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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년 반 개인정보 정책 성과 및 향후 추진계획 발표
아침부터 비도 많이 내리고, 그리고 이른 시간인데 이렇게 많이 참석해 주셔서 기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저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현 정부 출범 이후 2년 6개월 동안 개인정보보호와 활용의 주무부처로서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하면서도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확립한다는 국정과제를 역점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 데이터 의존도가 높은 인공지능 데이터 시대에 발맞춰서 산업 현장과 수시로 소통하면서 신산업·신기술 분야의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국민과 기업들이 안심하고 데이터 개인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데 중점적인 역량을 기울여 왔습니다.
그러면 그간 위원회 성과를 요약한 참고자료가 패널과 첨부1, 2에 있습니다. 이를 참고하시기 바라며 보도자료를 중심으로 해서 현 정부 출범 이후 주요 성과를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AI·디지털 시대에 맞게 신산업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데이터 처리 방식이 대단히 복잡하고 변화 속도가 빠른 AI 시대에 대응해서 세세한 규정이나 법규 중심이 아닌 원칙 중심의 개인정보 활용 정책 방향을 제시했으며 AI 개발의 핵심적인 재료라 할 수 있는 비정형데이터 그리고 공개된 개인정보 그리고 이동형 영상기기에 촬영된 영상정보 그리고 합성데이터 등의 구체적인 처리 기준을 마련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2년 6개월 동안 67건에 달하는 개인정보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서 연구와 공익 목적의 AI 기술개발에 필요한 개인정보를 합리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연구자나 기업이 안전한 환경에서 가명정보를 유연하게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 안심구역도 5개를 신규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가명정보 활용 전 과정을 지원하기 위해서 가명정보 활용 지원 플랫폼을 올해부터 개설해서 서비스하고 있으며 권역별로 가명정보 활용지원센터를 기존 2개소에서 5개를 추가 구축해서 지역 단위의 데이터 활용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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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결합전문기관의 자기 활용 목적을 위해서 자신이 가진 데이터를 엄격한 요건하에 자체 결합을 허용함으로써 가명정보의 활용을 더욱 활성화하도록 지원했습니다.
위원회는 AI 시대에 기업들이 겪고 있는 개인정보 처리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혁신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사전적정성 검토제를 시범 도입해서 시행하고 있고요. 올해 8월부터는 위원장 직속으로 혁신 지원 원스톱 창구를 개설해서 신기술 그리고 새로운 서비스를 기획하고 제공하는 과정에서 법적인 불확실성,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현장의 애로를 신속하게 해결해 나가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개인정보 자기결정권을 강화하고 개인정보보호 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개인정보보호법과 시행령을 전면 개정해서 AI와 같은 사람의 개입 없이 완전히 자동화된 결정에 대한 대응권리를 처음으로 도입했으며 정보 주체가 데이터에 대해, 자기의 데이터에 대해 주도적으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개인정보 전송요구권도 신설하였습니다.
아울러, 개인정보 처리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제고하기 위한 개인정보 처리방침 평가제를 처음으로 도입했고 공공기관의 보호 수준을 평가하는 제도도 올해부터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개인정보보호책임자인 CPO가 전문성과 독립성을 가지고 자신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자격 요건도 한층 강화하였습니다.
또한, 최근의 현안 이슈인 딥페이크 등 새로운 유형의 개인정보 침해에 대응하기 위해서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온라인상에 노출된 영상과 이미지 등을 포함한 개인정보 유·노출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탐지하여 삭제하고 이를 원천적으로 예방하기 위하여 개인정보보호 강화 기술, PET 기술 개발을 확대함으로써 개인정보 불법 유통에도 적극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지난해부터 ‘디지털 잊힐 권리’ 지원 사업을 시범 실시하고 있고 개인정보가 포함된 온라인 게시물의 삭제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동·청소년의 개인정보보호 강화 기본계획도 수립하였고 가이드라인도 제정하여 관련 기관·단체와 적극 협력하고 있습니다.
셋째, 엄정한 법 집행으로 개인정보 처리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였습니다.
보호법령을 위반한 사업자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제재함으로써 불법 행위의 재발을 방지하고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개인정보를 불법적으로 수집·활용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에 대해서는 총 1,290억 원에 달하는 과징금을 부과하였습니다.
