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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실정 맞는 ‘반려동물 사료 영양표준’ 나왔다

2024.10.23 임기순 국립축산과학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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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장 임기순입니다.

바쁘신 일정 중에도 참석해 주신 기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 이 자리는 개와 고양이 사료 관리에 활용될 국내 고유 반려동물 사료 영양표준 설정에 대한 우리 기관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 동물보호 국민 의식 조사 결과와 우리나라 세대수, 세대원 수를 고려하면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 수가 2012년 364만 가구에서 2022년 602만 가구로 추정돼 지난 10년 사이 65% 정도 증가했습니다.

이와 함께 반려동물 사료 시장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사료 안전성, 기능성, 영양기준 등 관련 제도 개선에 대한 사회적 요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8월 발표한 반려동물 연관 산업 육성대책의 일환으로 반려동물 사료 표시기준 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국내 고유 반려동물 사료 영양표준도 같은 취지로 연구를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반려동물은 사람처럼 다양한 음식 섭취가 어렵고 오로지 반려동물을 기르는 반려인의 선택으로 급여되기에 영양기준을 충족하는 완전식품 개념이 중요합니다. 영양표준은 반려동물이 건강한 생활과 정상적인 생리 상태를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필수 영양소의 최소 권장 수준을 제시하는 지침입니다.

미국 등 해외 펫푸드 선진국에서는 오랜 연구 역사와 기초정보를 기반으로 개와 고양이 사료의 영양표준을 제정해서 산업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반려동물 사료 영양표준이 별도로 설정되어 있지 않았고 사료 제품이 등록·유통되는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영양기준도 명확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 원에서는 국내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반려동물 사료 영양표준 설정 연구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우리 원은 닭고기, 소고기, 곤충류 등 단백질 소재와 닭기름, 해바라기씨유, 현미, 옥수수, 녹두 등 지방과 탄수화물 소재로 각각 분류되는 주요 원료 사료에 대한 영양소 이용성 평가, 반려견 품종별·생애주기별로 기초 영양 생리 차이 구명 등을 추진해 왔습니다.

이번에 국내외 관련 연구 결과, 또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영양기준, 또 관계 전문가의 검토 의견, 국내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국내 고유의 개와 고양이 사료 영양표준을 설정하였습니다.

반려동물 사료 영양표준 책자는 목적, 범위, 영양소와 에너지, 권장 영양 수준, 사료 대사에너지 산출법, 소화율 예측 시험법 그리고 부록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반려동물 사료 영양학적 기술 정보를 다뤄서 반려동물의 기초영양생리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특히, 영양 균형 완전사료 설계에 필요한 권장 영양 수준을 설정하였습니다.

동물 종과 성장 단계별로 다 자란 개는 권장 영양소 38종, 강아지와 번식기 암캐의 경우에는 40종, 또 다 자란 고양이 41종, 새끼 고양이와 번식기 암고양이 43종에 대해 권장 함량을 제시하였습니다.

또한, 정밀하게 반려동물의 영양소와 에너지 이용성을 평가하는 기술 정보와 사료 급여 소화 시험을 대체하는 체외 소화 시험법도 다뤘습니다.

산업적으로는 국내 반려동물 사료 품질 향상과 신뢰도 제고에 기여할 것이며 반려동물을 기르는 국민에게는 반려동물에게 더 나은 영양을 제공함으로써 반려동물의 건강 증진에 긍정적 효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됩니다.

이번 영양표준은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반려동물 사료 표시기준 개정안에 새롭게 규정될 반려동물 완전사료에 대한 영양기준을 제공하는 역할도 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산학연 협력 연구를 통해서 사료 산업의 발전과 반려동물의 복지,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도록 주기적으로 개정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원은 반려동물 사료 영양표준 외에도 주요 가축별 과학적 사양 관리 기준을 제시하는 한국가축사양표준을 만들어서 꾸준히 개정하는 연구와 보급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국민과 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연구 개발해서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국내 고유 반려동물 사료 영양표준 연구 성과 관련 브리핑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기자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건강과 행운이 항상 함께 하시길 기원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 반려동물 관련 정책 이런 것 때문에, 그런 것 때문에 하는 건지 궁금하고요.

그리고 이게 예를 들어 각 업체에서 이렇게 영양표준을 지키지 않았을 경우에는 제재 조치가 따로 있는 건지, 무슨 행정 조치 외에 다른 게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답변> 일단 지금 우리나라 반려동물, 처음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가구가 10년 사이에 65% 정도로 증가할 정도로 우리나라 국민들이 반려동물 양육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비해서 사료를 만들어서 공급하는 그런 측면에 있어서 일단 우리나라 자체에 대한 기준이 없었기 때문에 이런 기준을, 영양에 대한 기준을 만들어서 제공함으로 인해서 국민들이 양육하는 반려동물들에게 완전하게 영양을 제공할 수 있게 하는 그런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서 연구를 추진하게 됐습니다.

