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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대환대출 시행계획’ 발표
다음 주 월요일부터 접수를 시작하는 소상공인 대환대출의 주요 내용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소상공인 대환대출은 소상공인이 보유한 민간 금융기관의 고금리대출 또는 상환에 애로가 있는 대출을 저금리·장기·분할상환 조건에 소진공 정책자금으로 대환해 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코로나19 이후 자영업자 부채 규모가 크게 증가하고 금리 또한 5%대로 상승한 후에 장기간 유지되면서 소상공인의 대출금 상환 부담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이에 대환을 통해 상환 부담을 낮춰주는 지원 프로그램을 작년 8월 정부안부터 반영하고 국회 심의를 거쳐서 2024년 5,000억 원 규모로 신설되었습니다.
대환대출은 중저신용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여 이들이 보유한 사업자대출 중에서 은행권, 비은행권의 7% 이상 고금리대출과 7% 미만이더라도 은행에서 만기연장에 어려움이 있는 대출을 대환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예측하기 어려웠던 금리 인상에 대응해서 특별히 지원하는 만큼 정부안에 발표된 지난해 8월 30일 이전에 시행된 대출이면서 3개월 이상 성실상환 중인 대출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대환대출의 금리는 4.5% 고정금리이고 거치기간 없이 10년간 분할상환을 지원하고 한도는 5,000만 원까지입니다.
대환대출은 다음 주 월요일 오후 4시부터 소상공인 정책자금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고,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디지털 취약계층은 전국에 있는 77개 소진공 지역센터에서도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소진공은 중저신용 소상공인 여부를 확인해서 대환대출 지원대상확인서를 온라인·오프라인으로 발급해 드릴 예정이고, 소상공인분들은 해당 발급서를 지참해서 시중은행 6곳을 포함한 총 12개의 대환대출 취급은행을 방문해서 대환을 신청하시면 됩니다.
이때 만기연장이 어려운 대출을 대환하시려는 경우에는 기존 대출은행에서 만기연장 애로확인서를 발급받아 대환대출 취급은행에 제출해야 합니다.
은행은 7% 이상 금리 여부 등 대환 대상 대출을 확인하고 향후 상환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서 최종적으로 대출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보다 상세한 지원 대상과 절차는 중소벤처기업부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상공인 대환대출이 고금리대출이나 만기연장이 어려운 대출을 조금씩이나마 안정적으로 갚아나가고 정상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힘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
<답변> 일단 전체 규모는 5,000억 원 규모에서 기본 지원 대상은 7% 이상 고금리의 대출을 갖고 있는 중저신용 소상공인들이고요. 다만, 이 외에도 최근에 신용 상태나 매출에 큰 변화가 없음에도 고금리 부담 그리고 또 영업이익이 줄어들면서 은행에서 신용등급이 하락한다든가 아니면 담보 가치가 하락하면서 갑작스레 자연스럽게 그동안 만기연장이 되고 있던 상품들이 만기 거절되는 사례가 가끔 있어 왔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갑자기 예고치... 예상치 못했던 어려움이 갑작스럽게 닥치면서 안 그래도 어려운 상황에서 일시 만기... 만기연장이 아직 일시상환을 굉장히 기업에 힘들 수가 있기 때문에 이 부분도 제한적으로 저희가 지원하려고 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저희 예상으로는 전체적인, 전체 5,000억 원 규모 중에서 10% 정도인 500억 원 규모에서 이런 분들을 은행에서 추천해 주시면 저희가 지원하려고 그렇게 계획하고 있습니다.
<질문> 이번에 예산이 5,000억 원 규모로 신설이 됐는데 이번에 혜택을 볼 수 있는 소상공인 규모가 어느 정도 될 거라고 보시는지 궁금하고요.