또한, 2022년 7월 공공부문의 개인정보 관리 수준 제고를 위해서 유출 방지 대책을 종합 수립해서 발표했고요. 이에 따라 고의 유출 행위에 대한 징계, 원 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 개인정보보호법 시행령을 개정해서 대규모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공공기관과 집중 관리 시스템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안전조치 의무도 부과하였습니다.
아울러, 공공기관에 대해서는 과징금 상한도 기존의 4억에서 5배 상향된 20억으로 상향했고 엄격한 법 집행을 통해 경각심과 책임감도 높이고 있습니다.
네 번째로, 국가 이익을 확보하고 국민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개인정보 분야의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국제사회에서 AI와 데이터 규범이 정립되는 과정인데 이 과정에 적극적으로 역할을 하고 있으며 2023년도, 작년부터 매년 AI와 데이터 프라이버시 국제 콘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있고 개인정보 분야에 UN 총회와 같은 GPA 총회를 내년 9월 서울에 유치했습니다.
아울러, UN AI 분야 고위급 자문기구에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이 한국 대표로 참여하여 AI 국제규범을 마련하는 과정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해외 기업이 한국의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할 수 있도록 해외 사업자에 대한 개인정보보호법 적용 안내서를 발간하여 안내하였고 중국 인터넷 기업 간담회 등을 통해서 해외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우리 법령에 대한, 우리 법령에서 규정한 의무를 적극 이행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중점적으로 추진할 과제를 세 가지 방향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위원회에서는 사회적으로 꼭 필요한 AI 서비스를 국민들이 안심하고 누릴 수 있도록 강화된 안전조치를 전제로 개인정보를 보다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게 현행 보호법령을 합리적으로 해석하고 동시에 개인정보보호 법령도 개정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개인정보 관련 고시와 해설서·안내서 등 약 55종에 달하는 안내서를 통폐합해서 30여 종으로 줄여나가고 현장을 통해 설명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어제 관계부처 합동으로 보고드렸던 IP카메라 보안대책에도 포함돼 있는데 지난해부터 시행... 시범운영 중인 개인정보보호 중심 설계 기반의 인증제를 법정 인증으로 만들기 위해서 관련 법령을 제정해 나가려고 합니다.
또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입증 책임이라든지 자료 증거를 조사할 수 있는 디지털 포렌식 랩을 신규 구축하고, 소송을 전담하기 위한 전담 인력도 추가로 충원해서 위원회의 조사 처분을 심도 있게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아울러, 내년 9월에 개최되는 2025년 글로벌 프라이버시 총회를 관계 회원국과 기관·단체와 협력해서 차질 없이 준비함으로써 우리나라가 개인정보 분야 국제규범 마련 과정을 주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와 EU 간에 데이터 분야 FTA라고 할 수 있는 동등성 인정 제도를 처음으로 EU를 대상으로 해서 심사하여 연내에 인증 제도를 검토해서 도입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개인정보위원회는 개인정보보호라는 핵심 가치를 지키면서 신기술·신산업 혁신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전향적인 개인정보 활용 기반을 조성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 과정에서 국민과 기업 등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추가적인 설명이 필요한 부분은 질의응답을 통해서 보다 상세히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기 계신 기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지난 법 개정 때는 굉장히 대대적인 규모로 개정이 이루어졌었는데요. 이번 말씀 주시는 부분도 그 정도 규모는 아니지 않을까, 어느 정도의 수준이고 규모고 어떤 이야기들을 담으실 계획이신지 궁금하고요.
그리고 최근에 카카오 건도 있고 대형 기업들이 위원회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많이 걸고 있는데요. 그에 따라서 송무팀 신설도 추진 중인 걸로 알고 있고 기재부와 행안부와 논의는 어느 정도까지 되셨는지 궁금하고요.
그리고 앞에 테무·알리 이런 조사 진행 중인 건들 이야기가 나왔는데 올해 안에 이게 처분이 가능한지, 어떻게 예정 잡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세 가지 말씀 주셨는데, 질의 주셨는데요. 개인정보보호법 향후 개정 계획과 내용이 어느 정도냐, 이 부분은 우리 송 기자님도 아시다시피 지난번 2차 개정이 전면 개정입니다. 그래서 아마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출범 이후 그동안 문제시되고 애로가 있었던 부분을 전체, 사실상 반 이상을 개정해서 기본적인 틀은 갖추었다고 봅니다.