저희가 반려동물 이런 영양기준에 대한 거는 2010년 전부터 추진을 해왔습니다. 그때부터 저희가 반려동물에 관련돼서 닭고기라든가 소고기 이런 여러 가지 원료에 대한 영양성분 DB도 300건 이상 마련해서 갖고 있고 사료를 제조하는 업체에서 활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두 번째로 질문해 주신 것 같은 경우에도... 법적인 그런 제재 같은 경우에는 지금 현재 완전사료 개념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완전사료라는 개념을 사용할 수 없게 되고요. 나머지는 그냥 기타 사료로 분류가 되는 그런 상황으로 돼 있습니다. 그렇게 지금 현재 하기 위해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계획을 가지고 아마 2025년도의 기간을 거쳐서 아마 2026년 초반부터 그렇게 추진해 나갈 것으로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질문> 제가 보도자료를 쭉 읽어보니까요. 이렇게 나오면 기사가 굉장히 재미가 없을 것 같거든요. 이게 표준 설정을 정했고 그동안 이걸 위해서 전문가 의견을 모았다, 이런 내용이 이 보도자료의 핵심인데 예를 들어서 10kg짜리 성견한테는 어떤, 어떤 영양소가 있어야 되고 기존의 사료를 준다면 어느 정도를 갖다가 먹여야지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 이렇게 구체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부분들이 없습니까?

<답변> 여기 보시면 38종, 성견의 경우에 38종, 그다음에 큰 고양이의 경우에는 41종에 대한 영양소를 제공해야 된다, 이렇게 돼 있는데요. 영양소에 대한 기준이 지금 제시돼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저희가 만든 거는 일반 국민이 사용한다기보다는 산업체에서, 사료업계라든가 이런 데에서 이 기준을 사용해서 만들고 이 기준에 맞춰서 충족이 됐다, 라는 거를 표시할 수 있는 그런 쪽으로 지금 되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이 내용이 국민 개개인한테까지 활용할 수 있다기보다는 일단 산업체에서 먼저 활용할 수 있는 그런 작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질문> 국장님... 원장님 말씀이 맞는데 산업체를 대상으로 해서 이런 설정을 만들었다 하더라도 이 자료는 우리가 보도를 하게 되면 일반 국민들한테 알려야 되는 것 아닙니까? 그럼 국민들이 약간 흥미를 느끼고 어떤 개에게 관... 자기들, 나 개 키우는 데 이게 얼마 정도 먹여야 되는지 이런 데 대해서 좀 더 상세하게 구체적으로 알고 싶은 게 당연한 일인데 조금 그런 부분이 들어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거든요.

<답변> 그래서 여기 저희가 만든 이 영양표준에 의해서 완전사료라는 그런 내용이 들어가게 됩니다. 그래서 이 기준으로 완전사료를 만들면 개나 고양이가 필수적으로 필요한 영양소나 이런 것들이 다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이런 개념으로 보시면 될 것 같고요.

혹시 보완 설명하실 수 있으면.

<답변> (관계자) 부연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기자님 말씀하신 부분 같은 경우는 국민들이 일단 이해하기 쉽게는 보도자료에는 탑재되어 있지 않지만 저희 책자 안에는 각각 영양성분에 대한 정보들이 들어있기 때문에 그런 것을 활용한다면 국민들이 이해할 수 있을 것 같고요.

혹시 보도자료에 조금 더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사항을 말씀드릴 수 있다고 한다면 예를 들어서 사료의 에너지가 얼마일 때 체중당 얼마만큼 급여해야 된다, 라고 하는 정보들도 다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런 내용들은 책자에 포함되어 있기는 합니다만 보도자료에서는 지금 누락되어 있는 것으로 보여지고요.

특히, 고양이 같은 경우는 타우린이라든가 이렇게 필수 영양성분들에 대한 정보들도 충분히 더 추가적으로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질문> ***

<답변> 그거는 지금 현재 기준을 마련하고 있는 단계이기 때문에 그런 의견들을 반영을 해서 추후에 반영이 될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는 그 시기에 반영이 돼 있지 않은 상태이고 이 기준이 영양표준이 마련되고 여기에 의해서 반려동물 완전사료라는 개념이 확립되면 그 기준에 의해서 지금 현재 배합사료, 단미사료, 보조사료 이런 식으로 돼 있는데 거기에 반려동물 완전사료라든가 기타 사료 이렇게 추가되는 개념들이 들어가기 때문에 그게 들어감으로 인해서 거기에 따른 조치도 같이 앞으로 고민이 돼야 될 것 같습니다.

<질문> ***

<답변> 그런데 이런 완전사료 개념이 있다, 라는 거를 일반 국민들이 아시게 되면 그 표시된 거를 더 선호할 그럴 가능성은 충분히 많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질문> ***

<답변> 그러니까 미국하고, 저희가 여기에 제시한 거는 두 군데인데요. 미국하고 유럽입니다.

<질문> ***

<답변> 예.

<질문> ***

<답변> 일단 저희가 한 거는 미국하고 유럽 거입니다. 아시아 거는 혹시,

<답변> (관계자) 없습니다.

<답변> 없습니다.

<질문> ***

<답변> 예.

<답변> (사회자) 추가 질문이 없으시면 오늘 브리핑은 이것으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질문해 주신 기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추가 질의·답변 시간은 오찬 장소에서 추가로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질문> ***

<답변> 이거 고시에 이런 기준이 들어갈 거고요. 그래서 그 고시를 보고, 펫사료협회가 있습니다. 그래서 주로 펫사료 업체에서 자율적으로 그렇게 하게 될 것 같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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