현장 수요에 비해서 예산이 부족하다는 의견도 꾸준히 있었던 걸로 아는데 이번에 예산이 조기 소진되면 추가적으로 예산을 확보해서 진행하실 계획도 있는지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만기연장 애로 대출의 경우에는 은행에서 만기연장 애로확인서를 발급받아야 한다고 하는데 이 확인서 발급기준이 따로 정해져 있는지, 은행에서 개별적으로 판단하게 되는 건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 첫 번째, 수요는 5,000억 원에서 개인당 최대 5,000만 원까지니까 이론당 최소 1만 명에서부터 평균 지원금액이 얼마나, 대환 규모가 얼마가 될지 모르겠지만 3,000~4,000 사이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 그러면 한 1만~1만 5,000명 사이가 될 걸로 예상을 하고요.
조기 소진 여부나 이런 건 지금 좀 쉽게 예측이 되지 않지만 이번에 조건이 나쁘지 않기 때문에 상당히 수요가 많이 있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합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가 규모나 이런 걸 아직까지 계획된 바는 없고요.
보도자료의 붙임에 보시면 대환대출이나 대환보증 프로그램이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이미 2022년 말부터 시행해 왔던 신용보증기금의 대환보증 프로그램도 있고, 또 17개 지역신용보증재단 중에서 일부 한 대여섯 개 지역신용보증재단에서는 유사한 대환보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희 프로그램에 별도로 안내하는 차원에 같이 담보... 추가해 놨고요.
저희 지금 대환 프로그램이 일찍 소진이 된다면 타 프로그램을 이용하실 수도 있을 거고, 대환 프로그램 자체가 정상화... 상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면 약간의 도덕적 해이도 야기될 수 있기 때문에 일단 기본적으로는 금번 프로그램의 시행 상황을 보고 정말 수요가 많다거나 아니면 추가적인 계획이 필요하다면 저희 재정당국하고 별도로 나중에 협의할 계획이긴 합니다만 지금 현재 시점으로는 일단 프로그램을 시행해 보고 그런 수요를 파악해 보고 나중에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만기연장 애로확인서 부분은 기본적으로 일단 이쪽 수요는 그렇게 많지는 않을 걸로 예상이 되고요. 지속적으로 상황이 어려워서 신용 상태가 굉장히, 계속적으로 안 좋아지고 그럴 것 같으면 이미 7% 이상 고금리 업체에 포함돼 있을 거라고 생각이 되고요. 다만, 이쪽 부류는 일단 7% 이상이면 그냥 대환대출 프로그램 본연의 모습으로 활용하시면 되고, 7%가 안 되지만 갑자기 예상치 못했던 만기연장이 거절된다는 통보를 받았을 경우 그런 안타까운 경우고요.
이 중에서도 은행이 봤을 때 이거는 구조조정이 필요한 기업이다, 이런 기업들보다는 은행 차원에서는 여러 가지 내부 규정이나 이런 것 때에 만기연장을 해드리긴 곤란하지만 지속가능성이 있거나 일시적인 어려움만 극복하면 될 것 같은 그런 기업에 대해서 저희한테 그런 추천 성격을 갖고 있는 애로확인서를 발급해 주면 저희가 은행의 판단을 믿고 지속가능성이 있는 기업의 일시적인 어려움을 도와주겠다는 그런 취지기 때문에 제한적인 한 10% 규모로 운영할 예정이고요.
그런 종합적인 판단은 은행에서 하는 걸로 돼 있습니다. 그걸 인위, 구체적인 규정을 하면 너무 까다롭고 현실에서 적용되기도 쉽지 않을 것 같아서 일단 처음 하는 사업이라서 은행의 판단을 믿고 그렇게 하는 걸로 구상하고 있습니다.
<질문> 이어지는 질문인데, 지원 대상이 산은 발표 이전, 8월 이전 소상공인이다 보니까 그 이후의 추가적인 지원 방안은 계속 검토한다고 이 맥락으로 이해하면 될지 여쭙겠습니다.
<답변> 이후라고 하시면?