다만, 그 당시에는 예측하지 못했던 부분들이 지금 있고요. 특히, 오늘 보고 핵심이 되는 AI 시대의 전격 본격화라든지 또는 거기에 맞는 우리 보호법제가 맞는지에 대한, ‘AI 시대 2.0’에 대응하기 위한 우리 법령의 정합성·적합성 이런 부분을 가지고 저희들이 고민하고 있고요.
지난 8월경부터 해서 개인정보보호법제 개선을 위한 T/F, 외부 전문가들 모시고서 5차례 정도 지금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여기에 구체적인 내용을 하나하나 얘기드리기는 어렵고요. 그동안 산업계라든지 학계라든지 로펌이라든지 이런 쪽에서 제기했던 그런 내용들이 다수 포함이 될 겁니다, 우리 적법 근거를 해석하는 내용이라든지.
그리고 최근에 또 하나는 딥페이크 관련해서 우리 위원회가 적극 T/F에 참여하면서 우리 개인정보보호법제로 해결해야 될 과제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인격권 침해 금지 청구권, 요구권 같은 거라든지, 그리고 우리 딥페이크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노출 탐지 확대 이런, 그동안은 정형데이터만 노출 탐지를 했었는데 영상이나 이미지 등도 포함해서 가짜, 가짜 영상을 구별하는 이런 부분들을 확대하는 근거도 마련하려고 하고요.
기타 가명정보 활용에 있어서 조금 애로가 있었던 부분도 담고, 그리고 기타 그동안 조사 분야에서 문제, 어려웠던 부분 이런 부분들도 포함해서 전반적으로는 보고 있습니다. 아마 빠르면 연내에 아마 방향을 보고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두 번째로, 카카오를 비롯해서 여러 가지 소송이, 지금 제가 알기로는 한 20여 건 진행되고 있는 거로 알고 있고요. 송무지원팀, 송무전담팀에 대한 필요성은 우리 기자분들이 너무 잘 알고 계실 텐데 행안부와 기재부 협의는 마쳤습니다.
마쳤고, 이제 충분하지는 않지만 전문 인력으로, 이 분야, 소송 분야를 전담할 수 있는 아주 최고 전문가를 저희 위원회에 모셔오려고 노력하고 있고요. 그래서 아마 빠르면 연초에, 보통 충원 절차가 한 두 달이요, 이 정도 진행됩니다.
그래서 급을 얘기하자면 한 4급 정도에 해당하는 전문 인력이 충원되고, 그리고 특히 우리 조사 과정에서 매출액 산정에 어려운 부분들이 있잖아요. 관련 매출액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회계사도 전문 인력으로 충원할 계획으로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수한 인재들이 바로 많이 충원돼서 소송의 전문성과 이런 부분을 높였으면 좋겠고요.
