 했다. 앞서 방문했던 세이프타운과 태백 소방학교의 프로그램들을 한 번씩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담당자는 많은 아이가 참여한 만큼 바쁘게 진행되지만, 야간 프로그램 때 만큼은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휴식을 취하며 친목을 다진다고 했다. 작년 제1회 제복공무원 캠프 때도 2박 3일간의 짧은 시간 동안 아이들이 굉장히 가까워지는 것은 물론, 부모님에 대한 이해도도 많이 높아졌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한다. 특히 지난 캠프에 대한 기억이 좋아 자원해서 참여한 소방관들 역시 적지 않다며 아이들을 위한 안전 캠프지만, 도움을 주고 있는 소방관들 역시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365 세이프타운 홈페이지에 대한민국 청소년 안전 캠프 관련 배너와 게시글을 확인할 수 있다.(출처=365세이프타운 홈페이지) 이날 진행된 제복공무원 자녀 대상 안전 캠프는 태백시에서 주최하는 대한민국 청소년 안전 캠프(7.16.~7.28.)의 1회차 캠프였다. 이하 2~4회차 캠프는 일반 국민의 자녀를 대상으로 진행되는데, 제복공무원 안전 캠프와 같은 환경, 소방관들의 지도아래 진행된다고 하니 안전 캠프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추후 대한민국 청소년 안전 캠프를 기억해두면 좋겠다. 한편 정부와 국회에서는 제복공무원에 대한 존중 문화 확산과 처우 개선에 대한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국회에 이어 이번 국회에서도 제복공무원에 대한 다양한 지원 법안이 발의되어있고, 정부 역시 제복공무원의 근무 환경과 일상생활에서의 처우 개선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정부와 국회의 노력도 물론 중요하지만, 제복공무원의 존중 문화와 처우 개선의 시작은 국민으로부터 시작될 것이다. 자신을 희생하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이 순간에도 일선에서 근무하는 제복공무원을 생각하며 존중과 감사의 마음을 가져보자.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이정혁 jhlee4345@naver.com
- 숏폼 “한-체코 신규원전 사업” 다양한 분야의 경제협력으로 확대합니다! 7월 22일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은이반 얀차렉 주한 체코대사와 만나 신규 원전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원전협력을 매개체로 체코와의 경제협력을포괄적, 전면적으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