<질문> 8월, 예산안 발표 이전에 채무 문제 겪고 있는 소상공인이 이번에 지원 대상이잖아요. 그 이후에는 어쨌든 또 이런 경영상의 어려움으로 채무 문제 있을 소상공인에 대해서 추가적으로 또 이런 대환대출이나 지원 방안 마련할 수 있는지 여쭙겠습니다.
<답변> 일단은 그 부분은 아직 검토된 바는 없고요. 아까 말씀드렸듯이 저희가 2023년 8월 30일 이전에 취급된 대출이라고 제한을 둔 이유는 그때 정부안이 발표됐었고 그때 2024년 예산안에 5,000억 원 규모의 대환대출이 포함돼 있었습니다.
보통 저희가 이런 조건이 좋은 그런 대출이나 자금 지원 방안을 발표할 때는 도덕적 해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런 의사결정이 알려지기 전까지 확인된 대출만 지원 대상을 하고 있고요. 다른 대환보증사업이나 다른 프로그램에서 보통 이런 식으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저런 나중에 대환하면 되니까 고금리로 써도 되겠구나, 이런 도덕적 해이가 발생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언제 어떤 프로그램이더라도 그런 도덕적 해이는 지원받을 수 없다는 메시지를 명확하게 하기 위해서 그런 식으로 일단 잡았고요.
그 이후 대출 중에서도 지원 필요성이 있는지 여부는 있을 수 있겠지만 아직까지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그런 부분은 반영되지 않았고요. 그 부분 수요는 일단 이거 프로그램 시행해 보고 향후 추가 수요나 아니면 좀 신청이, 수요가 생각보다 적다면 좀 더 확대하는 방향으로 검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간단한 질문인데요. 대환대출 지원대상확인서 발급까지는 온라인 과정이 같이 되는 걸로 보이는데 그 해당 확인서를 지참한 후에 대환대출 취급은행에 방문해서 신청하라고 하시는데 이건 온라인 과정으로는 대체가 안 되는 건가요?
<답변> 은행마다 상황이 다를 것 같고요. 그래서 일단 전체 모든 은행이 다 되진 않을 것 같아서 저희가 온라인으로 된다는 말씀은 안 드렸고, 지금도 시스템 연동이 어느 정도 된 데까지 확인해 봐야 될 것 같은데 기본적으로 대부분의 은행이 온라인으로 완전히 되진 않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질문> (온라인 질의 대독) 오늘 브리핑은 e-브리핑으로도 시청하고 계시는데요. e-브리핑을 시청하고 계시는 이데일리 기자님께서 온라인으로 질문하신 건데요. 하나는 이번 혜택을 통해서 소상공인 지원을 얼마나 받을까는 이미 최원영 국장께서 말씀을 드렸고요.
두 번째 질문이 1인당 이자 부담 경감률을 어느 정도로 추산하는지에 대한 질의가 있었습니다. 국장님, 답변 가능하실까요?