중요 사안에 대한, 알리·테무를 비롯해서 진행되는 사안들이 꽤 있는데 좀 꼼꼼히 볼 부분들이 있어요. 그래서 모두를 한꺼번에 처리하기는 어렵고요. 이미 어느 정도 조사가 8부 능선을 넘어간 부분 그리고 거의 내용이 정리된 부분에 대해서는 연내에 늦지 않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 부분은 소송 진행 단계에 따라서 저희들이 따로 보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사회자) 그러면 더 이상 질문이 없으시면 이상으로 오늘 브리핑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참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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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북한 오물·쓰레기 풍선 피해 지원 가능 북한의 오물·쓰레기 풍선 살포 등과 같은 직접적인 위해행위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 법적 지원 근거를 마련한다. 행정안전부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민방위기본법 개정안이 지난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을 통해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는 평시 통합방위사태 또는 적의 직접적인 위해행위로 인해 생명, 신체 또는 재산 피해를 당한 국민에 대해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상공 위에서 북한 오물 풍선이 터져 쓰레기가 낙하하고 있다.(ⓒ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행안부는 법 개정 취지에 맞게 피해의 지원 기준·절차 및 방법 등을 정하기 위해 전문가와 관계기관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예정이다. 이상민 장관은 “정부는 북한의 직접적인 위해행위로 고통을 받고 있는 지역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행정안전부 비상대비정책국 민방위과(044-205-4366)
- 카드뉴스 기간제 근로자도 육아휴직 사용 가능? Q. 기간제 근로자도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나요?당연히 사용 가능합니다.사업주는 1년 이내의 기간 동안 근로자가 육아휴직을 신청한다면, 이를 허용해야 해요! 다만! 육아휴직 사용 전날까지 근로기간이 6개월 미만이라면, 사업주는 육아휴직을 허용하지 않을 수 있어요! Q. 기간제 근로자도 육아휴직급여 신청이 가능한가요?육아휴직급여 신청은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해요. ①육아휴직 시작일 이전 피보험 단위기간 통산 180일 이상 ②육아휴직 시작일 이후 1개월부터 육아휴직이 끝난 날 이후 12개월 이내 신청 * 기간제 근로자도 육아휴직급여 신청 조건은 같아요. Q. 육아휴직을 사용하면 남은 계약 기간은 어떻게 되나요?근로 계약은 근로자와 사업주간의 의사 합치에 의해 이루어집니다.그러므로 육아휴직을 사유로 계약 기간이 연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기간제 근로자도 당연히 대한민국 근로자!대한민국의 모든 근로자를 위해 고용노동부가 응원할게요.
- 여행 [K-로컬 미식여행 33선] (1) 한국의 독보적인 밥도둑, 간장게장 언제? 간장게장은 꽃게로 만든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다. 꽃게는 4~6월과 10~11월이 제철이다. 봄에는 꽃게가 산란하기 전 먹이 활동을 활발하게 하며 알(정확히는 난소)이 꽉 찬 암게가 맛이 좋다. 겨울을 나기 위해 살을 찌우는 시기인 가을에는 수게가 제철로 알려졌지만, 암게도 수게 못지않게 맛이 좋다. 수게와 암게 모두 영양분을 비축하는 정도가 비슷하기 때문이다. 어디에서? 인천을 비롯해 충청남도 당진, 서산, 태안, 안면도 등 서해안이 꽃게의 주요 산지다. 그중에서도 인천 연평도 인근의 연평어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꽃게 산지로 유명하다. 인천종합어시장(인천광역시 중구 연안부두로33번길 37)에서는 인천과 그 주변 바다에서 잡아 올린 싱싱하고 속이 꽉 찬 꽃게를 맛볼 수 있다. 간장게장 상차림. 한국에서 밥도둑으로 불리는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낙지볶음, 불고기, 잘 익은 김장 김치, 장조림, 갈치조림 등이 있다. 그중에서도 한국인들이 꼽는 최고의 밥도둑은 단연 간장게장이다. 