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오전 원전해체 글로벌 경쟁력 강화 협의회에 이어 오후에는 원전해체 비즈니스 포럼을 열어 국내 원전해체 준비현황을 점검하고 국내외 기술개발 동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협의회에는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을 비롯해 지자체 및 산·학·연 전문가 19명이 참여했으며, 2022년 발표한 원전해체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토대로 기술, 시장, 인프라 분야별 원전해체 사업의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집중 점검했다.
원전해체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전문가 200여 명이 참여해 ‘원전해체 긴 여정, 모두 함께 갑시다!’를 주제로 1부에서 원전해체산업 기술개발 현황과 전망에 이어, 2부에서는 현대건설, 웨스팅하우스, 오라노 등 글로벌 해체 전문기업들의 성공적인 원전해체 경험과 교훈을 공유했다.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은 “전 세계 원전해체 시장은 최대 492조 원으로 전망되며 로봇, 디지털트윈, 신소재 등 첨단기술이 융복합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히고 “세계적인 원전산업 역량을 토대로 원전해체 기술력을 확보해 국내 원전해체에 대비하고 글로벌 시장을 주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