<답변> 뒷부분은 저희 실제 계산 안 했는데 그게 사실 7% 이상이라서 사실 제2금융권이나 그런 데 높은 데는 10%가 넘어가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사실 이거는, 저희는 4.5% 고정이라서 본인 금리 빼기 4.5% 곱하기 금액, 5,000만 원 한도금은 그렇게 계산만 하면, 제가 직접 계산은 안 해봤는데요. 이게 사람마다 금리 수준이 다 달라서 곱하기 계산을 하면 될 것 같은데 나중에 계산하고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사회자) 그럼 오늘 브리핑은 이것으로 모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추가 질의하실 사항 있으시면 해당 과나 대변인실로 문의해 주시면 성실히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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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윤 대통령 “정부 간 협의체 모두 복원”…기시다 총리와 정상회담 윤석열 대통령은 6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만나 “경제와 안보를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정부 간 협의체들이 모두 복원됐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방한한 기시다총리와 가진 확대 회담에서 “우리 두 사람의 견고한 신뢰를 기반으로 지난 한 해 반 동안 한일 관계는 크게 개선됐다”며 이 같이 평가했다. 이날 양국 정상회담은 소인수 회담 및 확대 회담을 포함 약 100분 간 진행됐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 간 12번째 회담이자 긴밀한 한일 정상 간 셔틀외교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은 지난 2년 간의 한일관계 발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양국관계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한·일 확대 정상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양 정상은 양국이 중단된 정부 간 협의체를 재가동하고 신규 협의체를 출범하는 등 각계 각급에서 활발히 소통하면서, 경제안보, 첨단기술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넓혀나가고 있음을 평가했다. 아울러, 양 정상은 이날 양국 외교당국 간 ‘한일 제3국 내 재외국민보호 협력 각서’가 체결된 것을 환영하고, 이를 통해 제3국 내 위기 상황 시 양국 간 협력을 보다 강화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또한 내년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앞두고 양국 60주년 준비 TF를 중심으로 실질 협력 성과들을 발굴하는 작업을 가속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양 정상은 올해 양국 간 인적교류가 과거 최고 수준인 연간 10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출입국 간소화 조치와 같이 양국 국민들의 편의를 증진할 수 있는 제도적 방안을 검토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한편, 양 정상은 북한이 대화를 거부하고 한반도를 포함한 역내 평화와 안정을 계속 위협하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북한의 계속된 도발과 러북 밀착 상황 등에 대해 서로 긴밀히 소통하며 단호히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일측이 ‘8.15 통일 독트린’에 대해 지지를 표명해 준데 사의를 표명하고, 우리의 통일 노력에 대한 일측의 변함없는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했다. 