신선한 꽃게와 양념간장으로 만든 간장게장은 언뜻 보면 조리법이 단순해 보이지만 김이 모락모락 나는 밥과 함께 먹으면 특유의 짭조름하고 깊은 맛으로 인해 어느새 밥 한 공기를 말끔히 비우게 된다. 간장게장의 역사 게장은 오래전부터 한국인이 즐겨 먹던 음식이다. 조선 후기의 실학자, 유암 홍만선 선생(1643~1715년)이 쓴 산림경제山林經濟에는 게장을 담는 방법이 자세히 기술되어 있다. 홍만선 선생은 이 저서에서 게장 조리법을 간장으로 만드는 방법과 소금으로 만드는 방법 으로 나누어 소개했다. 간장게장과 달리 소금게장은 다소 생소하게 느껴진다. 소금게장은 소금의 삼투압 현상으로 인해 게살 속 수분이 빠져나가므로 간장게장에 비해 살이 단단하고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지금은 소금게장을 파는 곳을 찾아보기가 힘든데 일부 지역에서는 어부들이 소금게장을 별미처럼 여기며 직접 만들어 먹기도 한다. 간장게장에 쓰이는 게의 종류 꽃게. 대게. 대한민국의 동해와 서해, 남해 연안에는 지역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게가 서식한다. 동해에는 대게, 홍게, 털게가 서식하며, 서해와 남해에는 꽃게, 민꽃게(박하지 또는 돌게라고도 부른다), 왕밤송이게가 서식한다. 그중에서도 꽃게는 서해안 전역에서 특산물로 삼을 정도로 많이 잡힌다. 특히 인천 연평도 인근에서 많이 잡히는데, 대한민국 전체 수확량의 8%에 달한다. 영양이 풍부하며 뛰어난 맛을 내는 꽃게는 간장게장을 만들 때 주로 사용된다. 꽃게는 4~6월과 10~11월이 제철이다. 봄은 산란기를 앞두고 부지런히 먹이 활동하며 영양분을 비축하는 시기이며, 가을은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해 살을 찌우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흔히 봄에는 암게, 가을에는 수게가 제철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소 다른 점이 있다. 봄에는 꽃게가 산란하기 전 활발히 먹이 활동을 하며 알(정확히는 난소)이 꽉 찬 암게가 맛이 뛰어나다. 겨울을 나기 위해 살을 찌우는 시기인 가을에는 수게가 제철로 알려졌지만, 수게와 암게 모두 영양분을 비축하는 정도가 비슷하므로 둘 다 맛이 좋다. 간장게장 만드는 법 간장게장 정식. 간장게장을 만들 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간장이다. 전통 방식으로 만든 간장을 사용하면 더욱 맛있고 깊은 맛을 내는 간장게장이 완성된다. 전통 간장을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콩으로 메주를 빚고 그 메주로 된장을 만든 후 발효시킨다. 그리고 발효를 끝낸 된장에서 간장을 분리해 낸다(이를 두고 장 가르기라고 부른다. 참고로 된장과 간장은 여러 해에 걸쳐 묵힐수록 맛이 깊어진다). 이렇게 만든 간장에 양파, 고추, 다시마, 생강 등을 넣고 끓인다(끓이는 동안 각각의 재료가 지닌 맛과 향이 간장에 녹아 들어간다). 그리고 뜨거운 간장을 식힌 뒤, 잘 씻은 꽃게를 넣어 2일에서 나흘 동안 숙성하면 간장게장이 완성된다. 간장게장을 메뉴로 내건 음식점에서는 한국 전통 간장 또는 시판된 간장으로 만든 간장게장을 선보이는데 어떠한 간장을 사용했는지에 따라 간장게장의 맛과 가격이 크게 달라진다. 간장게장은 어떻게 먹어야 할까? 간장게장을 먹는 방법은 두 단계로 구분한다. 먼저, 노란색의 내장이 담겨 있는 꽃게의 등껍질에 한두 숟가락 분량의 고슬고슬한 밥을 넣고 잘 비빈다. 내장과 잘 어우러진 밥을 숟가락에 가득 올려 입에 넣으면 게장 특유의 달짝지근하면서도 짭조름하고 깊은 풍미가 입안 가득 퍼진다. 다음은 살이 꽉 찬 몸통 부위를 맛볼 차례다. 먼저 집게발 조각을 손으로 잡은 후 엄지손가락으로 짓눌러 보자. 껍질 안쪽에 가득 담겨 있던 살과 암게의 경우 알이 쏟아져 나오는데, 여기에 간장소스를 한 숟가락 뿌려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간장게장 등껍질에 비벼먹는 밥. 매운맛을 좋아한다면 양념게장이 좋은 선택지가 된다. 양념게장은 고춧가루, 다진 마늘, 생강, 간장, 후추 등으로 만든 양념을 꽃게에 무쳐서 만든다. 며칠간 숙성해서 완성하는 간장게장과 달리 양념을 즉석에서 버무려 만들기 때문에 신선한 게살의 풍미를 만끽할 수 있으며, 매콤한 양념과 어우러진 부드러운 게살의 맛이 일품이다.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된 양념게장을 비닐장갑 낀 손으로 힘껏 누르면 살이 나오는데, 여기에 밥과 양념을 함께 비벼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양념게장. 간장게장은 어디서 즐길 수 있을까? 인천 사람들은 오래전부터 가정식으로 게장을 즐겨 먹었다. 