양 정상은 유엔 안보리 등 국제무대에서 다양한 지역·글로벌 현안에 대해서도 양국 간 계속 긴밀히 소통하면서, 내년 우리나라가 의장국인 APEC 정상회의와 2025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 정상은 한일 관계의 개선이 한미일 3국 협력 체계의 발전과 한일중 프로세스 재활성화라는 선순환으로 이어졌음을 재확인하고, 기시다 총리의 퇴임 후에도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후임 총리도 한일 관계 발전의 흐름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기시다 총리가 역할을 해 달라고 요청했고, 기시다 총리도 기꺼이 그렇게 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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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 영양가 풍부한 9월 수산물 2가지 영양가 풍부한 9월 수산물을 소개한다. 1. 대하 가을철에 많이 잡히는 대하는 양식산 흰다리새우와 생김새가 비슷하여 혼동하기 쉽지만, 뿔이 코끝보다 길게 나오고 몸통보다 수염이 길며 꼬리가 초록빛을 띠는 특징이 있다. 제철을 맞은 대하는 소금구이, 튀김, 찜, 회 등으로 즐길 수 있으며, 요리 후 남은 머리는 버터구이로 해 먹으니 버릴 것이 없다. 대하는 고단백 저지방 수산물이며, 아르기닌이 풍부해 근육 형성과 면역력 향상에 좋고, 고혈압과 당뇨 예방에 도움이 된다. 2. 전어 전어는 제철을 맞아 듬뿍 오른 지방의 고소한 맛이 일품으로 구워 먹어도 맛있고, 회로 먹어도 맛있는 가을철 대표 별미다. 전어는 필수아미노산과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데, 필수아미노산은 간 기능 개선과 기력 회복에 좋으며, 오메가-3 지방산(EPA, DHA)은 심혈관계 질환 예방과 두뇌 발달에 도움이 된다. 자료=해양수산부
- 사진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아시아 파빌리온 방문 윤석열 대통령이 5일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제15회 광주비엔날레 한-아세안센터 특별전: 아세안 파빌리온’을 찾아 큐레이터의 전시 설명을 들으며 관람하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이 5일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제15회 광주비엔날레 한-아세안센터 특별전: 아세안 파빌리온’을 찾아 큐레이터로부터 전시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이 5일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제15회 광주비엔날레 한-아세안센터 특별전: 아세안 파빌리온’을 찾아 아세안 헤리티지 파크 전시물을 관람하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이 5일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제15회 광주비엔날레 한-아세안센터 특별전: 아세안 파빌리온’을 찾아 필리핀 전시관에서 전시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이 5일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제15회 광주비엔날레 한-아세안센터 특별전: 아세안 파빌리온’을 찾아 필리핀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2024 대한민국 미술축제, 미술여행주간 기획전에서 우수 전속작가를 만났어요! 9월 1일부터 한 달간 2024 대한민국 미술축제(2024 Korea Art Festival)가 열리고 있다. 가을은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이다. 올여름 장마와 폭염으로 유난히 힘든 나날을 지내야 했다. 그래서일까? 가을과 함께 찾아온 미술축제가 마냥 설렌다. 그동안 미술여행주간, 서울아트위크, 광주비엔날레 등 미술 관련 행사를 단편적으로 접해본 적이 있다. 그런데 이번엔 이런 행사를 엮어미술축제로 확장했다. 대한민국 미술축제는 아시아프, 부산비엔날레, 미술여행주간, 서울아트위크, 프리즈 서울, 한국국제아트페어, 광주비엔날레 등 주요 도시에서 열리는 미술 행사를 통합·연계 홍보하는 대표 축제 브랜드다. 9월 한 달간 2024 대한민국 미술축제가 열리고 있다. 아시아프, 부산비엔날레, 미술여행주간, 서울아트위크, 프리즈 서울, 한국국제아트페어, 광주비엔날레 등 주요 도시에서 열리는 미술 행사를 통합·연계 홍보하는 대표 축제 브랜드다. 2024 대한민국 미술축제 누리집에서 세부 프로그램을 살펴봤다. 유독 휘겸재에서 열리는 2024 우수 전속작가 기획전시 다이얼로그: 경계인간에 관심이 생겼다. 무엇보다 우수 전속작가 기획전시라는 키워드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우수 전속작가 기획전시를 검색하다 전속작가제 지원 사업을 인지하게 되었다. 해당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이하 예경)이 중소 갤러리의 전속작가 발굴과 육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미술시장에서 젊은 작가들이 갤러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3년 동안 지원하고 있다. 올해 시행 6주년을 맞이했다. 예경이 전속작가제 지원 사업 시행 6주년을 맞아 '2019-2024 전속작가제 지원사업 성과사례집'을 발간했다. 이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까지 6년간 총 343개 갤러리에서 645명 작가를 지원했다. 젊고 유망한 작가들의 미술시장 진입을 돕는 '전속작가제 지원' 사업을 통해 5년간 2,876점, 82억여 원 규모의 작품이 판매되었다. 서울 북촌한옥마을에 있는 휘겸재에서 2024 우수 전속작가 기획전시 다이얼로그: 경계인간이 열리고 있다. 2024 우수 전속작가 기획전시 다이얼로그: 경계인간을 관람하기 위해 서울 북촌한옥마을에 자리한 휘겸재를 방문했다. 휘겸재는 여느 갤러리완 달랐다. 한옥 갤러리였다. 대문 앞에 다이얼로그: 경계인간을 알리는 세움간판이 있다. 녹색 바탕에 빨간 사과의 한쪽을 베어 문 포스터가 행인의 발길을 붙들고 있다. 휘겸재는 조선 후기부터 일제강점기 사이에 지어진 개량한옥의 모습을 하고 있다. 한옥엔 고유의 이름이 있다. 휘겸재(揮謙齋)의 한자 풀이는 스스로 자신을 낮추고 굽히는 겸손한 생활 태도를 강조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갤러리 휘겸재의 방, 복도, 대청마루, 정원 등 실내·외 전 공간에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갤러리로 진입하는 3개의 문이 있다. 그중 정문과 오른쪽 문이 열려 있었다. 정문은 긴 복도를 사이에 두고 양쪽으로 방이 있다. 오른쪽 문은 정원으로 연결된다. 방, 복도,대청마루, 정원 등 실내·외 전 공간에 7명의 작가가 제작한 작품 총 48점이 전시되어 있었다. 입구에 다이얼로그: 경계인간에 관한 소개가 나와 있다. 세상은 단절과 고립이 점점 심화하고 있다. 다이얼로그: 경계인간은 인간, 동물, 식물 그리고 비물질적 존재를 포용하며 관습적인 경계를 초월하는 세상을 향한 일종의 나침반이다. 2024년 올해 전속작가제 지원사업에 참여한 작가 169명 중 7명,이병호, 윤향로, 기슬기, 람한, 신교명, 오제성, 한석현 작가다. 이번 전시를 통해 국·내외 미술시장에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기획한 전시다. 휘겸재 대청마루에 설치된 이병호 작가의 작품 인체측정은 천장에 매달려 생동감이 느껴진다. 휘겸재의 중앙, 대청마루에 설치된 작품이 가장 눈에 띈다. 이병호 작가의 인체측정이다. 이병호 작가는 완결된 인체 조각을 기본 단위로 설정하고, 이를 복제한 뒤 분절, 해체, 재연결하여 새로운 동세와 형태의 조각을 만들어내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대청마루에 대롱대롱 매달린 작품을 대하니 마치 인체가 살아 움직이는 듯했다. 정원에 기슬기 작가의 작품 primal selfie 시리즈가 원형으로 배치되어 있다. 대청마루에서 정원으로 나갈 수 있다. 정원에 기슬기 작가의 primal selfie 시리즈가 원형으로 배치되어있다. 기슬기 작가는 사진을 주된 매체로 사용하면서 물 표면에 비친 자신의 얼굴과 배경의 하늘을 1인칭 시점으로 촬영했다. 작품을 들여다보고 있으니 내 모습이 겹치는 것 같았다. 휘겸재 복도 끝에 내걸린 윤향로 작가의 작품 꼬마 칠리가마1는 인테리어의 일부처럼 보인다. 휘겸재를 방문한 최지원 씨는 복도의 끝에 걸린 작품을 한참 들여다보고 있었다. 윤향로 작가의 꼬마칠리가마1이다. 최지원 씨는 미술작가이지만 관객으로 이곳을 방문했단다. 그는 작품 중 회화가 드문데요. 갤러리 공간으로 쓰이는 한옥과 잘 어울려 마치 인테리어의 일부 같아요. 저는 갤러리를 방문하면 제일 먼저 전시 소개를 읽어봅니다. 기획의도를 알면 작품이 왜 여기에 있는지 살짝 감을 잡을 수 있거든요라고 말한다. 2024 대한민국 미술축제를 즐기는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휘겸재에서도 전시해설을 하고 있다. 전시를 관람하고 있을 때 내·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전시 작품의 해설이 있었다. 이어서 정원에서 한국메세나협회의 1기업 1미술작가 지원 사업 선정자에게 시상하는 행사가 열렸다. 