이러한 이유로 인천에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간장게장 전문점은 관광지보다는 주택가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이들 중에는 전통 간장으로 게장을 만드는 식당도 있고, 시판된 간장을 사용하는 식당도 있다. 전통 간장으로 만든 게장은 시판 간장으로 만든 것보다 비싼 편이지만, 인천에서는 다른 지역보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간장게장을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간장게장 무한 리필 식당도 있는데, 1인 2~3만 원이면 간장게장을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단, 무한 리필 식당은 게의 크기가 다소 작은 편이고, 전통 간장보다는 시판된 간장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인천종합어시장. 식당 정보 [삼대인천게장] 1962년 개업해 60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보유한 식당으로 이름처럼 3대에 걸쳐 손맛을 이어오고 있다. 연평도산 꽃게만을 사용하며, 전통 방식으로 숙성한 간장으로 간장게장을 담근다. 저염 숙성 방식으로 만들어 많이 짜지 않고 간장게장의 감칠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 주소: 인천광역시 동구 금곡로81번길 22- 전화번호: 032-766-0826- 대표메뉴: 간장게장정식 2만 5000원, 양념게장정식 2만 5000원- 접근성: 수도권 전철 1호선 도원역 3번 출구에서 약 650m 거리- 주차장: 없음- 좌석규모: 68석- 메뉴판 언어: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관련정보: 삼대인천게장 여행지 : 대한민국 구석구석 (visitkorea.or.kr) [꽃게담다by블루베리팜 남동점] 연평도산 꽃게만을 사용하는 간장게장 전문점이다. 인천 남동구의 향토음식전문점으로 시작해 블루베리팜 정식, 간장게장 정식, 보리굴비 정식 등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인천 지역 곳곳에 지점이 있다. - 주소: 인천광역시 남동구 찬우물로 21- 전화번호: 032-463-7377- 대표메뉴: 블루베리팜 정식 1만 9900원, 꽃게담다정식 1만 5900원, 보리굴비한상 2만 1000원- 접근성: 인천 도시철도 1호선 인천터미널역 3번출구에서 약 2.2km 거리 / 인천종합버스터미널에서 약 2.1km 거리- 주차장: 있음(5대)- 좌석규모: 52석- 메뉴판 언어: 한국어 [돈타래게장정식] 저렴한 가격으로 간장게장을 맛볼 수 있는 식당이다. 간장게장정식을 주문하면 간장게장과 함께 생선구이, 제육볶음, 반찬(전, 잡채, 미역국 등)이 푸짐하게 차려진다. - 주소: 인천광역시 부평구 열우물로 59- 전화번호: 032-421-0335- 대표메뉴: 간장게장정식 1만 5000원- 접근성: 수도권 전철 1호선 동암역 2번 출구에서 약 400m 거리- 주차장: 있음(4대)- 좌석규모: 72석- 메뉴판 언어: 한국어- 관련정보: 돈타래게장정식 여행지 : 대한민국 구석구석 (visitkorea.or.kr)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대학수학능력시험 마친 수험생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오후 세종 새롬고등학교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시험장 밖으로 나오고 있다.,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오후 세종 새롬고등학교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시험장 밖으로 나오고 있다.,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오후 세종 새롬고등학교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시험장 밖으로 나오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창업 유망주 축제 ‘2024년 청소년비즈쿨 페스티벌’ 현장! 비즈쿨이란? 비즈니스(Business)와 스쿨(School)의 합성어로 학교 교육과정에서 비즈니스를 배울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실제로 자신만의 사업 아이템을 구상하고 발전시키는 경험을 통해 미래 진로 탐색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이러한 비즈쿨 사업 성과를 학교와 학부모, 일반인에게 공유하고 청소년의 기업가정신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024년 청소년비즈쿨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올해는Bizcool with you!