이번 기획전시에 참여한 작가를 대상으로 기업 후원자를 선정하는 행사다. 오제성 작가, 윤향로 작가, 이병호 작가가 대상자로 선정되었다. 오제성 작가를 만나서 전속작가제 지원 사업에 대해서 들어봤다. 오제성 작가의 작품 INDEX #30_다보각경도 앞에 거석신화갓트론이 있다. 오제성 작가는 전국 각지를 돌며 비지정문화재를 조사하고 이를 3D 스캔과 프린트를 활용하여 현대적인 기법으로 재해석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 이번 기획전시에서도 4점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 작품으로 INDEX #30_다보각경도가 있다. 비지정문화재 답사 초기에 진행했던 것으로, 오 작가가 지역에서 만난 조각을 스케치하듯 빠르게 흙으로 빚어 모아둔 것이다. 작품명의 다보각경도는 동서양을 아우르고 있다. 서구 박물관의 원형이자 호기심의 캐비넷으로 불리는 초장기 개인 수장고의 형태가 중국으로 가서 보물을 모아둔다는 의미의 다보각이 되었다. 학문을 중시했던 조선으로 넘어와 책가도가 된 것에 주목했다. 오 작가는 국립중앙박물관 중국관에서 다보각을 실제로 보고 이를 모델로 작가만의 다보각을 제작했다. 현대 산업재료인 알루미늄으로 틀을 만들었고, 여기에 그가 답사한 비지정문화재를 한곳에 모아두었다. 오 작가는 작품을 소개하면서 문화는 교류를 통해 발전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신교명 작가의 작품 Traces of Machina Sapiens (Year Unknown) 13은 원래 그 자리에 있었던 듯 자연스럽다. Q) 2024 대한민국 미술축제가 열리고 있다. 대한민국 미술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작가로서 어떤 생각이 들었는가요? 오제성 작가) 대한민국은 1995년 제1회 광주비엔날레를 기점으로 글로벌 미술 무대에 합류하였습니다. 현재까지 국제 감각에 걸맞은 많은 행사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통합한 행사는 올해가 처음입니다. 민관이 함께행사를 개최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큽니다. 나아가 미술이 전국 각지에 흔하게 보인다는 것은 그만큼 대한민국이 문화 강국으로 도약하고 있는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Q) 작가님은 전속작가제 지원사업으로 지원받고 있는데, 지원 계기가 있을까요? 오제성 작가) 과거와 다르게 지금의 예술가들은 사회와 함께 호흡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예술경영지원센터의전속작가제 지원 사업은 그 초석에 해당하는 것 같아요. 예술경영지원센터가 갤러리와 예술가 사이에서 중재하여 상호 간의 건전한 관계 확립에 주력하고 있어요. 예술가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기관과 관계 맺고 협동하는 방식을 배울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사회에 진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원에 설치된 람한의 작품 Pie Dough Unborn(Praying Hand)는 뒤편의 백일홍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Q) 전속작가제 지원사업에 선정되기까지의 과정과, 선정된 후 작품 활동하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되었을까요? 오제성 작가) 국가지원사업이다 보니 행정절차가 매우 까다로운 편입니다. 갤러리와 함께 서류를 준비하면서 기존 활동 내역부터 향후 활동 계획까지 꼼꼼하게 정리해야 합니다. 여기에는 예술가 개인의 활동뿐만 아니라 갤러리의 활동 이력과 향후 비전도 포함됩니다. 선정되고 나면 작품활동비와 홍보비 등을 받고, 사업에 관련된 각종 행사에 참여할 기회를 얻습니다. 자연스레 작가는 작품 제작, 전시 개최를 활발히 할 수 있고, 갤러리는 홍보에 보탬이 많이 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예술가와 민간 기관을 함께 묶어 지원하는 정책은 세계적으로 드물다고 합니다. 한석현 작가의 작품 FRESH Plant는 나무인지 작품인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Q) 전속작가제 지원사업에 지원하려는 작가들을 위해서 팁이 될 만한 조언을 한다면요? 오제성 작가) 경쟁률이 높은 만큼 기존의 작품 활동이 잘 정리되어 있어야 합니다. 