(비즈쿨이 너와 함께야!)라는 슬로건으로전국 82개 학교에서 1만 8천여 명의 청소년이 참가했으며, 이번 행사는 2024년 11월 6일부터 8일까지 총 3일간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수원메쎄에서 진행되었다. 2024년 청소년비즈쿨 페스티벌 입구. 나는 행사 둘째 날 방문을 했다. 둘째 날에는 비즈쿨 캠프 결선이 열려 비즈쿨 캠프 참여 팀들이 제작된 시제품을 바탕으로 모의 크라우드 펀딩과 IR을 통해 순위를 겨뤘다. 오전에는 중학교, 오후에는 고등학교 팀들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사업을 설명하고, 심사위원에게 다양한 질문을 받았다. 학생들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도 떨지 않고,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는 발표를 이어갔으며, 여러 질문에도 논리적인 답변을 이어갔다. 이러한 학생들의 발표를 보면서 자신의 사업에 대한 창의성과 열정, 그리고 도전 정신을 엿볼 수 있어 매우 감명 깊었다. 비즈쿨 캠프 결선에서 발표를 하고 있는 장안여자중학교 학생들. 다양한 부스도 진행되었다. 창업동아리, 체험활동, 협업 프로그램 등 지난 1년간 운영 기관이 비즈쿨 활동을 통해 달성한 성과를 전시하고 홍보하였다. 여러 지역에서 참여하였고, 학생들이 직접 만든 음식, 주얼리, 공예품 등 다양한 상품을 홍보하고 판매하고 무료로 체험활동을 할 수 있었다. 드립 커피를 1,000원에 에그타르트를 1500원의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었다. 나도 바리스타 동아리 학생들이 내린 드립 커피와 공예 동아리 친구들이 만든 공예품을 구매했는데, 학생들이 직접 만든 것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높은 퀄리티여서 매우 만족스러웠다.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부스들. 학생들이 직접 만든 에그타르트와 초코칩 쿠키. 기업가 성향 테스트도 체험했다. 다양한 질문을 통해 자신의 성향을 알아보고, 이를 바탕으로 비슷한 성향을 가진 성공한 사업가를 찾아주는 테스트이다. 나와 닮은 창업가로 배달의민족을 창업한 우아한형제들의 김봉진 대표가 나왔는데, 테스트 결과뿐만 아니라 닮은 창업가로 나온 사람들에 대한 창업 성공 스토리를 알려주기도 해서 더 흥미를 가지고 봤다.김봉진 대표는 꾸준한 노력과 잦은 실패에도 긍정적인 마인드로 창업에 성공한 사례로 소개되었다. 이처럼 재미있는 테스트를 통해 자신의 성향을 알아보고, 성공한 창업가의 이야기를 통해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유익한 체험 부스였다. 기업가 성향 테스트 부스. 기업가 성향 테스트를 체험했다. 또한, 행사장 한편에는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다양한 학년을 위한 비즈쿨 교재를 모두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비즈쿨 교재를 볼 수 있는 공간. 중학생 비즈쿨 교재 기업가 정신 체험. 이번 행사에는 후원사로 참여한 네이버와 넥슨재단도 각각 부스를 운영했다. 두 기업은 청소년과 예비 창업자들에게 창업 지원 프로그램과 다양한 사업을 소개하기 위해 부스를 마련했다. 그중 나는 네이버 부스에서 숏폼 영상을 촬영해 SNS에 공유하는 이벤트에 참여했다. 재미있는 숏폼 영상을 촬영하여 SNS에 공유하였고, 에코 스테이플러와 네이버 티셔츠 기념품을 받았다. 이러한 후원사들의 참여 덕분에 행사가 더욱 풍성해졌다고 느꼈다. 네이버의 부스. 넥슨재단의 부스. 네이버 청소년 크리에이터 스쿨 안내책자돠 이벤트 참여 후 받은 기념품. 그리고 한쪽에는 푸드트럭 존과 휴식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잠시 쉬어가며 돌아보기에 좋았다. 한쪽에 마련되어 있는 푸드트럭 존과 취식 존. 청소년의 젊은 패기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직접 보고 느끼고 싶다면, 매년 개최되는 청소년 비즈쿨 페스티벌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보면 좋을 거 같다. 정책기자단|이성길dltjdrlf311@naver.com 청년들을 위한 정책 재밌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영상 택배기사 배송 실수로 내 명품시계를 분실했다면? 안녕? 난 연구소장 조수연~! 복잡한 분쟁에서 소비자를 구하기 위해 유능한 두 명의 연구원들과 연구를 진행했지! 지금부터 그 연구 결과를 알려줄 거야! 오늘의 주제는 택배기사의 배송 실수로 내 명품시계가 사라졌다면? 택배 오배송에 대한 분쟁 알아두면 좋을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