지원 사업을 통해 작가가 하고 싶은 활동이 명확해야 하고요. 그리고 지원 사업이 끝났을 때 어떤 성취를 이루고 싶은지 꼭 숙고해보기를 권유합니다. 이러한 사항을 서류에 서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덧붙여 전속작가제 지원 사업을 비롯한 정부의 모든 지원 사업은 일종의 보행기입니다. 아이가 걸음마를 배울 때 보행기가 필요하죠. 그런데 나중엔 보행기 없이 걸을 수 있습니다. 대다수의 미술 관련 지원 사업은 미술계, 더 나아가 사회에 예술가들이 더 안정적으로 진입하고 활동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따라서 예술가는 작업에 대한 꿈과 열정을 펼치는 것을 목표로 지원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제성 작가가 자신의 작품 순천선암사신산을 제작한 연유를 설명하고 있다. 오제성 작가는 미술관에서 사진도 많이 찍고, SNS 계정이 있다면 전시 관람을 자랑도 하고, 관람한 것에 대해 지인들과 이야기도 많이 나누면 좋겠습니다라고 당부한다. 대다수 미술관은 전문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지향하고 있다. 그래서 비전문가가 미술관에서 작품을 이해하면서 관람하는 게 쉽지 않을 수도 있다. 전시 관람이 익숙하지 않다면 당장 작품의 의미를 찾기보다 그저 마음 가는 대로 작품을 느껴보고, 미술관이 어떤 구조로 생겼는지 관찰하며, 근처에는 어떤 맛집이 있는지 방문해보면서 미술관 가는 길을즐기길 바란단다. 그렇게 미술이 익숙해지기 시작하면 조금씩 조금씩 전문적인 영역으로 진입할 수 있다고 덧붙이며. 예술인을 위한 여러 지원 사업이 많다. 지원 사업 정보는 예술경영지원센터, 한국예술위원회, 서울문화재단과 같은 각종 지역 문화재단 및 기초 문화재단 누리집 공지 사항에 있다. 각 기관의 SNS 팔로우를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휘겸재 뒷마당에 놓인 석상도 하나의 전시 작품인 양 관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휘겸재는 작품을 감상하는 것 외에도 또 다른 즐거움이 있다. 갤러리인 휘겸재 자체가 하나의 미술 작품인 것 같다. 개량한옥이어서 실내와 실외를 구분하는 경계가 투명한 통유리로 되어 있다. 정원과 뒷마당에서도 통유리를 통해 실내의 작품을 투영할 수 있다. 정원과 뒷마당에 놓인 석상도 하나의 전시 작품인 양 관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9월 1일부터 11일까지 미술여행주간으로 전국 7개 권역에서 전문 해설사와 함께 지역의 미술관과 화랑을 여행하는 16개 코스를 운영한다.(사진=예술경영지원센터) 9월 1일부터 11일까지 미술여행주간이다. 작년까지 개최했던 미술주간에서 매년 관람객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프로그램 미술여행을 올해는 미술여행주간으로 정했다. 서울, 인천, 대전, 광주, 대구, 부산, 제주 등 전국 7개 권역에서 전문 해설사와 함께 지역의 미술관과 화랑을 여행하는 16개 코스를 운영한다. 북촌 한옥마을에서 만나는 한국의 신진작가 투어,한국의 대표 갤러리가 주목하는 신예 작가 그룹전 투어 등 참가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이색 코스뿐만 아니라 국내 거주 외국인을 위한 외국인 특화코스도 준비했다. 휘겸재도 미술여행 주간 코스 북촌 한옥마을에서 만나는 한국의 신진작가 투어에 포함되어 있다. 과거 유럽으로 여행을 떠났을 때가 생각났다. 골목길 곳곳에 아기자기한 갤러리가 많았다. 가게에 들르듯 갤러리에 들어가서 작품을 관람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도 전국 곳곳에 크고 작은 갤러리가 많이 생겨났다. 미술에 문외한이면 어떠랴. 그저 작품을 보고 느끼면 된다. 더위도한결 가신 9월이다. 주변에 있는 미술관을 찾아서 나들이하는 건 어떨까? 다양하고 풍성한 미술축제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2024 대한민국 미술축제가 궁금하다면? ▶https://k-artfestival.com/ ▶https://www.instagram.com/koreaartfestival/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윤혜숙 geowins1@naver.com
- 숏폼 한푼도 헛되이 쓰지 않겠습니다! 2025년 방위사업 예산안 공개 2025년 방위사업의 예산은 얼마인지, 어떻게 사용되는지 알아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